접니다.
3년 살았는데 (유럽) 읽기 쓰기야 술술 늡니다만 역시나 말하기 될 듯 안 될듯 부담스럽네요.
발음중에 잘 안되는 것도 있구요.
남편한테 특급 교정 받아도 어째 도돌이표네요.
말 안되니 사적인 친구 없구요. (다 남편 통한 지인이죠)
달라져야 겠다 생각은 하는데 사실 학원비 워낙 비싼 곳이다보니 (학교 복지는 좋은데 외국인이 말 배우는 건 얄쨜없네요)
중급 끝내고 진도 잘 안나구요. 원래 계획이면 3년 후엔 C1통과하는 건데.
따지고 보면 공부할 수 있는 매체는 많지만 말하기는 사실 혼자 할 수 없는 거잖아요.
혹시 말하기 돈 안 들고 혼자 할 수 있는 법 있을까요.
영어는 점점 줄고 ( 미드 의학 법이런 류 말고는 대본없이 그럭저럭 다 봤는데, 슬슬 놓치는 파트도 생기네요...)
이 나라 말은 안 늘고 두렵네요.
혼자 공부하는 님들, 스피킹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