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길러 먹고 싶어 그릇전에 가서 콩나물 기계(?)를 찾으니 기계는 따로 없다고 하면서
주인이 자기도 잘 길러 먹고 있다는 플라스틱 통을 권하네요. 보니 "쓰레기통"이라고 렛텔이 붙어 있어요.
겉에 바케쓰같은 통이 있고 안에 바닥에 굽이 있는 그물망 통이 따로 있어요. 4,000원 .에라~ 모르겠다~
하나 집어 들고...재래시장이라 싸전도 있길래 콩을 찾으니 콩나물콩이라고 따로 있네요..
메주콩보다 더 작고 야무진 노란콩...
콩을 물에 좀 불린 후 속통 바닥에 깔고 하루에 몇차례씩 속통을 꺼내어 수돗물 틀어 물 통과시킨 후
다시 넣고 위에는 검은 비닐 씌워 빛 차단하고..이렇게 며칠 하니 콩나물이 되었어요.
이걸로 국을 끓이니 이때까지 마트 콩나물은 도대체 뭐였던가요?
콩나물 노란 대가리가 이다지도 고숩고 맛난 것이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