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유기견을 키우고 았어요!!
또야 가 우리 가족 이 된지 처음 키우는 강 아지라 서 여기에 글 남 기고 큰 도움 을 받았는데 ~얼 마나 이쁜지 이 아이가 없었음 어쩔 뻔 했을지
아래 글 보니 맘 이 아프네요 선뜻 길에 버려진 강 아지를 키우는건 힘 든 일 인거 같아요
저도 고민을 많 이 했었고 키우다 보니 저 아이가 만 약 아직도 밖에서 떠 돌아 다니면서 굶 주리고 학대 받으면 생각 만 해도 가슴이 아파요
일 단 제가 아이들 땜 에 화나서 소리 지르면 주눅이 들 어서 눈치만 봐요 . 키운지 얼 마 안되서 동생네 집들이 한다고 하루 자고 들 어 온 날 전 강 아지가 울부짖으면서 눈 물 흘 리는거 첨 봤어요
가슴 이 얼 마나 아프던지 벌 벌 떠는거 아기 안 듯이 품 에 안고 달 래 주니 진정 되더라구요.
눈 물 자국 이 많던 아이 이제야 안정 하고 적응 하지만 항상 주눅 들 어 있는 아이 개를 키워 보니 떠돌아 다니는 개를 보면 내가 다 거두고 싶은 마음 굴 뚝 같으나 현실 은 어렵지요.
지금도 짖어 대는 통해 제가 민 망 했던 적이 욕 먹 었던적이 한두번 이 아니였어요.
최소한 개를 입양 했으면 버리지 말 아요. 이것 만 지켜 준다면 학 대만 하지 말아줘요 이것만 지켜 진다면 얼 마나 좋 을지 생 각 하게 되네요
1. ㅇㅇㅇ
'14.8.31 12:44 AM (223.62.xxx.64)어머 너무 좋은일하셨네요 그강아지 복받았어요^^*
개키우다보면 사람이나 진배없다는걸 알게되는데
말만 못한다뿐이지 온갖감정 다있는 짐승버리고
잠이오는지 정말 사람이 젤 잔인하단 생각들어요
저 아는분은 유기견키우는데 산책데리고 나가기까지
몇년걸렸대요 나가면 버려지는줄 알고 안나간대서ㅠ
상처받은 이상으로 사랑해주시면 더큰사랑으로
보답할겁니당^^2. ㅠㅠ
'14.8.31 12:45 AM (122.40.xxx.36)마음 따뜻하신 분이네요..... 감사합니다.
돈 많이 벌어서 유기동물 아파트를 짓는 꿈을 꾸어 봅니다.
모두가 편히 있을 수 있는 큰 건물을 지어서 마음대로 돌아다니게..... 큰 정원에다가.
고양이들 방에는 캣타워니 선반이니 잔뜩 달아 주고요.
돈이 얼마나 많아야 그만큼 지을 수 있을까요? 길에 떠도는 불쌍한 것들을 망설임 없이 거두어 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3. ^^
'14.8.31 1:06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개인적으로 동물을 싫어해요..무서워해요.. 하지만, 님 복 받으실거에요..
4. 멀리떠나라꼭
'14.8.31 1:34 AM (180.66.xxx.172)오래전에 어디서 본 영상인데
깜깜한 도로에 개를 버리고 달아나던 승용차요
강아지는 버려져서 울면서 놀라서 따라가고
진짜 위험한 영상이었어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ㅠㅠㅠ5. ᆢ
'14.8.31 5:07 AM (124.56.xxx.187)어쩜그리 맘이 고우세요?
복 많이 받으시고 아이들도 훌륭하게
잘자랄거 같아요6. 00
'14.8.31 5:12 AM (61.38.xxx.16)얼마전 유기견 기르시는 분으로부터 너무 어려우니 하지 말라고 손도 대지 말라고 한 소리 듣고
꿈도 꾸지 못했어요
죄송하지만 님도 초보신듯 한데 어떻게 기르는지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한 몇년간은 고생 해야 한다며 겁을 주셔서 감히 시도하지 못했어요
제가 기를 수 있다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첫 일년간은 거의 손이 많이 간다던데
제가 무서워서 못 기르겠음..7. .. .
'14.8.31 11:05 A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동물병원에서 안락사 기다리고있던
녀석 데려다 육칠년 같이 살다가
올초에 하늘나라 갔어요.
마지막 숨 길게 내쉬고 눈감은
그녀석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8. 카라
'14.8.31 11:11 AM (14.46.xxx.62)오!! 댓글 달아 주신분들 감사해요....
00 님 저도 초보 였고 전혀 지식이 없었는데 일단 유기견은 상처를 받은 아이 라서 더 세심하게 맘을 주시고
저희 개는 치와와 믹스견인데 누렁이에요..털도 날리고 첨엔 낯설어서 오줌도 거실에 누고 대변은 기특하게
배란다에 누는데 .... 아 이 개를 내가 책임지고 지켜 줘야 겠다는 맘 만 있으면 될거 같네요..
음 정말 사람 같아요..아기 같아요..
전 낚시터에서 데리고 온 아이라서 병원가서 이런저런 검사비 해서 십이만원정도 든거 같네요..
사료비 간식 등등 그런것들은 키우다 보면 돈이 들어도 아깝지 않아요.
다만 병이 났을때 병원비 걱정은 은근히 되지만 그것도 지금은 건강하니 생각 하지 않을려구요
자신감을 가지시고 이뻐하는 맘 만 있으면 별 어려움 없을거에요..9. 000
'14.8.31 12:57 PM (116.36.xxx.23)저도 두 녀석 중에 한 녀석이 유기견 출신인데요...
(아.. 유기견, 보호소 이런 단어 마음 아파요 ㅠㅠ)
데려온 지 이제 만으로 2년 좀 넘었구요..
어떤 강아지를 데려올까 고심할 때는 정작 실행을 못하고 있다가
얼떨결에 ;;; 생각도 안했던 녀석을 데려오게 됐어요.. 거절을 못해서...
유기견 입양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너무 많은 고민, 오랜 생각이 꼭 도움이 되는 건 아닌 듯해요.
그냥 단점이 있더라도 그러려니 감수하면서 살겠다 생각해주심 감사할 것 같아요.
물론 사람가족의 정신이 피폐해지지 않는 선에서겠죠 ㅎㅎ
다행히 저희 두 녀석은 싸우지도 않고... 암튼 데려온 강아지가 양반이네요..
그리고 혹시 자녀들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데
부모로서 반대하는 상황이시라면
한 목숨 살리신다 생각하시고
보호소에서 한 녀석 임시보호부터 시도해보시면 어떨까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보호소에서 수많은 강아지,고양이들이
안락사란 명분아래 전혀 안락하지 않은 죽음을 당하고 있거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