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돌, 세돌된 아들둘이랑 테르메덴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두 아기들 다 허벅지 아래쪽부터 발까지, 엉덩이 부분에 두드러기같은게 올라오면서 큰 아이는 계속 가렵다고 호소하고 작은 돌 된 아기는 울면서 심하게 보챘습니다.
성기 끝 부분도 빨갰는데 전 물이 독했나 더 번지면 병원 가야겠다 하고 냅뒀습니다.
큰 아이도 아직 의사표현을 잘 못하고 작은 아이는 말을 못하니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보채고 큰 아이가 화장실 자주 간다고 해도 모르고 더 번지지는 않길래 그냥 두었습니다
그리고 8월생 무료입장 이벤트가 있다고 이틀있다 금요일에 거길 또 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죽고싶네요
하루종일 놀고 저녁에 씻기려는데 큰 애가 아프다고 자지러져서 보니 성기 끝에 새끼손톱 반 만한 빨간 수포들이 몇개 보이고 샤워기를 댔더니 그게 터지면서 정말 피가 뚝뚝 떨어졌습니다.애는 계속 자지러지구요
작은 아기도 고추부분을 자꾸 긁어서 그때서야 속을 뒤집어봤더니 안쪽에서 물집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어제 급한대로 두 아이들 모두 응급실에 가서 소독하고 항히스타민제 시럽을 받아왔습니다. 다음날 소아과나 비뇨기과를 가보라고 한 상태입니다.
이 증상들이 무엇이며 찾아봐도 수질이 안 좋다는 글이 별로 없는데 어떤 원인으로 생길수있는 증상들인지
병원 열기 전에 답답해서 올립니다.
의학적 지식 있으신 분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거기 다녀오셨던 분들중에 문제 있으셨던 분들은 없으신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천 테르메덴
꿀또리 조회수 : 2,757
작성일 : 2014-08-30 08:30:22
IP : 175.196.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Uu
'14.8.30 8:38 AM (115.136.xxx.220)2번은 못가겠던데요. 락스를 얼마나 독하게 탔는지. 작년에 가보고 식당 매점 바가지에 맛넚고.
2. .........
'14.8.30 8:40 AM (175.112.xxx.100)저희는 작년이후론 안가봐서 잘 모르겠으나 그때 느낌이 물놀이장치고는 락스 냄새 없는 편이다 하고 놀았네요.
총 5번이상은 갔었는데 그런 증상은 없었어요.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3. 혹시
'14.8.30 10:48 AM (113.199.xxx.32) - 삭제된댓글음식 알러지는 아닐까요
4. @@
'14.8.30 11:08 AM (220.72.xxx.237)8월초에 아이들 데리고 갔었는데 락스냄새 별로 없었어요. 식구들 온천에서 목욕하고 모두 피부가 매끈매끈해져서 왔어요
5. 꿀또리
'14.8.30 4:08 PM (175.196.xxx.99)큰애는 밥 먹고 둘째는 분유랑 이유식 먹는데 증상이 같아요 아까 소아과 갔다왔는데 물놀이장에서 생기는 폭스바이러스에 의한 발진이랑 귀두부분에 물이 고여있다 생기는귀두포피염이라네요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이젠
6. 고로수
'19.10.16 12:21 PM (61.77.xxx.192) - 삭제된댓글분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3453 | 신촌에서 잠시나마 즐기기~ 5 | 은새엄마 | 2014/08/31 | 1,103 |
413452 | 운명의 날이 74일 남았네요 2 | ㅇ | 2014/08/31 | 2,042 |
413451 | 사마귀 제거 문의 8 | hkakw | 2014/08/31 | 2,311 |
413450 | 깡패 고양이 대기 중 4 | ^^ | 2014/08/31 | 1,648 |
413449 | 위로 받고 싶어요.. 7 | 괴롭다 | 2014/08/31 | 1,438 |
413448 | 드럼세탁기에서 다우니쓰시는분 잘 내려가나요? 5 | ,,,, | 2014/08/31 | 2,461 |
413447 |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배우다 내가 쓰러질 판.. 7 | 힘들었어요... | 2014/08/31 | 2,102 |
413446 | 요즘 이런스커트 입으면 더워보이나요? 2 | dd | 2014/08/31 | 1,422 |
413445 | 카스테라.. 반죽을 꼼꼼히 섞으면 떡되고 5 | 밀가루 | 2014/08/31 | 2,155 |
413444 | 왕징 북경에서 많이 먼가요?? 7 | -- | 2014/08/31 | 1,023 |
413443 | 예단으로 유기그릇.. 9 | 조언 | 2014/08/31 | 2,937 |
413442 | 불쌍한사람 이라고하면 .. 보통... | 아이린뚱둥 | 2014/08/31 | 779 |
413441 | [펌] 김C 이혼 비하인드 스토리 43 | ..... | 2014/08/31 | 97,734 |
413440 | 울샴푸로 거의 모든 것을 세탁하는 사람인데요 2 | 드럼드럼 | 2014/08/31 | 2,966 |
413439 | 이런경우어쩌시겠어요 2 | 뿜뿜이 | 2014/08/31 | 823 |
413438 | 장보리.... 3 | 예상 | 2014/08/31 | 2,593 |
413437 | 미국에서도 파닉스 가르치나요? 6 | 미국 | 2014/08/31 | 2,655 |
413436 | 이젠... 안녕... 15 | 건너 마을 .. | 2014/08/31 | 5,194 |
413435 | 대기업 다닐때 회사생활을 있는듯없는듯 가만히 죽어지내는게 좋은건.. 5 | .. | 2014/08/31 | 3,323 |
413434 | 회사 들어 갔을때 텃세 심하게 부리던 여직원 몇 ..울컥울컥 해.. 4 | ,,,, | 2014/08/31 | 4,768 |
413433 | 아~~ 한숨이 나오네요 3 | 이런 | 2014/08/31 | 1,113 |
413432 | 87년 체제의 한계와 대안 17 | 자유토론 | 2014/08/31 | 1,432 |
413431 | 내 인생인데 내게 주어진 시간이 버겁다고 느껴보신분 1 | ... | 2014/08/31 | 1,717 |
413430 | 채팅으로 연애하기 2 | 채팅 | 2014/08/31 | 1,605 |
413429 | 외국 생활의 장단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27 | 해외거주 | 2014/08/31 | 5,4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