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전업남자 주부는 없나요?

전업주부 조회수 : 3,759
작성일 : 2014-08-29 19:37:25

우찌하다보니 전업남자주부 2년차.

학원원장이었는데 매각하고..와이프는 회사다니고

그래서 전업주부하는데..

청소하고 장보고 요리하고 인테리어 보고..

책보다가 애들 공부가르쳐주고..

전공이 수학이라..수학학원은 안보내고 그냥 제가 가르치고..

중3, 중1 두딸있는데..

아빠는 전업주부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것도 좀 놀랬고..

남자 전업주부님들은 없나요?

요리는 늘고..청소도 늘고..인테리어 수납도 늘고,..

머리카락도 길어지고..(첨으로 머리 길러서 어깨넘어서 길러봄..)

일상이 워낙 남들과 다르니..살짝 당황할때도 있다가..

그냥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IP : 211.61.xxx.2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29 7:39 PM (182.226.xxx.38)

    애들 공부까지 해결해주시면 괜찮을꺼 같네요
    사실 그게 제일 신경쓰이고, 돈 들어가기 시작하면 엄청 들어가는 거라.
    반대로 말하면 그 사교육비 안 들어가는거만해도 그 만큼은 벌어오는거 같아서 ㅎㅎㅎㅎ
    우리 남편 얼굴에 긴머리라면 싫지만 ㅋㅋㅋ 님 얼굴이 된다면야

  • 2. 진정한 능력자시네요
    '14.8.29 7:55 PM (112.148.xxx.5)

    전 울 남편 전업주부 하고 싶다는데 제가 능력이 없어서 ㅠㅠ

    능력가진 마누라를 두셨으니 ^^ 진정한 능력자시네요

    남자전업주부 괜찮아보여요..
    애들 공부 못봐주는 전업이라 부럽네요

  • 3.
    '14.8.29 8:00 PM (112.121.xxx.135)

    가사, 양육, 교육까지 진정한 전업주부남편이네요.
    제 주변 친인척 보면 남자가 바깥일 능력없을수록 자격지심에 더 가사일 안하고 마초처럼 변하던데.
    좋은 가장이시네요.

  • 4. ...
    '14.8.29 8:04 PM (118.221.xxx.62)

    제대로만 한다면 좋지요

  • 5. ㅁㅁ
    '14.8.29 8:52 PM (113.31.xxx.152)

    남이라서 잘하고 계시네요~ 답글 답니다만
    제 남편이라면 싫어요

  • 6. 저의
    '14.8.29 8:57 PM (118.219.xxx.148)

    로망이네요.


    저는 돈벌고 남편은 살림하고..........
    제발 살림 잘하는 남자 만나고 싶어요.


    저는 돈은 잘벌 자신있거든요......
    절대 살림하고 싶지 않고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싶어요.

  • 7. ㅇㅇ
    '14.8.29 9:03 PM (118.33.xxx.244)

    아내분이 능력있어서 당분간은 용납이 되어도 앞으로 님 위신이 떨어질 수 있어요.
    그러니 휴식기라 생각하시고 전업일 열심히 하면서 조금씩 재취업이든 학원강사든 준비를 서서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할거에요.
    그리고 긴머리가 어울려서 기르고 계시겠지만, 왠만하면 깔끔히 자르고 정돈하시는게....
    저는 아무리 잘생긴 연예인들도 머리를 기르면 못나보이더라구요 아무리 스타일링을 잘해도.

  • 8. 나거티브
    '14.8.29 9:37 PM (110.70.xxx.11)

    각자 형편 맞게 사는 거죠. 전업이라기는 뭣하지만 남자주부하시는 분 두세분 알았고 한명은 지금도 정종 보는데 전 아무렇지 않아요.
    아이들 나이 비슷하니 육아 이야기도 자주하고, 아침에 바빠서 설겆이도 못하고 나왔다던가 그런 얘기 하죠. 오히려 육아 부분은 아빠의 육아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좋아요.

  • 9. ...
    '14.8.29 9:53 PM (115.139.xxx.133)

    머리는 자르세요. 중학생 자녀 있는 아빠가 머리 기르고 대낮에 장보러 다니는 모습이 한국정서상...낯설어요. 전업은 상관없지만 다른 아빠들하고 다른 외모는 별로인듯.

  • 10. 테나르
    '14.8.29 10:06 PM (39.7.xxx.245)

    머리 긴 게 어울린다면 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살림 잘하고 애들 케어까지 하는데 두분이 이 상황에 합의만 되어 있으면 뭐가 문젠가요

  • 11. ^^
    '14.8.30 12:23 AM (223.62.xxx.53)

    제가 아는 분 대략10년정도 전업주부하세요^^
    아이들에게 잘 대해주시고
    집안 일도 열심히 하시고요

    상황에 따라 각지의 삶은 조금씩 다르죠~

  • 12. 공업자
    '14.8.30 1:11 AM (39.7.xxx.143)

    제 아는 선배도 그림그리라고 뷰인이 집에있으라 해서 외딴곳에서 살며 장작 팬다는 소문 들었습니다 ㅎㅎ

  • 13. 어머, 멋지기만 하구만요!!
    '14.8.30 2:09 AM (211.205.xxx.243)

    남들이 뭐라건 아이들도 안정적이고

    본인 능력도 잘 발휘하고 계시고

    그쵸? 집에 있다보면 머리가 좀 길어져도

    별 상관 없어요^^ 묶고 머리띠가 젤 짱!!

    아이들 친구 수학도 좀 봐주시면 어떨까요?

    돈 조금 받으시고요^^

    새로운 시대의 남성상이세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055 스무 살인 여학생인데 이상하게 나이 많은 사람만 좋아지네요// 24 ... 2014/09/09 6,583
417054 남편과 시모싸움 저는 새우등터져요 16 앙이뽕 2014/09/09 5,877
417053 푼돈 이자 받으려고 하는데... 7 2014/09/09 2,138
417052 인투더스톰 보다가 혼자 울었어요.(스포 약간) 7 로즈마리 2014/09/09 3,368
417051 길거리 닭꼬치 가지고도 장난치냐? 맛난거 2014/09/09 1,886
417050 조카들 용돈 항상 주시나요? 1 ㅇㅇ 2014/09/09 2,282
417049 광화문 유족들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데.. 2 지니제니 2014/09/09 1,094
417048 타짜 원작 만화 볼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신의손 2014/09/09 2,846
417047 임상아씨가 세련된 스타일인가요 ? 57 에스 2014/09/09 20,182
417046 화학졸업자가 영양사 되려면? 6 자격증 2014/09/09 2,574
417045 미국가는데 비행기에서 추울까요? 4 옷차림 2014/09/09 2,266
417044 팝송 노래 제목좀 알려주세요! 11 로즈 2014/09/09 3,833
417043 스위스 휴대폰 앞자리 번호 아세요?? 4 급질문 죄송.. 2014/09/09 1,828
417042 셋째 후기 17 엄마 2014/09/09 5,616
417041 펑 합니다 11 뭐지.. 2014/09/09 5,148
417040 지금 kbs에서 하는 "더 테러 라이브"보세요.. 32 레이디 2014/09/09 10,079
417039 눈 간지러운데 지르텍? 3 간질간질 2014/09/09 2,508
417038 고향에 다녀 왔는데...쓸쓸 하네요 5 ㅠㅠ 2014/09/09 3,047
417037 설탕전쟁에 이어... 47 2차전쟁 2014/09/09 12,084
417036 서로 시기질투하는 시누와 올케... 12 이상한관계 2014/09/09 6,729
417035 비정상 장위안, 호주 다니엘 5 00 2014/09/09 4,745
417034 삶에 지칠 때 위로가 될수있는 영화 8 추천 2014/09/09 4,019
417033 락앤락 유리용기 뚜껑만 따로 살 수 있나요? 3 살림초보 2014/09/09 4,556
417032 모비딕. 보신분들 잔인한 정도가요 5 영화 2014/09/09 1,697
417031 부모님 돌아가셨구요 결혼식때 함 해야하나요? 4 누나 2014/09/09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