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아이가 9살입니다.

말해주세요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14-08-29 18:27:57
아이낳고 한번도 안입은 옷은 버리라고 해주세요.
17년전 산 티셔츠는 집에서만 입는다 해도 버리라고 해주세요.
비싼집에 한평을차지하고 있는 옷만버러면 집이 한평넓어진다구요..
5년동안 안 본책은 다시 볼일없겠죠?

12년전 상견례할때 입은 스커트와
결혼식한복은 얼른 갖다버리라구요..
휴우..
누가 대사 버려주었으면..
스스로는 못버리구있니ㅣ요ㅡ.
IP : 175.204.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4.8.29 6:32 PM (202.30.xxx.226)

    책장에서 있는대로 책을 다 꺼낸다음,

    단행본은 단행본대로, 전집은 전집대로 정리하고,

    이 방 저 방, 베란다 붙박이장 여기 저기에서...가방을 있는대로 다 찾아냈어요.

    새거 있어서 안 쓰는 신혼여행때 산 캐리어,
    가끔 사은품으로 딸려온 골프백, 에코백..등등..

    책을 노끈으로 묶어놓아야 가져가기 편하다 해서 그럴려고 했는데..그것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여서..

    책을 가방에 차곡 차곡 넣었어요.
    가방이 무려 7개?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가방과 책을 같이 기증했습니다.

    옷도 그렇게 하려고요.

  • 2. 말해드리죠
    '14.8.29 6:32 PM (121.130.xxx.145)

    다 버리세요!!!!!!

  • 3. 버리세요
    '14.8.29 6:32 PM (219.249.xxx.214)

    저희 언니는 30년 전 옷도 못버리고
    옷 사는건 좋아해서 장롱이 미어터지죠
    근데 그 옷을 안입는건 아니고 가끔 입긴 한다는거
    옷 매치를 잘해서 입으니 30년 된 옷인줄 아무도 모르는
    완전 패셔니스타이긴 하지만
    수납도 힘들고 옷이 저리 많은데 좀 버리라 해도 못버려요
    그래서 저 옷 없으니 좀 보내달라고 하면
    계절별로 최근 옷도 보내지만 30년 전 옷도 박스로 보내줘요
    입을만한거 몇개 건지고 제선에서 과감하게 재활용통으로 보내버립니다
    제게 옷 그렇게 많이 보내고 나서도 별로 아쉽지 않아 하는 거 보면
    팍팍 재활용함에 넣으시는게 맞아요

  • 4. ...
    '14.8.29 9:21 PM (118.221.xxx.62)

    30년된 전자 기타 ㅡ 기타는 따로있고요ㅡ도 못버리게 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415 홈쇼핑 종갓집 김치 먹을만 한가요? 9 드셔보신 분.. 2014/10/20 2,768
427414 모란역에서 혜화역까지 가야되는데 6 빠른길 2014/10/20 781
427413 미, 기혼 친구 나누는 사람들 8 대문글 보고.. 2014/10/20 1,137
427412 남자인데요. 여자한테 피해의식이 있어요. 25 피해의식 2014/10/20 5,147
427411 토마토 장아찌 많은데 먹어도 될까요? 독성있다는 말이 있어서요... .. 2014/10/20 1,853
427410 제 2 롯데월드 가본 분 계세요? 2 2014/10/20 1,828
427409 북한의 500여개 가정교회가 존재한다.-최재영 목사 인터뷰 2 NK투데이 2014/10/20 646
427408 남들보다 운동 더 하는데도 안빠지면 결국 먹는거가 문제죠? 10 다이어트 2014/10/20 1,969
427407 전세 언제부터 알아보면 될까요? 3 이사 2014/10/20 1,351
427406 맛있는 호박고구마 어디서 주문해서 드세요? 1 고구마 2014/10/20 836
427405 미생이 드라마인가요? 7 모모 2014/10/20 2,374
427404 김을동 배신자라고 “엄청 미워했었는데" ㅎㅎ 4 호박덩쿨 2014/10/20 2,929
427403 최근많이 읽은 글 보면서 느낀게요. 전 미혼이고 친구는 기혼인데.. ........ 2014/10/20 1,001
427402 제자신이 너무 미련해서 싫어요. . . 6 오지랖아줌ㅁ.. 2014/10/20 1,592
427401 막걸리 자주 홀짝거리며 마시는데 살찔까요? 4 궁금해요 2014/10/20 2,043
427400 오늘 알게된 충격적 사실 두가지... 35 판교사고 2014/10/20 29,510
427399 우리 시누이 웃기네요 17 내가 웃는다.. 2014/10/20 4,882
427398 장미빛... 이미숙 어떻게 관리한 걸까요? 18 부러버 2014/10/20 5,822
427397 영작을 이코노미스트지처럼 할순 3 asg 2014/10/20 829
427396 아들이 인생 잘못 살았다네요 4 .... 2014/10/20 2,985
427395 여행용캐리어는 어디서 2 여행 2014/10/20 1,395
427394 글쓰기에 나오는 아이피를 신봉해서는 안됩니다. 26 아이피 2014/10/20 1,483
427393 61년생 유덕화..젊어보이네요.. 2 반가움 2014/10/20 1,089
427392 임신 가능성 있을까요? 2 아이러브유 2014/10/20 1,055
427391 이 남자분 저한테 호감있는 것 같으세요? 12 시간과 낙엽.. 2014/10/20 8,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