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광화문쪽에 갈일이 생겨서 갔는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저 나름대로 세월호를 기억하고자 가방에 리본도 매달고 다니고 배지도 주위사람들 나눠드렸었는데 오늘 광화문 광장가서
시민들이 단식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제가 부끄럽습니다.
(요즘 안좋은 일들이 많아서 물론 그런분들과 비교할수 없는 일들이겠지만) 내가 남을 생각할 처지인지 나 하나가 그런사람들을 기억한다고 해서 이 세상이 달라지려는지
이런 생각들을 하다가 제가 얻은 결론은요.
물론 저 하나가 그들을 잊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이 달라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작은 한사람 한사람들이 모여 좋은일이 생기고 또 그런일들이 저한테도 돌아올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예 저도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ㅠ
그냥 심란해서 82에 횡설수설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