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에 있으면 너무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사람

처음 조회수 : 3,144
작성일 : 2014-08-29 17:23:08

제가 절대 예민한 성격 아닌데요

주변에 관심 없는 타입이라 남이 뭐 어떻든 신경 안쓰는데

지금 제가 일하는 곳에 어떤 사람 때문에 피곤함을 느끼네요

업무적으로 얽히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무시하면 되는데도 말소리 하나하나에

피곤함을 느껴요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피곤해 진다고 할까요

사람이 싫다 이런거 보다 그 목소리 듣는게 스트레스에요

하이톤에 큰 목소리 인데 계속 듣고 있으면 진이 빠지는 느낌이 나요

 

별일 아닌일도 크게 만들고 주변 사람을 다 들쑤시는 느낌이랄까

처음에는 히스테릭한 건가 라고 생각 했는데 그거 보다

주변 에너지와 주변 기를 빨아먹는 사람이랄까요...

본인이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지만 제가 보기에 그냥 쓸데 없이

분주하고 혼자서는 할수 있는게 없으니 끊임없이 주변을 이리저리 들쑤시는 느낌이에요

옆에 있으면 피곤이 밀려 오네요

 

처음 경험해 보는 거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IP : 106.242.xxx.1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멀리떠나라꼭
    '14.8.29 6:10 PM (180.66.xxx.172)

    그런 사람 있죠.
    그런데 무려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해요.
    참다 못참다 그래요. 그러면서 버티고 있어요.

    참 사람 인연 어찌 못한다는..ㅋ

  • 2. 멀리떠나라꼭
    '14.8.29 6:14 PM (180.66.xxx.172)

    만약 서비스 업종이고 저쪽이 갑일때 미치는 겁니다.
    아니면 피하세요.

  • 3.
    '14.8.29 6:15 PM (175.113.xxx.9)

    울 시어머니요.

    혼자 아무것도 못하시고, 일 벌리기 좋아하시고
    가족들 얼굴보면 지난번 얼굴보고 나서 다음에 누굴 만났나 뭘 봤나를 끊임없이 이야기 하심
    주로 남 욕. 내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상대방은 나한테 얼마나 못하는지...
    욕의 대상은 주로 가까이 사는 작은시누... --;;
    자식들이 다 가까이 가기를 꺼려함.

    결혼하고 첨엔 남편이 왜 본가에 잘 안가려고 하는지.. 부모님께 전화를 잘 안하는지 몰랐어요.

  • 4. 처음
    '14.8.29 6:23 PM (106.242.xxx.141)

    저 40 넘었는데 뭐랄까 이게 사람이 싫은게 아니라 정말 진이 빠지는 느낌이에요
    미움이 아니라 피곤 이에요
    주변 에너지를 빨아먹는 뱀파이어 같아요

  • 5. 으으
    '14.8.29 6:42 PM (211.110.xxx.248)

    그런 사람 무조건 피해요.
    원글님 얘기 듣기만해도 기가 빨리는 느낌.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
    에너지 빨아먹는 뱀파이어! 훌륭한 표현이네요.ㅎ

  • 6. 그런 사람 꽤 있어요
    '14.8.29 6:44 PM (121.174.xxx.62)

    뭐랄까요.
    자기 존재를 어떤 형태로든 알리려고 해서 그렇거든요.
    나 여기 있어!!!! 하는거죠.
    보통은 애정결핍이 있는 사람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925 82님들 어떤 성향이세요? ㄷㄷㄷ 소녀도시락 2014/10/04 514
422924 간장치킨은 어디께 제일 맛있나요? (교촌제외요) 5 간장 2014/10/04 1,939
422923 타일줄눈에 페인트해도 될까요? 3 페인트 2014/10/04 4,288
422922 이이제이 - 서북청년단 특집 들으세요~ 3 . 2014/10/04 816
422921 살빠지니까 코가 더 낮아보여요... 4 ㄴㄴㄴ 2014/10/04 2,120
422920 재취업하는데...4대보험 2 요술공주 2014/10/04 1,188
422919 보톡스 자꾸 맞으면 얼굴이 무너지나요 13 , 2014/10/04 8,386
422918 지혜를 빌립니다. 6 신부 엄마 2014/10/04 690
422917 상반된 두 아기엄마 2 키키 2014/10/04 1,363
422916 손발이 너~무 차가운데요 ㅜㅜ 11 손발이차가워.. 2014/10/04 2,019
422915 네뗴루마니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네뗴루마니 2014/10/04 430
422914 수퍼맨 or 1박2일 중 뭐가 먼저 하나요? 3 궁금 2014/10/04 695
422913 우째요?아이 생활복이 꼬깃꼬깃 해 졌어요ㅠㅠ 5 걱정 2014/10/04 1,047
422912 북한 갑자기 왜 온거에요? 11 ㅇㅇ 2014/10/04 4,391
422911 자꾸 새로운 부엌살림이 사고 싶어져요ᆢ 3 가전욕심ᆢ 2014/10/04 1,429
422910 aerie랑 빅토리아시크릿이랑 사이즈 많이 다른가요? 2014/10/04 863
422909 블라우스 명칭 좀 가르쳐주세요. 2 눈사람 2014/10/04 832
422908 멋진 간판 부탁드려요.. 요양센터 작.. 2014/10/04 489
422907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축구가 인기스포츠가 되었나요? 6 알쏭달쏭 2014/10/04 880
422906 10년된 bmw A745를 9 자동차 2014/10/04 1,891
422905 외신, 세월호 선장 ‘가만 있으라’ 지시, 폭로 이어져 1 light7.. 2014/10/04 996
422904 내 계좌인데 휴면 예금이면 맘대로 남한테 기부할 수 있게 법을 .. 18 응? 2014/10/04 4,077
422903 시어머니 소변조절이 가끔 안돼요 3 ㅇㅇ 2014/10/04 1,308
422902 대구에 부인과 잘보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칸디다 2014/10/04 921
422901 자기야..남재현사위 ,,,,참 정감있어요. 2 처음 봤는데.. 2014/10/04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