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얘기 빈정 상하네요 ;;

ㅇㅇ 조회수 : 3,792
작성일 : 2014-08-29 17:00:41
오늘 오랜만에 반찬 갖다주신다고해서
같이 점심을 친정엄마와 먹었어요.
이런저런 근황 얘기를 하다가
남동생이 요새 여친이 있는 것 같은데 결혼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뭐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동생한테 들은바도 있어서
그러냐고 듣고 있었구요.
근데 저희집은 저 결혼할 때도 못 도와주셨고
동생은 남자니까 전세라도 얻으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돈 나올데가 없어요.
엄마가 동생이랑 얘기하던 중 아마도 동생이 그런 문제로
망설이는 거 같으니까 "괜찮아 매형도 돈 한푼없이
결혼했어" 라고 하셨다고 ;;;
네 사실 맞아요. 남편이랑 저 같은 회사고 월급도 똑같은데
일찍 결혼하기도 했지만 시댁에서도 많이 도와주신 건 아니라
오천만원으로 식 치르고 전세 구했거든요.
저도 집에 월급 거의 반이상 드리느라 삼천정도밖에
없었구요. 그당시에..
지금은 열심히 모으고 저희 연봉도 뛰어서 그때보다 훨씬
여유롭거든요. 근데 저런말 듣고 보니 은근 빈정이 상하네요 ;
요새 남자들 일이억 전세는 보통이라고 하지만
정작 본인 아들은 못해주시면서 사위는 은근 돌려 까다니요;;
물론 딸가진 엄마 마음이랑 아들 엄마 마음이 다 있다보니
상충되는 건 이해하는데 저게 딸한테 할 소린가요...
사위가 전세 안해와서 친정에서 뭐라도 해주셨으면
그나마 이해하겠는데 그것도 아니면서 집 못해온
사위만 책망하는 거 (물론 비난한 건 아니고 제 동생한테
예로 드신거지만) 기분이 상해요.
IP : 180.224.xxx.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9 5:05 PM (110.14.xxx.128)

    그 앞에서 뭐라하셨어야죠.
    "엄마는 본인 아들은 못해주시면서 지금 사위는 은근 돌려 까시는거에요?" 하고요.

  • 2. ,,
    '14.8.29 5:09 PM (175.201.xxx.197) - 삭제된댓글

    전혀 빈정상할말이 아닌거같은데
    좀 이해가 안되네요
    엄마는 니매형도 없이 시작해도 잘사니까
    너도 너무 걱정마라란뜻으로 얘기하신듯한데
    돌려까는걸로는 안들려요

  • 3. 오해일 수도
    '14.8.29 5:09 PM (175.180.xxx.136) - 삭제된댓글

    어머니께서 빈정대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 아닐 수도 있어요.
    누나랑 매형은 돈 없이 결혼했어도 지금 잘살고 있지 않니?
    그러니 너도 없으면 없는대로 시작해라,그런 뜻 같은데요.

    빈정대는 거라면
    얘,너 누나 보고도 돈 없이 결혼하고 싶냐?
    남의 귀한딸 데려와 고생시키지 말고 돈 좀 모이면 해라.
    하셨겠죠.

    딸은 맨몸으로 시집보내도
    아들은 빚이라도 내서 결혼 시키겠다고 하시면 딸 입장에선 더 열받고요.

    어쩌면 원글님이 어머님 말씀을 오해하는 걸 수도 있어요.
    평소에 어머니께 서운한게 많으셨나요?

  • 4. 원글님이
    '14.8.29 5:14 PM (180.65.xxx.29)

    결혼때 친정에 보태주고 온게 남아 있는거 아닌가요?

  • 5. 그....
    '14.8.29 5:15 PM (180.68.xxx.105)

    저는 원글님 기분 나쁜거 이해가 가는데요...
    옛날 어른들이 첫딸은 살림밑천이다....부터 시작해서 자식 덕 보려고 줄줄이 낳는 경향이 있었죠.
    물론 피임법도 없었지만, 그 중 하나만 성공해도 부모, 형제들 먹여살리는게 가능했으니까요.

    부모한테 받는걸 당연히 생각하는 자식들도 있는 반면에, 그만큼 자식한테 받는게 당연한 부모들도
    많습니다. 그런 부모들의 특징을 자식들한테 미안하거 별로 모르죠. 당연하니까요.

    원글님이 결혼전에 버는 족족 갖다줬으면 아마 뭐....새로 들어올 올케도 누군지 힘들겠네요...ㅡㅡ;;;

  • 6. ㅇㅇ
    '14.8.29 5:18 PM (180.224.xxx.85)

    아마도 윗분들 말씀대로 동생한테 누나부부처럼
    없이 결혼해도 잘 살고 있으니 너무 걱정말고 해라..
    라는 뜻으로 말씀하셨을거에요 .
    근데.. 저 결혼할때 엄마가 은근히 아쉽다는 투로 ㅇ서방네서는 전세금 얼마라도 해주실 형편은 안되시냐 물어보셨거든요. 저도 속상하고 엄마도 속상하니 그러셨겠지만
    정말 그럼 엄마가 도와주시면 되잖아요 라는 말이
    목끝까지 올라왔었어요.

  • 7. ㅇㅇ
    '14.8.29 5:20 PM (180.224.xxx.85)

    네 솔직히 지금 생각하니 결혼 전에 집에 왜 그리 희생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장녀한테 받는 건 전부 거리낌없이 받으셨으면서 아들돈은 결혼할 때 쓰라고 적금 드시는 거 보고 마음이 딱 닫히더라구요.

  • 8. 버는거 족족모은거
    '14.8.29 5:22 PM (58.143.xxx.236)

    아들 전세 내준다 생각함 웃기죠.
    최소한 딸 얼마라도 보탰담 모름
    아이맡기며 오십씩 드렸더니 나중하시는
    말씀이 올케 임신중에 이거저거 다 먹이는데 썼다하는데
    나이먹음 상대 듣는입장 고려하게 안되나봄
    원글이 화난건 다 나름 이유가 있다는 에효!

  • 9. ㅇㅇ
    '14.8.29 5:25 PM (180.224.xxx.85)

    네 상대방 입장을 고려안하고 말씀하시는 거 상처되요 ㅠㅠ
    아들하고 딸은 반대입장인데 ...

  • 10. 혹시
    '14.8.29 11:06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님이 동생 결혼때문에 돈 얘기하러 오셨다가
    차마 못하시고 그냥 가신건 아닌지.
    주위에 둘러보면 자식결혼(딸이든 아들이든) 거저 시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577 언니들 압력솥 급질!!! 27 ... 2014/08/30 5,370
414576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다&qu.. 9 글세요? 2014/08/30 1,473
414575 모임에서 아내 자꾸 깍아내리는 남편.. 왜 그럴까요? 19 ㅠㅠ 2014/08/30 6,358
414574 욕실 벌레이름 몰까요? 알려주세요. 5 ..... 2014/08/30 3,826
414573 함 받을 떄 떡하는거 문의드려요. 6 봉채떡 2014/08/30 1,480
414572 고2아들 봉사점수요 5 깡통 2014/08/30 2,128
414571 닝구-친노 이제 갈라서야 합니다 15 아름다운이혼.. 2014/08/30 1,606
414570 칫과 마취때문에 턱관절이 올수도 있나요? 2 질문 2014/08/30 1,513
414569 김치양념에 콩가루? 1 대기중 2014/08/30 1,793
414568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입장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15 지킴이 2014/08/30 2,686
414567 끝내 울먹인 김제동 "그만 좀 하라는 말 맞지 않아&q.. 29 저녁숲 2014/08/30 9,983
414566 태권도 사범님들(총각)께 추석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 2014/08/30 1,874
414565 놓치면 아까울 영화 ~~ '논픽션 다이어리' 1 이크에크 2014/08/30 1,423
414564 은행에 입금만 돼있어도 명절에 선물이 온다구요?? 32 궁금 2014/08/30 13,728
414563 "치명적 독성물질 든 '아기 물티슈' 팔리고 있다&q.. 3 ㅇㅇㅇㅇㅇㅇ.. 2014/08/30 2,721
414562 오늘 5시 광화문 2 많이들 오세.. 2014/08/30 834
414561 왼쪽 팔과 다리가 저리고 2 감각이 2014/08/30 1,423
414560 매주 전화하시는 시어머니 부담스러워요.. 6 ... 2014/08/30 5,617
414559 로이터, 세월호 관행이 부른 참사 light7.. 2014/08/30 1,286
414558 목동 현대백화점 인근 상품권 할인 4 상품권 2014/08/30 4,350
414557 세월호법이 발목 잡는다면서 카지노법이 민생법안? 4 열정과냉정 2014/08/30 1,129
414556 잣이 들어있는 시판 포기김치 알려주세요. 3 궁금해요 2014/08/30 1,119
414555 복분자 액기스요 dlfjs 2014/08/30 750
414554 여의도 아파트 사시는분?~ 3 조언부탁해요.. 2014/08/30 5,443
414553 아빠 어디가~ 정웅인씨네 세 딸들 너무 예쁘지 않아요? 12 ^^ 2014/08/30 5,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