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여자 동창 20년 만에 처음 전화 왔네요.. 된장.

탁구중독 조회수 : 4,980
작성일 : 2014-08-29 16:45:21
이 여자 동창이 저랑 초중고 12년 동창이지만 저랑 같은 반 된 건 고2 때,,

당시 제가 조금 좋아 했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뜬금 없이 전화가 왔습니다.

oo야 나 ㅁㅁ야 이럽디다.

제가 머리 털 나고 처음으로 듣는 이 목소리 40줄 아줌마가 되서 들려 준 이 동창 갑자기
한다는 말이 자기 남편 신문 보급소를 차린 건지 아님 신문사를 들어 간거지 모르겠지만,
본사에서 주간지 밀어 내기 100부가 들어 왔다면서 저 보고 좀 구독 좀 해달라고 하네요.

이 여자 동창이 참 말은 청산 유수로 잘 하면서 이야기 하는 데 거스기 합디다. 그래서 저는
지금 보고 있는 신문이 있으니 못 보겠다고 간곡하게 거절했네요..

에휴 결혼도 못하고 있는 이 팔자에 20년 만에 전화 온 이 유부녀 동창 거기다 목소리도 알아 듣지도
못하는데 얘가 맞는지 아닌지 지금도 전혀 가물 가물하네요...


IP : 59.7.xxx.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9 4:46 PM (124.49.xxx.100)

    엠팍인줄 알았네요. 번지수 잘못찾은거 아니신지...?

  • 2. 진짜로
    '14.8.29 4:47 PM (1.235.xxx.57)

    그런 전화하는 멘탈도 있네요

  • 3. 탁구중독
    '14.8.29 4:49 PM (59.7.xxx.8)

    여기다 이런 글 올리면 안 되나 보죠 //
    진짜로>> 좀 듣다 보니 거스기 하데요.

  • 4. .....
    '14.8.29 4:55 PM (180.68.xxx.105)

    이런 경우 그 사람도 오죽하면 낮짝에 두꺼운 철판깔고 20년전 인연한테까지 들이밀까...라고
    그 인생도 참 불쌍한 인생이구나....하고 생각하랍니다.

    내가 얼마나 만만하길래 이런전화를 다 하나...생각해봤자 나만 손해입니다.

  • 5. ,,
    '14.8.29 5:03 PM (165.194.xxx.39)

    이런 방법으로 사기전화가 한때 유행이었으니 확인해 보세요.

  • 6. ..
    '14.8.29 5:14 PM (220.76.xxx.234)

    예전에 친하게 자냈던 아이가 암..사라고 전화한적있고
    보험하라고 전화하고..
    근데 만나보니 나보다 더 잘차려입고 보석치장하고 있어서 아무것도 안 도와줬어요

  • 7. 탁구중독
    '14.8.29 5:17 PM (59.7.xxx.8)

    그런가요 좋은 정보 알았네요..

  • 8. ...
    '14.8.29 6:18 PM (180.229.xxx.175)

    참 나쁜 친구네오~추억을 이용한 장사라...
    삭막해요...

  • 9. 가짜 일수도
    '14.8.29 6:27 PM (210.105.xxx.142)

    있어요 저의 여동생이 서울사는데(친정은 시골)
    왠 여자가 제동생이름대며 초등 남자 동창들 한테 이런 수법으로 전화해서 남자동창들이 많이 구독했데요
    제여동생은 멀리 살아서 동창회도 안가는데
    남자동창들이 어려운 줄알고 구독했나 봐요

    제여동생은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고
    그중 한명이 자기는 이미 구독중이라 미안하다고
    저한테 이야기하다 사태를 알게 되었어요

    잘 알아보세요
    오래전 친구라고 목소리 모를수도 있으니 가짜 일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398 오빠닭이랑 오꾸닭 사장이 형제였네요?! 1 요리배우는1.. 2014/08/29 2,507
412397 김치 담글때요 2 김치 2014/08/29 909
412396 50대초 남자 교수님 선물 추천해주세요 16 선물 2014/08/29 9,979
412395 컴대기중 - 닭백숙 할때 닭껍질 5 보리쌀 2014/08/29 1,537
412394 내속에 내가 너무 많아요 ㅜ 1 ㅇㅇㅇ 2014/08/29 1,046
412393 배달의민족 배달어플 좋던데요?? 18 .. 2014/08/29 2,874
412392 유민아빠 욕설동영상 (경찰을 머리로 받은후 맞았다고 하심) 25 ... 2014/08/29 2,767
412391 짧은 여름이 아쉽네요 5 .. 2014/08/29 1,556
412390 선물용 복분자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2 복분자 2014/08/29 775
412389 엊그제 강아지 산책 글 올렸었는데요 5 견생 2014/08/29 1,269
412388 광화문 갖다와서 심란하네요 ㅠㅠ 12 루민 2014/08/29 2,867
412387 고층인데 왜 엘리베이터로 이사하는걸까요? 14 고고싱하자 2014/08/29 6,361
412386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6 ㅜㅡㅜ 2014/08/29 2,548
412385 흑마늘 건조법 문의드려요 4 흑마늘 건조.. 2014/08/29 4,704
412384 한방소아과 한의사의 열에 대처하는 방법... 혼란스럽네요 9 이거 2014/08/29 1,965
412383 전복장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어찌 보관 해야하나요?! 1 추석이 코앞.. 2014/08/29 2,571
412382 수원 영통 명ㅁ 철학관이나 수원역 월ㅅ철학관이사는 분??? 5 .... 2014/08/29 9,692
412381 옆에 있으면 너무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사람 6 처음 2014/08/29 3,168
412380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 세월호 유족분들께 아쉬운 부분. 3 첫글인데 2014/08/29 960
412379 저는 애 세돌 넘었는데 별 큰 돈 안들이고 키워요 9 2014/08/29 2,181
412378 여론조사 수상합니다. 17 ㄴㄴㄴ 2014/08/29 1,590
412377 강용석, 벌금 1500만원 선고…집단 모욕죄 성립 안돼 &.. 3 다줘 2014/08/29 1,747
412376 82에 가끔 개념없는 시엄마들 보면.. 8 ,, 2014/08/29 1,854
412375 친정엄마 얘기 빈정 상하네요 ;; 7 ㅇㅇ 2014/08/29 3,576
412374 오피스텔 구입 괜찮을까요? 2 궁금 2014/08/29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