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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잘못한건가요?

질문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14-08-29 14:06:19

대학동창이고 30년지기 입니다. 친구는 직장을 다니고 전 전업주부예요.(직장생활은 오래했어요)

친구가 한번씩 출근하기전  오전 6시20-30분 사이에 좋은글귀나 동영상을 보내주곤 해요.(전 링크걸어서 보내온글 잘 안읽어요.)

물론 고맙죠.하지만 전 핸드폰을 옆에 두고 자고, (알람때문에)  또 그시각은 한참 자는시간이기 때문에 카톡이 오면 깨게 됩니다(7시 기상) .작년부터 계속그러길래 말을 할까 망설이다  관두었어요.

 

근데 오늘 또 6시 20분에 카톡을 보내온겁니다.저는 어젯밤 몸이 아파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카톡소리에 눈을 뜨게 되니

짜증이 밀려와 저도 답장을 보내었어요.

좋은 글은 감사한데 새벽글은 자제 부탁한다고요.카톡소리에 깬다구요.

친구가 답장을 보내기를 서운하고,신랑이 벌어주는 팔자좋은 전업주부 하고는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어서 고맙다고

보내왔네요.

 

기분 묘하네요.본래 자아가 강하고 사람사이를 본인유리한대로 조종하는 성향이 강한 친구에요.

그런점때문에 상처많이 받았는데 역시 본성은 변하기 힘든가봅니다.

 

IP : 59.20.xxx.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9 2:08 PM (1.225.xxx.163)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새벽이면 거의 스팸 아닌가요; 6시 20분이면 아직 자고 있는 사람도 많을텐데 진짜 이상한 친구네요.

  • 2. ㅇㅇ
    '14.8.29 2:11 PM (61.73.xxx.74)

    좀특이한 친구네요..
    그렇게 좋은 글귀 보면서 마음수양은 안하는지..
    자제해달라는 말에 그렇게 꼬아서 반응하는거 보면..ㅠㅠ
    그리고 무음으로 해놓고 주무세요 무음으로 해놓고 자도 알람은 진동이나 소리로 할 수 있어요

  • 3.
    '14.8.29 2:14 PM (222.111.xxx.23)

    님이 너무 봐주셨네요
    저런 싸가지 없는 말을???? 지금 무슨소리하는거냐고 당장 따져요 그리고 캡쳐해놓으세요 나중에 딴소리 할거 대비해서요 싸가지없네요

  • 4. .....
    '14.8.29 2:18 PM (211.54.xxx.233)

    제목의 질문에 답하자면: 아니요.

  • 5. 진짜 헐
    '14.8.29 2:19 PM (182.228.xxx.29)

    카톡소리 꺼놓고 시간나면 보세요

    특정인만 카톡 알림 꺼 놓을 수 있어요

  • 6. 저두 헐..
    '14.8.29 2:24 PM (121.186.xxx.135)

    상대하기 싫은 유형..

  • 7. 꼭 저런 사람이 있죠.
    '14.8.29 2:36 PM (178.191.xxx.88)

    남 생각은 전혀 안하고 수 틀리면 가차없이 비꼬는. 싫으네요.

  • 8. 카톡 설정
    '14.8.29 2:37 PM (180.229.xxx.154)

    카톡설정에 방해금지 시간설정이 있어요.
    저도 밤 10시..11시 ..넘어서 별일 아닌걸로 오는카톡때문에 12~7시까지 설정해뒀어요.
    친구가 이상하네요.

  • 9. 싹둑
    '14.8.29 3:21 PM (125.7.xxx.6)

    다단계하는 친구가 새벽마다 그러길래 차분히 거절을 했는대도 멈추질 않더라고요.
    걍 카톡 차단시켜 버렸어요.

  • 10. ..
    '14.8.29 3:44 PM (116.36.xxx.200)

    어이가 없네요. 그따위로 무슨 사회 생활을 하는지조차 의문. 상식적으로 그 시간엔 잠자고 있는 사람이 많고 특별한 일로 한두번도 아니고 누가 그 새벽에 친구고 뭐고 문자, 카톡질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아무 생각도 없고 지맘대로네요. 좋게 말해주니 거기다 대고 그따위는 또..무슨 열폭도 아니고.
    그래 난 팔자 좋은 전업이니 잠이나 잘란다, 이미 팔자 늘어졌는데 좋은 글귀가 뭔 필요?! 너나 좋은 글 많이 읽어라~ 해주겠네요 나참..

  • 11. ....
    '14.8.29 3:46 PM (220.94.xxx.165)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은 친구네요.
    전 자기전에 무음으로 해두고 자요.스팸문자같은거 새벽에도 많이 와서 성가셔서 아예 핸폰 잘때는 무음.
    그래도 알람은 울려요.

  • 12. 흰둥이
    '14.8.29 4:02 PM (110.70.xxx.210)

    원글님 인격자이신가봐요 저 같으면 버럭했을텐데,,, 너무너무 무례하고 미친 거 아닌가 싶을만큼 이상한 사람입니다

  • 13. 카톡
    '14.8.29 5:27 PM (124.61.xxx.59)

    설정해뒀으면 싸울일도 없었을텐데요. 그마저 귀찮으면 무음, 무진동으로 바꿔놓으세요.

  • 14. 여름열음
    '14.8.29 6:04 PM (95.112.xxx.43)

    싸가지대박...ㅠ 위로드려요
    팔자좋아서 미안하다고 답장 보내시고 끊어버리세요 참나

  • 15.
    '14.8.29 6:18 PM (220.86.xxx.81)

    세상은 넓고 정말 이상한 인간 많네요
    새벽 6시에.. 부모님도 전화 함부로 안해요. 무슨 카톡질을..
    회사생활 저래갖고 어찌하는건지..
    내 팔자가 너보다야 넘 좋아서 거슬렸나 보다. 미안하다고 하고 끊으세요. 헐..

  • 16.
    '14.8.29 9:16 PM (211.216.xxx.205)

    자기만 아는 사람이네요 내가 좋으면 남들도 다 좋은거라는 생각이네요 그런 카톡 얼마나 공해인지 모르네요 저도같은 종교 단체에 있는분이 매일 성경구절을 보내서 스트레스예요 좋은 말씀이라서 거절하기도 그런데 매일 같은 시간 아침에 보내면 받는 사람 스트레스라는걸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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