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월호 티셔츠 입고 베니스 영화제에 간 감독

김기덕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14-08-29 13:22:09
http://www.vop.co.kr/A00000788593.html

김기덕 감독, 베니스에서 ‘세월호’ 언급...“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김기덕 감독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알렸다.

29일 '김기덕 필름'에 따르면 영화 ‘일대일’로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 참석 중인 김기덕 감독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는 세월호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약 30여 개의 해외 언론과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알렸다.

김기덕 감독은 세월호 티셔츠를 입고 30여 명의 외신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협회와 제작가 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칸 영화제로 본다면 ‘감독 주간’과 비슷하며 이번이 11회째를 맞는다.

이 자리에서 김기덕 감독은 “그간 한국에서 인재로 일어난 많은 대형 사고들이 이번 세월호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들을 투명하게 해결하고 더 이상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많은 외신 기자들이 프란체스코 교황이 위로했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함께 기도했다"고 전했다.

제11회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다.

세월호 사건의 이미지와 닮아있는 영화 ‘일대일’에서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죽음을 파헤치는 주인공(마동석 분)의 모습은 외롭게 45일간 단식을 하며 진실을 요구한 ‘유민 아빠’ 김영오 씨와 많이 닮아있다.

영화 ‘일대일’은 진실을 밝히려는 가난한 서민들이 하나 둘 부정부패와 굴복하여 결국 타협하고 비겁하게 살아가며, 정의를 위해 싸우던 주인공만 외롭게 죽어가며 끝난다. ‘일대일’은 비극적인 주인공의 죽음을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당신은 누구인가?’ 묻는다.

IP : 222.233.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9 1:26 PM (121.136.xxx.150)

    김기덕 감독님, 역시나 짱이군요?
    그 영화 대박 기원합니다.
    꼭 봐야겠네요.

  • 2. 박근혜 하야
    '14.8.29 1:48 PM (211.211.xxx.84)

    감독님 영화는 좋아하지 않지만 감독님은 사랑합니다~~~ 쪼옥~~~

  • 3. 우와
    '14.8.29 2:17 PM (182.230.xxx.159)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개념찰 수 있나요!!! 멋져요.

  • 4. ....
    '14.8.29 2:28 PM (74.101.xxx.64)

    전 이 감독님 영화 좋아해요. 개념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영화들 ...
    그러니 감독님이 개념찬 건 당연....

  • 5. 와!!!!!
    '14.8.29 3:14 PM (183.99.xxx.117)

    정말 감동입니다!!!!!

  • 6. 눈사람
    '14.8.29 4:10 PM (115.139.xxx.97)

    김기덕 짱
    우리 아이들도 이런 사람으로 키워내야해요.
    개념짱

  • 7. 우와..
    '14.8.29 5:06 PM (125.178.xxx.133)

    기덕님 짱..

  • 8. ...
    '14.8.30 7:23 PM (119.195.xxx.240)

    영화 일대일.. 관객이 넘 안들어서 오래전에 금방 내린 작품이예요ㅠㅠ 만명이나 봤을려나... 영화제와 해외에서라도 잘됐으면 좋겠네요. 저렇게 세계적인 무대에서 진실을 널리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587 추석선물 뭐하세요? 현금이 최고..? 4 ㅇㅇ 2014/08/31 1,607
414586 남경필 잇따른 모자란 행동으로 구설수 9 그만둬 2014/08/31 4,590
414585 냉장고에 일주일 넘게 방치된 부추가 고대로예요. 10 흠머 2014/08/31 2,969
414584 (잊지 않을게요) 한우선물세트 구성 좀 골라주세요. 5 감사 2014/08/31 1,048
414583 세월호 특별법은 정의를 세우는 일이다 샬랄라 2014/08/31 977
414582 윤일병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도 "살려주세요" 20 눈물 2014/08/31 2,818
414581 언니들의 현명한 대처방법을 말씀해주세요 ㅠㅠ..... 3 짝짝짝짝짝 2014/08/31 1,825
414580 살림 정리 좀 했더니 오전이 훅~ 3 바쁜 아즘 2014/08/31 2,724
414579 AFP, 북한 찬양 리트윗 무죄 보도 1 light7.. 2014/08/31 925
414578 프뢰벨 같은 아기 전집 정말 낭비인가요? 26 .. 2014/08/31 9,776
414577 아들키.. 180 초반정도 까지 크면 좋겠어요 7 ㅁㅁ 2014/08/31 3,390
414576 아이 악기레슨 샘 결혼식 안가고 상품권 드려도 괜찮을까요 5 . 2014/08/31 1,384
414575 크로스마일 카드 사용하시는 분에게 질문있어요 1 외환 2014/08/31 1,076
414574 우리아들 귀엽네요 ㅋㅋ 15 ㅋㅋ 2014/08/31 2,693
414573 방 4개 어찌 쓸까요? 9 엄마 2014/08/31 2,379
414572 명절,,,또 엉뚱한 여자들끼리의 싸움이 10 시작되는군요.. 2014/08/31 2,744
414571 세탁 세제 적정량 쓰면 좋을텐데 2 별게 다 신.. 2014/08/31 2,456
414570 번역이 돈이 안될까요 8 aaa 2014/08/31 2,831
414569 '저 소는 왜 우냐'고 타박하는 이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 59 소만도 못한.. 2014/08/31 7,539
414568 배추김치겉절이 진짜맛있게하는법 알려주세요 4 질뮌 2014/08/31 5,963
414567 관리실에서 페인트 칠하는 분이 오셨는데 점심값 얼마 드려야 할까.. 6 고민중 2014/08/31 2,085
414566 용돈 안준다고 어머니 때려 숨지게한 40대 아들 검거 6 돈.돈.돈보.. 2014/08/31 2,989
414565 장아찌가 싱거워요ㅜ 간장더넣고싶은데 어케하나요? 3 ... 2014/08/31 1,153
414564 남편 회사 연수로 미국 가는데 남편 들어가고 연장해서 있을 수 .. 7 ^^ 2014/08/31 1,802
414563 남자 넷에게 폭행당했습니다".. 충격적 사진과 사연에 .. 6 0 2014/08/31 4,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