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티셔츠 입고 베니스 영화제에 간 감독

김기덕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14-08-29 13:22:09
http://www.vop.co.kr/A00000788593.html

김기덕 감독, 베니스에서 ‘세월호’ 언급...“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김기덕 감독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알렸다.

29일 '김기덕 필름'에 따르면 영화 ‘일대일’로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 참석 중인 김기덕 감독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는 세월호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약 30여 개의 해외 언론과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알렸다.

김기덕 감독은 세월호 티셔츠를 입고 30여 명의 외신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협회와 제작가 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칸 영화제로 본다면 ‘감독 주간’과 비슷하며 이번이 11회째를 맞는다.

이 자리에서 김기덕 감독은 “그간 한국에서 인재로 일어난 많은 대형 사고들이 이번 세월호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들을 투명하게 해결하고 더 이상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많은 외신 기자들이 프란체스코 교황이 위로했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함께 기도했다"고 전했다.

제11회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다.

세월호 사건의 이미지와 닮아있는 영화 ‘일대일’에서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죽음을 파헤치는 주인공(마동석 분)의 모습은 외롭게 45일간 단식을 하며 진실을 요구한 ‘유민 아빠’ 김영오 씨와 많이 닮아있다.

영화 ‘일대일’은 진실을 밝히려는 가난한 서민들이 하나 둘 부정부패와 굴복하여 결국 타협하고 비겁하게 살아가며, 정의를 위해 싸우던 주인공만 외롭게 죽어가며 끝난다. ‘일대일’은 비극적인 주인공의 죽음을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당신은 누구인가?’ 묻는다.

IP : 222.233.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9 1:26 PM (121.136.xxx.150)

    김기덕 감독님, 역시나 짱이군요?
    그 영화 대박 기원합니다.
    꼭 봐야겠네요.

  • 2. 박근혜 하야
    '14.8.29 1:48 PM (211.211.xxx.84)

    감독님 영화는 좋아하지 않지만 감독님은 사랑합니다~~~ 쪼옥~~~

  • 3. 우와
    '14.8.29 2:17 PM (182.230.xxx.159)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개념찰 수 있나요!!! 멋져요.

  • 4. ....
    '14.8.29 2:28 PM (74.101.xxx.64)

    전 이 감독님 영화 좋아해요. 개념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영화들 ...
    그러니 감독님이 개념찬 건 당연....

  • 5. 와!!!!!
    '14.8.29 3:14 PM (183.99.xxx.117)

    정말 감동입니다!!!!!

  • 6. 눈사람
    '14.8.29 4:10 PM (115.139.xxx.97)

    김기덕 짱
    우리 아이들도 이런 사람으로 키워내야해요.
    개념짱

  • 7. 우와..
    '14.8.29 5:06 PM (125.178.xxx.133)

    기덕님 짱..

  • 8. ...
    '14.8.30 7:23 PM (119.195.xxx.240)

    영화 일대일.. 관객이 넘 안들어서 오래전에 금방 내린 작품이예요ㅠㅠ 만명이나 봤을려나... 영화제와 해외에서라도 잘됐으면 좋겠네요. 저렇게 세계적인 무대에서 진실을 널리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230 돈을 잃었는데 맘이 편해요 2 lost 2014/08/30 2,724
413229 4000억 들여 지은 경남 함안역, 하루 이용객 겨우 39명 5 돈돈돈 2014/08/30 2,551
413228 한부모가정 사대보험비 2 .. 2014/08/30 1,866
413227 물티슈 성분 대란이라는데... 전 이제껏 애 키우면서 물티슈 거.. 2 2014/08/30 3,829
413226 인천공항에서 사람 찾기 안내방송 해줄까요? 4 공항 2014/08/30 2,204
413225 부산에 있는 과학고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3 .. 2014/08/30 2,202
413224 장애가 조금 있는 딸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요? 19 나비♡♡ 2014/08/30 5,630
413223 배를 이용한 샐러드나 음식 뭐가 있을까요? 3 2014/08/30 1,385
413222 대구카톨릭대 방사선과랑 대구보건대 방사선과에서 고민중이에요 3 고3맘 2014/08/30 2,622
413221 부동산 명의변경 1 문의 2014/08/30 1,251
413220 판교에 어르신 생신할만한 한정식집 있나요? 6 ㅇㅇ 2014/08/30 2,067
413219 과학고 or 과학영재고가 그렇게 들어가기 어려운가요? 14 아이없어 몰.. 2014/08/30 6,075
413218 (임신초기) 공장냄새 막을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개코 2014/08/30 1,160
413217 자궁근종 한방관리 하시는 분 계세요? 8 고민 2014/08/30 2,294
413216 심장이완기능 문제 2 마흔셋에 2014/08/30 1,932
413215 환자가 의사샘 추석선물 29 아파요 2014/08/30 3,752
413214 아기엄마의 체력증진 방법..도와주세요~ 7 아기엄마 2014/08/30 1,659
413213 쫄쫄이청바지에 뜨개옷 입은 남자, 어때요? 15 dd 2014/08/30 3,130
413212 초등1, 여름옷 미리 사둬도 될까요? 6 산내들 2014/08/30 1,270
413211 WSJ, 청와대로 청와대로! 김영오씨 단식 중단 보도 light7.. 2014/08/30 890
413210 매맞는 아파트 경비원 급증 4 뉴스 2014/08/30 2,802
413209 정부여당의 30대 민생법안 7 미친정부 2014/08/30 1,093
413208 거의 매일 새벽 우는 아기 그리고 그 아기에게 소리지르는 아기 .. 10 cosmos.. 2014/08/30 18,151
413207 두가지 질문이예요.시금치,베개속. 2 무지개 2014/08/30 1,369
413206 집정리할때 버리는 리스트, 방법 아시는분요. 2 정리 2014/08/30 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