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티셔츠 입고 베니스 영화제에 간 감독

김기덕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4-08-29 13:22:09
http://www.vop.co.kr/A00000788593.html

김기덕 감독, 베니스에서 ‘세월호’ 언급...“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김기덕 감독이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알렸다.

29일 '김기덕 필름'에 따르면 영화 ‘일대일’로 제11회 ‘베니스 데이즈’에 참석 중인 김기덕 감독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는 세월호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약 30여 개의 해외 언론과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알렸다.

김기덕 감독은 세월호 티셔츠를 입고 30여 명의 외신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중 이탈리아 영화 감독협회와 제작가 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칸 영화제로 본다면 ‘감독 주간’과 비슷하며 이번이 11회째를 맞는다.

이 자리에서 김기덕 감독은 “그간 한국에서 인재로 일어난 많은 대형 사고들이 이번 세월호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들을 투명하게 해결하고 더 이상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많은 외신 기자들이 프란체스코 교황이 위로했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함께 기도했다"고 전했다.

제11회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다.

세월호 사건의 이미지와 닮아있는 영화 ‘일대일’에서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죽음을 파헤치는 주인공(마동석 분)의 모습은 외롭게 45일간 단식을 하며 진실을 요구한 ‘유민 아빠’ 김영오 씨와 많이 닮아있다.

영화 ‘일대일’은 진실을 밝히려는 가난한 서민들이 하나 둘 부정부패와 굴복하여 결국 타협하고 비겁하게 살아가며, 정의를 위해 싸우던 주인공만 외롭게 죽어가며 끝난다. ‘일대일’은 비극적인 주인공의 죽음을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당신은 누구인가?’ 묻는다.

IP : 222.233.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9 1:26 PM (121.136.xxx.150)

    김기덕 감독님, 역시나 짱이군요?
    그 영화 대박 기원합니다.
    꼭 봐야겠네요.

  • 2. 박근혜 하야
    '14.8.29 1:48 PM (211.211.xxx.84)

    감독님 영화는 좋아하지 않지만 감독님은 사랑합니다~~~ 쪼옥~~~

  • 3. 우와
    '14.8.29 2:17 PM (182.230.xxx.159)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개념찰 수 있나요!!! 멋져요.

  • 4. ....
    '14.8.29 2:28 PM (74.101.xxx.64)

    전 이 감독님 영화 좋아해요. 개념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영화들 ...
    그러니 감독님이 개념찬 건 당연....

  • 5. 와!!!!!
    '14.8.29 3:14 PM (183.99.xxx.117)

    정말 감동입니다!!!!!

  • 6. 눈사람
    '14.8.29 4:10 PM (115.139.xxx.97)

    김기덕 짱
    우리 아이들도 이런 사람으로 키워내야해요.
    개념짱

  • 7. 우와..
    '14.8.29 5:06 PM (125.178.xxx.133)

    기덕님 짱..

  • 8. ...
    '14.8.30 7:23 PM (119.195.xxx.240)

    영화 일대일.. 관객이 넘 안들어서 오래전에 금방 내린 작품이예요ㅠㅠ 만명이나 봤을려나... 영화제와 해외에서라도 잘됐으면 좋겠네요. 저렇게 세계적인 무대에서 진실을 널리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셔서 너무 고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888 에코그릴 어떤가요? 그릴 2015/01/12 619
455887 수면내시경이 맞는 사람 vs 일반내시경이 맞는사람..차이가 뭘까.. 3 고민 2015/01/12 1,896
455886 이케아 포앙 암체어 수유의자로 좋나요? 튼트니맘 2015/01/12 2,070
455885 보험을 몇 개 정도 가지고 있으세요? 6 이제야아 2015/01/12 1,930
455884 대한항공 측 ”바비킴, 보상 원하면 논의하겠다” 16 세우실 2015/01/12 4,002
455883 제가 결벽증일까요... 10 ..... 2015/01/12 2,932
455882 중학생아이 학원 다니는데 화를 너무내요 17 숙제가 많다.. 2015/01/12 4,270
455881 아울렛에서 롱샴샀어요 1 날개 2015/01/12 2,182
455880 아기 책이나 교구같은걸 좀 사서 가져가고 싶은데요.. 초보엄마 2015/01/12 1,176
455879 문재인 스마트폰 정당의 문제점 7 이건아닌듯 2015/01/12 1,156
455878 송일국 부인 진짜 머리 나쁜거 아닌가 87 허억 2015/01/12 25,481
455877 82분들 덕분에 위내시경 잘 마치고 왔어요. (비수면 내시경 검.. 7 끝났다 2015/01/12 6,454
455876 더블로리프팅 해보신분 계세요? 3 고민 2015/01/12 3,766
455875 주진우 두바이 취재 말 하면 취재원 위험 으스스 2015/01/12 2,856
455874 호떡믹스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7 파랑 2015/01/12 2,392
455873 남편 호칭 5 ㅇㅇ 2015/01/12 1,733
455872 여동생 1 !?? 2015/01/12 1,107
455871 24평아파트 5 매화마름 2015/01/12 2,568
455870 세월호 희생 아들에게 카톡 보내자.. ”아빠 사랑해” 답장 19 세우실 2015/01/12 4,442
455869 삼둥이 좋아하는데 무슨일 있나요?? 아따맘마마 2015/01/12 976
455868 GMO가 어디에 안좋아요? 사례들이 있나요? 12 궁금 2015/01/12 3,036
455867 노인돌보미에게 반찬만드는 비용 어떻게 드리면될까요? 6 고민 2015/01/12 1,777
455866 SG "美금리인상 호재, 韓코스피 2200 예상&quo.. 1 ..... 2015/01/12 1,778
455865 두리안이랑 취두부? 냄새 아시는분? 18 궁금해요 2015/01/12 8,665
455864 가위 눌리는게 뭔가요? 9 공포 2015/01/12 2,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