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삼계탕~^^
황기닭백숙, 삼계탕 참 좋아해요.
여름에 기운 떨어진다 싶으면 닭1kg 사서 녹두+찹쌀 넣고 종종 해 먹는데요.
어느 날, 오늘은 색다르게 '전기압력밥솥'으로 해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했다가......
삼계탕이 끓어 넘쳐서 밥솥 거치대에 삼게탕 국물 흥건~
또, 밥솥 구석구석 넘친 삼계탕 국물 청소...
정말 청소하느라 엄청 애 먹었었네요.
그렇다고 맛있게 된것도 아니고, 닭이 지나치게 푹 익었거든요. 흑-
그런데
요 2~3일동안 밥솥에서 쉭---- 소리가 나더라구요.
밥도 평상시 처럼 지어지고, 밥솥 외관에도 수증기가 맺히지는 않는데
압력솥에서 원래는 나지 않던 소리가 나니까
그 소리 자체가 넘 공포...!!
a/s센터에 맡기고 (직장떄문에 집에서 출장a/s서비를 받을 수 없어서)
나중에 기사님과 통화하는데 김이 다 샌다네요.
그래서 고무패킹 교체 1만 원. (이거는 원래 소모품)
클린커버(속뚜껑) 및 상부 '다이아프레임' 교체, 클린커버 지지대 하단나사 교체는 3.5만 원.
기사님 말씀이
쿠*에서 준 레시피대로 다 할 수는 있으나
절대 양을 초과하면 안되고
삼계탕 같은 기름진 찜요리하면 1년 쓸 고무패킹 10번이면 교체해야한다고...
흠-
평소대로 그냥 냄비에 하면 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