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쁜 생활에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1. 아는 느낌
'14.8.28 9:32 PM (125.178.xxx.140)눈알이 빙글빙글 돌아서 빠지것 같은 느낌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다는 문득 드는 느낌
누군가가 건드리면 툭하고 터질것 같은데....
왜 이렇게 부탁하는 사람도 많고 태클거는 사람도 많은지....
그렇게 허덕허덕 살다 보니....아이가 초4만 되어도 괜찮아 지더군요.2. 작년에
'14.8.28 9:33 PM (125.181.xxx.174)제가 그랬어요
님은 오히려 어린이집 다닐 연령이니 그때그때 넘어가면 되지만
저는 중딩 아이 학원 테스트부터 시험 성적 체크에 애들 팀짜고 그런것까지 ㅠㅠ
직장에서는 무슨 프로젝트를 세번이나 갈아엎는데 결국 실무에서 가장 연관있던데 저희 부서라서
휴가도 잡아 놨다 반토막 내고 올라와서 출근해서 밤까지 일하고
다른 부서 무능한 사람때문에 속터져 죽고
주말에도 늘 집 안팎으로 할일이 있고
월요일 출근할때면 또 무슨 일이 터져 있을까 발걸음이 무겁고
결국은 이도 저도 제대로 안되는해도 제 수명만 단축되는것 같아 그만 뒀어요
돈이 아쉽긴 하지만 작년처럼 다시 살라고 하면 못살것 같아요
몸도 힘들고 정신도 힘들고 그 와중에 다시는 회복 못하게 놓친것도 많고3. 전
'14.8.28 9:36 PM (211.36.xxx.32)혼과 몸이 따로 노는것 같은때가 있어요
한참 바뻐서 뛰어다니는데 이상한거에요
잠시 서서 기다렸더니 혼이 돌아왔네요4. 저도
'14.8.28 9:36 PM (223.62.xxx.79)죽을거 같아서 밖에 나와 앉아 있어요
집에 들어가기 싫어라5. 나거티브
'14.8.28 9:45 PM (110.70.xxx.11)전 그런 생활 와중에 이사까지 해야해요. 오늘 우여곡절 끝에 이사갈 집 계약하고 나니 머리가 지끈지끈.
6. ㅇㅇ
'14.8.28 9:54 PM (182.226.xxx.38)주말에 남편만 보내면 되겠네요....
따지면 지금 신경쓸게 많아서 짤리게 생겼다고 말하고요7. 앗
'14.8.28 9:55 PM (180.224.xxx.78)여기 동지, 선배맘들이 계셨꾼요!!!
반갑습니다... 흑흑..
저는 저만 미친년인줄 알고....-_-
지금도 억지로 숨내쉬고 들이쉬고 하고 있어요..
설겆이는 어제 오늘 안해서 부엌에서 냄새나고....
저도 내년엔 주인님이 전세금 또 올려달라고 할테니 이사갈 집도 슬슬 알아봐야 합니다..
으으으으....
오늘은 이제 디비져자야겠어요... 그래도 잘때가 젤 좋와요!! +_+8. 개암
'14.8.28 9:55 PM (175.115.xxx.163)모든분들.....토닥토닥
9. 앗 22
'14.8.28 9:59 PM (180.224.xxx.78)그래도 짬짬히 82 들어와서,, 베스트 글 읽는 그 찰나는 너무 씐나요!
세월호 잊지 않고 모금액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있다는 건 작은 자랑...ㅋㅋ10. ...
'14.8.28 10:56 PM (211.208.xxx.234)아. 제가 지금 딱 그 상황입니다. ㅠㅠ 이렇게 써주신 글을 읽으면서 대리 해소(?)됨을 느껴요.
감사하지만 감사하다고 하기도 참 그런 애매한 상황! ㅠ 힘내요 우리..11. 샤베
'14.8.29 1:16 AM (112.150.xxx.41)그래서 아가씨때 일하는게 얼마나 편한지 알게 되었다는..
저는 그래서 일 관뒀어요. 애가 둘인데.. 애둘 스케줄 남편 스케줄 간간히 제 스케줄도 까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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