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정도의 소수 인원이 근무하는 부서입니다.
일의 내용은 평등한 편이라 상사 부하직원 관계가 아니긴 한데,
아무래도 일찍 들어오셔서 연세가 좀더 있으신 분 하자는대로 밑에서 따르는 분위기죠.
그런데 그 중 저보다 윗 분의 자녀가 이번에 수능을 칩니다.
뭔가 선물을 하는 게 맞는 거죠?
제가 임신중인데, 아이 낳고 출산휴가 가는 거 생각하면, 죄송한 부분도 있고 하니, 선물을 해야할 것 같은데,
그 분이 남자분이라..
쵸콜렛 이런 거 선물하면 웃겨보이나요?
부인 되시는 분이 싫어하시려나요?
그 분이 저보다 연세가 10년 정도 위라서, 뭐 상품권 이런 걸로 드리기는 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먹는 거 정도가 무난해 보이는데..
뭘 드리는 게 좋을까요?
대략 수능 10일 정도 전에 드리려고 하고,
수능 끝나면 절대 묻지 않는 것도 잘 압니다 ㅠ
안해도 됩니다
저도 초콜렛 했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아이랑 부인도
부담스러우셨다고 ㅠ
시중 제과점에서 파는 초코렛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받는다면 부담스러워도 신경써주신 마음이 감사할것같아요.
찹쌀떡 맛있는것 받아서 얼려놨다가 해동시켜서 아이 간식으로 잘먹였어요.
사실, 소규모 부서라 점심을 항상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끼리 같이 먹는데,
연령대도 다양하고, 남녀 섞여 있다보니,
할 말이 없어서 자녀 이야기 문답시간이 되거든요..
보통은 다들 부담되실까봐 수능 보는 큰 아이 말고 작은 아이 교육에 대해 여쭤보는 분위기..
찹쌀떡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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