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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과 올케

맏며느리 조회수 : 13,944
작성일 : 2014-08-27 17:54:34

오늘 글에 보니 남동생과 올케 얘기가 있어서...

저랑 5살 터울인 남동생 결혼한지 6년차인데 올케가 남동생과 제가 전화통화하는것 조차도 싫어해서 연락안해요.

2년전에 겨울에 남동생네 큰애 나아서 그때 잠시 병원서 얼굴봤는데 사람들을 세균덩어리 취급하더군요.

엄마가 작게 가게하시는데 와도 애를방 바닥에 내려놔요. 아님 자기가 가져온 조그마한 담요를 깔고 그위에 놓구요.

그리고 올케가 명절이구 제사고 안온지 2년 넘었습니다.   남동생만 가끔와서 엄마와 저(거리가 가까워요)보구 가구요.

이번 7월에 둘째 출산했는데 저는 안가구 엄마만 병원가셨구요  4일간 큰아이를 올케네 친정엄마와 같이 봐달라고 해서 가서 봐주고 오셨습니다.

저는 엄마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엄마가 그래도 남동생과 아이 봐서 간다고 하시기에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시게 했어요.

그런데 8월초 둘째 낫고 한달 넘었을때쯤 남동생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가게 관두고 자기네와 합치자고 했다고 해요.

저 그말 듣고 너무 기가 막혔어요. 6년동안 저나 엄마가  그 집가서 올케가 한 밥은 커녕 차한잔 먹은 적 없고 오란 얘기 들은 적도 없는데 전화한번 안하고 남처럼 지내다 아이 둘 키우게 되니까 합치자니

제 남동생과 올케가 너무 속보이는 같아서 실망스러웠어요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한걸까요... 순수한 마음으로 합치자고 한걸 ㅠㅠ
IP : 175.124.xxx.5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절이고
    '14.8.27 6:00 PM (122.36.xxx.73)

    제사고 안오는 이유가 있을텐데요.그냥싫어서 안왔다면 님어머님이 지금 합치시면 안되는거고...

  • 2. 82보면
    '14.8.27 6:03 PM (180.65.xxx.29)

    남자 형제와 엄마,누나는 그냥 갑을관계 같아요
    갑이 보기 싫으면 을은 그냥 찌그러져 있어야하고
    갑이 합치자 한다고 합치면 엄마 바보되요 저희 아파트에 합쳤다가 어머니 집이랑 돈
    아들 집넓이는데 다들어가고
    나중에 단칸방으로 쫒겨난집 있어요. 며느리는 남이라 이해가 되는데
    아들도 같이 동조해서 보내는데 그할머니 이사 나가는날 눈물 흘리는거 보니 남인데도 짠하더라구요
    절대 합치지 마세요

  • 3. ...
    '14.8.27 6:07 PM (175.115.xxx.10)

    왜 시댁이랑 사이가 안좋은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자기들 필요하니 연락하는건 웃기네요
    어머니께서 연세가 많이 드셔서 혼자 생활하기 불편해서 합가도 아니고
    지금껏 시댁이랑 멀리 지내다가 애낳고 합가하자는건 뻔하잖아요
    절대로 합치지 말라하세요 애들만 키우고 팽당할 수 있어요..

  • 4. 맏며느리
    '14.8.27 6:10 PM (175.124.xxx.55)

    때 되어도 장보는거나 음식 다 엄마가 하세요.
    식구가 많지 않기에 식구들 먹을 만큼만
    설사 올케가 와도 시키지도 않았구요...
    올케는 자기 가족은 남편(남동생)과 아이뿐이라구...
    전에 큰애 낫구 6개월 만에 엄마네 근처로 이사 오겠다구 해서 집 알아봐주구
    청소해주구 나름 도와줬어요. 근데 이사하구3개월만에 올케가 엄마한테 직접 말했더라구요.
    어머니가 생각보다 많이 안도와주셔서 다른데로 이사 간다구...
    도대체 뭘 바라구 결혼한간지 모르겠어요.

  • 5. 그네시러
    '14.8.27 6:11 PM (221.162.xxx.148)

    올케가 괜히 저러지는 않을텐데요...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알겠네요.

  • 6. 수리수리마
    '14.8.27 6:13 PM (175.196.xxx.203)

    요즘에 시댁이라면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물론 이상한 시댁도 많지만 이상한 며느리도 많아요.
    저라면 시댁이 정말 싫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그냥 혼자 힘들고 말지 합치자는 말 안할것 같아요.

  • 7. ..
    '14.8.27 6:21 PM (115.178.xxx.253)

    절대로 합가하지 마시라고 하세요.
    딱 선을 그으시라고..

    요즘 누가 같이 사냐. 난 혼자가 편하다 라고 하시라고하세요.

    안됐지만 누구보다도 원글님 남동생이 모지리입니다.

  • 8. 양쪽말 다들어 봐야
    '14.8.27 6:23 PM (180.65.xxx.29)

    한다는 소리는 안봤으면 좋겠어요. 시어머니가 이상한 행동하면 양쪽말 다 듣고 괜히 저러는거 아니다는
    댓글 하나도 없더만...악독시모면 누가 합가하자 하나요

  • 9. ㄹㄹ
    '14.8.27 6:24 PM (218.144.xxx.243)

    무슨 양쪽 말이오...
    시어머니가 이상해서 싫은 거면
    멀리멀리 도망가지 왜 곁으로 이사를 오고 합치자고 한대요?
    자기 가족은 남편과 아이 뿐인데 남이랑 왜 합가를 하려 하냐고요.

  • 10. ....
    '14.8.27 6:27 PM (118.221.xxx.62)

    제발 합치지 마시고 재산 지키세요
    노후에 돌보지도 않을텐데...돈이라도 있어야죠

  • 11. ...
    '14.8.27 6:27 PM (1.243.xxx.121)

    멀 양쪽 말을 들어봐요. 그냥 시댁이라면 무조건 기피하다 저 필요하니까 합가 운운하는 얌체에 양심에 털난 인간이죠. 절대 합가하심 안됩니다. 저 필요한 단물 빼먹고 어머님 기력 떨어지고 돌봄 필요하면 갖다 버릴 인간이에요.

  • 12. ...
    '14.8.27 6:29 PM (180.229.xxx.175)

    실제로 시어머니 집에 들어와 살다 시어머니 내쫒은 며느리가 한동에 살았었어요~아들이 최고 등신이지만 암튼...
    허름한 지하방에 사신다네요...얼마전에 팔아먹고 갔어요~어른들 조심하세요...

  • 13. ..
    '14.8.27 6:29 PM (125.184.xxx.44)

    같은 며느리 입장이지만 참 못됐네요.
    같이 사는거 좋았던 관계도 나빠지는 지름길이잖아요.
    지금까지 했던 행동만 봐도 무슨 의도인지 나중에 어떻게 될지 뻔하지 않나요.

  • 14. ......
    '14.8.27 6:30 PM (121.177.xxx.96)

    합가해도 갑질 할 수 있으니까 그런거지요

    아무리 합가해서 편하게 살 수 있어도 시어머니가 기가 세면 며느리 고생해도 합가 안하더군요

    시어머니에게 한 소리 들으면 남편 잡고 남편 이겨먹을수 있을때 가능해요
    주위에 보면 그래요

  • 15. ...
    '14.8.27 6:31 PM (124.58.xxx.33)

    절대 합가 말리세요. 어머님 합가하셨다간 문자 그대로 골병들고, 애커서 유치원가고 학교갈 나이되면 내쳐지십니다. 이게 현실이예요. 절대로 합가 못하게 하세요.애들 어떻게 키우든, 본인들이 부모니까 알아서 키우라고 하세요.

  • 16. 있어요
    '14.8.27 6:38 PM (210.121.xxx.208)

    동네에도 가끔 있어요.
    1. 자기네 애봐달라고 합가해놓고 애 다 크니까 주변에 여태 모셨으니 다른 형제들이 모셔라.
    -> 동네 엄마
    2. 시모 혼자되면서 합가하면서 두 집 재산합쳐 40평대 집 사놓고 1년도 안되 못살겠다면서
    지네는 30평대 시모는 다세대 좁은 방두칸짜리. -> 제 친구 올케.

  • 17. ㅇㄹ
    '14.8.27 6:46 PM (211.237.xxx.35)

    엄마 물고 늘어져서라도 절대 합가하지 마시라 하세요. 에휴.. 남동생이나 올케나 진짜 어찌 인간이 그모양..
    올케야 지 이익위해서 그런걸테고 (어차피 시어머니야 올케한텐 남일테니)
    남동생놈은 아들이 되어갖고 애 둘 되니까 늙은 엄마한테 집 합치자고.. 에혀~ 아들이 더 나쁨

  • 18. 합치지마라하세요
    '14.8.27 6:47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애들크면 나가라고 할텐데 어머니만 상처받으세요.

  • 19.
    '14.8.27 6:47 PM (211.192.xxx.155)

    딱 봐도 애봐달라고 합가하자는 건데
    정말 영악하네요. 거기에 춤추는 남동생은 뭔지??

    가게까지 접고요. 저런 여자들 아이들 크면 진상 떨며 시부모 내쫒더라고요.

  • 20. 엄마를 잘 꼬시세요
    '14.8.27 6:48 PM (180.227.xxx.113)

    주위 사례들이나 여기 댓글 사례들을 살살 말하세요. 화내면서 안된다 하는것보다 엄마랑 이런저런
    얘기많이 하면서 쇄뇌시키세요. 그래야... 원글님도 나중에 친정엄마때문에 마음 안아파요.
    이제 육아까지 도우면 관절 나가기 쉽고요. 애들 유치원갈때나 초등 저학년만 지나도 쫓겨날수
    있어요. 그리고 이상한 시모만큼이나 이상한 며느리 진짜 많아요. 저 주위에서 비율로 따지면
    정신나간 며느리가 훨 많아요. 시모 이상해서 집안 절단난집보다 며느리 이상해서 절단난 집
    더 많이 봅니다. 집이라던가 쌈짓돈 있으면 원글님이 잘 꼬셔서 꼭 당신손에 쥐고 있으라고 하세요

  • 21. 합치지 말라고 하세요
    '14.8.27 6:50 PM (203.142.xxx.231)

    보나마나 자기네 필요에 의해 이용해먹으려고 그러면서, 남들한테는 시어머니 모시는 사는 착한. 희생적인 사람이라는 인정 받으려고 하는것 같은데. 애시당초 인성이 그모양인 사람들과는 마주 치지 않는게 좋아요

  • 22. ...
    '14.8.27 7:09 PM (115.139.xxx.108)

    징그러운 시월드도 많지만 못지않게 못된 며느리도 많죠.. 시어머니 별나면 합가하자 할까요? 애 둘 키우기 힘드니 같이 살자고하고 애들 다 크면 시어머니 요양원 보낼듯... 무조건 반대하세요!!

  • 23. 아이를
    '14.8.27 7:31 PM (178.190.xxx.157)

    '낳고'입니다.
    올케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지만 일단 합가는 절대 반대.

  • 24. 이상황에
    '14.8.27 7:45 PM (122.36.xxx.73)

    합가하면 님어머니의 책임입니다. 올케가 들어줄수없는 바램을 한다는걸 알면서 왜 합가해요.단호히 거절하셔야죠.그리고 다른땐몰라도 명절생신은 참석하라고 남동생에게도 단호히 요구하시구요.그거 안하고 이렇게 징징거리며 끌려다니시면 들어주는사람도 할말없는겁니다.남동생이 명절생신에도 며느리가 오는건못한다하면 남동생도 오지말라하세요. 남동생받아주니 이렇게 은근슬쩍 또 도움달라 들이대는겁니다.

  • 25. ...
    '14.8.27 7:49 PM (1.243.xxx.121)

    세상엔 참 못된 사람 많습니다. 시댁은 남이고 웬만하면 안 엮이고 싶다던 사람들이 저 필요하면 노동력과 금전은 착취하려 드는군요. 천벌 받을 것들.

  • 26. .....
    '14.8.27 8:04 PM (222.232.xxx.47)

    아들이든 딸이든 웬만하면 따로 사시고 재산 관리 철저히 하시게 하세요. 우리동네도 아들 죽고 맨몸으로 쫓겨나신분 두분 계세요.한 분은 안나가시려다 사돈이 와서 쫓아냈어요.겉으로는 지성인이랍니다.

  • 27. 음...
    '14.8.27 8:13 PM (203.234.xxx.2)

    1. 가게에서 애를 방에 안 뉘이고 담요 깔고 안 뉘이면
    가게 바닥에 뉘어야 하나요? ㅎㅎ

    2. 올케가 안 와서 제사지내기 힘드시면, 제사 지내지 마세요.
    일 시키려고 며느리 들였나요, 일 안한다 제사 때 안혼다 흉 보게.

    3. 둘째 낳은 며느리, 시어머니가 가서 애 봐주면 안 되나요?
    엄마한테 가지 말라고 했다니...

    4. 남동생 결혼하고 6년. 그 와중에 아이 둘 낳았고.
    뭐 얼마나 웬수졌다고, 애 낳았는데 시누이가 가보지도 않은게 무슨 자랑이라고...

    5. 정말로 생각해보세요. 동생 결혼한 뒤 동생 집 가서 밥이고 차 한잔이고 먹은 적 없는지.

    6. 어머님과 남동생 부부가 결정할 일입니다. 이래서 못된 시누이라는 말이 있는 듯...

  • 28. 이런 글
    '14.8.27 8:13 PM (223.62.xxx.41)

    이런 사람들이 다수는 아니겠지만 이런 거 보면 자식한테 연연할게 아닌듯

  • 29. ㅇㄹ
    '14.8.27 8:21 PM (211.237.xxx.35)

    현실에는 원글님 남동생같은 자식이나 올케같은 며느리나
    요위에 넘버링해서 댓글단 음님 같은 같은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죠. 그것도 꽤 많이..

    저도 며느리지만 이기적인 며느리들도 많아요.

    원글님 남동생 올케 경우가 아전인수 딱 그짝이에요.
    공평이라는 말은 개나 줘.. 무조건 나만 유리해야하고 나만 편해야 함.
    부모고 형제고 다 내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임,
    그리고 따지고 들면 좀 해주면 어때 남도 아닌데 이러고
    자신들이 해야 할 의무는 안하면어때 하기 싫으면 못하는거지..
    이게 그런 사람들의 인생 모토임

  • 30. ........
    '14.8.27 8:49 PM (175.118.xxx.182)

    현실에는 원글님 남동생같은 자식이나 올케같은 며느리나
    요위에 넘버링해서 댓글단 음님 같은 같은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죠. 그것도 꽤 많이..
    저도 며느리지만 이기적인 며느리들도 많아요 222222222222222

    올케가 마음이 아픈 사람이거나
    남편을 비롯한 시댁 식구 모두를 무시하는 마음이 가득한 사람인듯.
    시어머니를 도우미로 데려가려는 마음, 아닌가요?

  • 31. 저 위 번호단 댓글과 원글님 올케
    '14.8.27 9:13 PM (121.182.xxx.12)

    같은 인간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에요 . .. 제일 좋은 방법은 남동생이 그런 여자와 결혼 안하는 것이 최선이었지만.. 그건 이미 물건너 간것이고 .. 서로 포기할 건 포기하고 .. 서로 안보고 사는 것이 최선이죠

    어머님꼐 합가하지 말라고 하세요 .. 아이 둘 키우니 실컷 부려먹고 나중에 재산도 없어지고. 팽 당해요

  • 32. 00
    '14.8.27 9:29 PM (175.114.xxx.134)

    가게를 왜 그만두나요?
    울동네 재래시장 할머니들 명절빼곤 매일 일하세요.
    돈없어 하시는거 아니에요. 그 일이 그분들을 지켜주는
    힘이에요. 살림에 애들 다 키워주고 그 식모노릇을 왜 한대요?
    열심히 일하시고 저축하시어 본인노후 단단히 챙기시라 하세요.
    돈은 꼭 지키시구요.
    슬슬 손주나 봐주며 노후에 편히...고전에나 나오는 얘기에요.

  • 33. .....
    '14.8.27 9:37 PM (116.41.xxx.18)

    재산합치고 합가후에
    다시 어머니 원룸으로 분가
    그런데.... 그 전세 보증금도 아파트 중도금 낸다고
    월세로 바꾸고 빼가더이다
    이삿날 아들 부부 와 보지 않고
    70대 할머니 아침도 못드시고 더운 여름날
    기운이 없어서 서있지도 못하는데
    마음이 아파서 식사 사드릴려고 하니
    못드시겠다고....
    간단히 요깃거리 사드리니 고마워요 고마워요
    아들이 돈이 모자라다니 어떻게 해요. 해줘야지. 하시더군요.
    근처 부동산에 부탁해서 이삿짐 싸는 동안 쇼파에서 기다리시게 해놓고 돌아서는데
    참... 그 마음이....
    카더라 아니고 직접 본 이야기 입니다.

  • 34. 아이고
    '14.8.27 10:23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동생 올케 경우가 아전인수 딱 그짝이에요.
    공평이라는 말은 개나 줘.. 무조건 나만 유리해야하고 나만 편해야 함.
    부모고 형제고 다 내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임,
    그리고 따지고 들면 좀 해주면 어때 남도 아닌데 이러고
    자신들이 해야 할 의무는 안하면어때 하기 싫으면 못하는거지..
    이게 그런 사람들의 인생 모토임 2222222

  • 35. 맏며느리
    '14.8.27 10:54 PM (175.124.xxx.55)

    적대적인 댓글도 있네요.
    자기 가족은 남편과 아이뿐이라고 한말은
    남동생이 엄마한테 죄송하다고 하며 했던거
    엄마가 저한테 얘기 해주신거구요.
    네 동생 결혼후 한번도 가서 대접 받아본적 없어요.
    저도 며느리라 올케가 한번쯤은 부를줄 알았는데 전혀 없네요.
    그리고 큰아이 낳았을때 동생이 일주일 있다 해외연수 한달 가느라
    제가 운전해서 심부름해줬구요.
    저희 엄마 미역국이랑 반찬 밥까지 해서
    갖다 줬어요. 올케가 친정엄마랑 싸워서 가버리셨다고
    혼자 애기랑 있으면 안된다고 해외에서 국제전화와서
    엄마가 밤11시에 버스타고 가신다고 해서 제가 모셔다 드린적도 있어요.
    저 일하는 직장맘입니다.
    저도 애둘이라 바쁘지만 최대한 도와주구 부담 안줄려구 했어요.
    그리구 엄마 집에서 살림하시는 분 아니구 가게 하십니다.
    본인이 주방도 보시면서 하기때문에 60대 초반 나이에 녹녹치 않습니다.
    바닥에 아기 눕히는거요 요 깔수 있어요. 근데 자지도 않느 애를 요깔아줘서 말한겁니다.
    문제는 가게 뿐만 아니라 저희 집에 와서도 마루에 그냥 걸어다니게 하는게 아니라
    저희 침대위에 이불을 가져와서 깔길래 황당해서 말한겁니다.
    그리구 올케 안와서 제사지내는게 힘들다고 한 적 없구요.
    제사 뿐만 아니라 다른 때도 오지 않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안오는게 더 속 편해요. 눈에 안 보이니까요...
    동생은 저와 엄마한테 항상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엄마도 동생한테 너가 선택한거니 너가 더 잘하라고 얘기하시지
    다른거 바라는거 없어요.
    동생이 맘 편히 살기를 바라시거든요.
    저도 올케한테 얘기한적 없구요, 엄마가 하지말라하시니까요...

  • 36. ...
    '14.8.27 11:24 PM (61.41.xxx.36)

    시어머니가 가마니이니 같이살자는거겠죠
    왜 가게를 그만두시나요
    절대 가게 그만두신다고 편히 며느리집에서 못지내세요
    딱 보이잖아요 ..뭘 고민하나요
    좋게.생각하려 노력하지마세요
    저희집에도 명절도 애 어려서.그런갑다 못와도 허허 해주니명절에 안오고 여행가고
    부모님생신에도 거짓말하고 놀러가는그런 올케님 있어서맘거뒀어요
    이럴땐 누구라도 옆에서 도끼눈 뜨고 부모님 지켜드려야되요
    가게 그만두시고 ㅡ가게 팔라는 얘기고그돈 지네들 달라는거고
    애키워달라는거예요
    결국 내쳐지면 남은 원글님 혼자 다 뒤집어쓰게될거예요
    부모님지키세요
    진짜 다리펼데 보고 뻗는거죠 나쁜년.ㅡ욕좀할게요.
    저도 결혼한지 얼마안된 사람이지만 진짜 못됐네요

  • 37. ..
    '14.8.27 11:34 PM (61.41.xxx.36)

    같이살되 가게 계속 하겠다 하시라하세요
    혼자 외로웠는데 잘됐구만
    가게는 평생.하던일이니 같이살고 가게는 계속한다하시라
    하세요.
    뭐라 대답하나 보세요. 나쁜년2

  • 38. 요즘
    '14.8.28 12:35 AM (27.1.xxx.232)

    독거노인 상당수는 자식 있으신 분들이세요 절대 합가하시면 안 되요

  • 39. 돌돌엄마
    '14.8.28 1:11 AM (115.139.xxx.126)

    나쁜년 222222

    근데 님 동생이 더 나빠요.

  • 40. 직접 겪은 일..
    '14.8.28 1:38 AM (122.36.xxx.220)

    자기딸 셋을 28년간 키워준 친정어머니도 못모시겠다고 만세부르더이다
    큰오빠가 모시겠다고 사정하다시피해도 (지방이라 보수적이어서 남의 눈을 의식해서인지...)
    지가 아직은 어머니손이 필요해서 보내주지 않더니 결국은 집안을 분탕질을 해놓았네요
    큰아들네로 안가신 어머니 판단도 잘못됐고 딸판단도 잘못됐고...
    젊은 세대는 큰아들만 왜 모셔야하느냐고 하겠지만 아직도 어머니연세가 많고 큰아들도 70대인 세대는 그래도 관습을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은 나 살아갈정도 재산은 지키고 지혜로운 판단력을 가져야 하는데 과연 자식이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가진 재산 안내놓을 부모가 몇이나 있고 짐을 안들어줄 부모가 몇이나 있을지...
    우야튼 자식은 독립적으로 키우고적어도 나로 인한 피해는 주지 않고 살수 있는 마음으로 키웁시다
    그래서 저도제 아이에게 당근만 줄수 없어 현재 채찍을 주고 있습니다 ㅎ

  • 41. 50kg
    '14.8.28 1:40 AM (119.71.xxx.75) - 삭제된댓글

    으이구 못된 며느리가 약삭빠르네요
    님 남동생은 상빙신이구요

  • 42. ㅇㅇㅇ
    '14.8.28 2:36 AM (182.226.xxx.38)

    문제는 원글님이 엄마를 아무리 말려봤자.. 말리는 원글님만 나쁜년 된다는거죠
    그냥 합가하지 말라고 하면..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과 같이 살게 생겼는데 말리는 원글님이 원망스럽고

    원글님이
    '그렇게 고생만하다가 돈만 잃고 늙어 괄신당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이런말 하면
    '내 아들은 그런 애 아니다'라고 성내실거에요.
    그런 이야기 꺼난 원글님이 혹시 아들이 돈 받는거를 경계하는 거 아닌가?
    그런 뜻으로 딸을.. 돈에 관심있는 딸로 여기고 경계하기도 하고
    그렇게 원글님만 나쁜년 되고 어머니는 합가하고..

    모두가 걱정하는 그 일이 생기면 원글님이 아직도 순해빠진 딸로 남아있다면 독박쓰는거고
    원글님도 속상해서 마음이 식어버리면 그냥 오갈데 없는거죠 뭐

    어머니도 주변에서 자식들 애봐주고 살림하다가 털린 사람 이야기 많이 들었을거에요.
    하지만 내 아들은 아닐꺼라 생각하시는거죠
    위에 원글님더러 어머님을 지키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런 시도를 하는 순간
    원글님은 소중한 내 아들을 나쁜놈 만드는 딸...
    지도 내 돈에 욕심 있으면서 아들이 받는거 경계하는 딸... 그렇게되요

    우리 집안에 있었던 일이에요. 딸이 엄마를 참 말렸는데
    그 말 안 듣더니 개털이 되더군요. 어쩌겠어요

  • 43. 며느리와
    '14.8.28 8:41 AM (223.33.xxx.86)

    시댁은 어차피 남이고, 남동생이 등신이네요.
    그런 여자가 좋다고 결혼한 거나 결혼해서도 저러는 거나.

  • 44. 2014
    '14.8.28 9:38 AM (112.169.xxx.10)

    원글님 남동생 올케 경우가 아전인수 딱 그짝이에요.
    공평이라는 말은 개나 줘.. 무조건 나만 유리해야하고 나만 편해야 함.
    부모고 형제고 다 내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임,
    그리고 따지고 들면 좀 해주면 어때 남도 아닌데 이러고
    자신들이 해야 할 의무는 안하면어때 하기 싫으면 못하는거지..
    이게 그런 사람들의 인생 모토임 3333333333

    그런 여자들 맨탈이 너무 강해서 남에게 피해주고도 눈하나 깜짝안해요
    그냥 동포라 생각하고 절대 합가하지마세요
    애키우는게 보통 힘드는게 아니예요
    허리병에 집에만 계심 우울증에 게다가 며느리 구박에
    그저 동포라 생각하심이 옳을듯

  • 45. 합치자는
    '14.8.28 10:32 AM (58.120.xxx.136)

    말이 나오는거 보면 뭔가 돈이 오갔던건 아닐까 싶군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가끔 아이는 봐줄테니 따로 편하게 살아라 라고 직접 거절하시게 잘 말씀 드리세요.
    좋은 사람도 같이 살면 의가 나는데 저렇게 속 빤히 들여다보이는 행동하는 며느리와 어찌 같이 사나요.
    아들이 불쌍하고 손주들 밟혀도 매일 보더라도 담이 있어야 어른도 속 편할거에요.

  • 46. 저위에 음같은 사람
    '14.8.28 2:36 PM (58.143.xxx.236)

    할 말을 잃네요.

    제사를 같이 지내고 일년 밥 자주먹었다 해도
    결국 시모의 노동력이 필요한거죠.
    장래 재산분할 대비 선수치는겁니다.

    앞뒤 아파트 살면서 친정엄마가 제 큰애 조금씩 봐주시다
    전 직장맘 친정에 얹혀살던 올케,남동생 연년생 아이 낳더니 저희애도 팽당하고 저 직장 그만두게 됨.
    친정엄마 남동생네 연년생 그 애들 업고 봐주시면서 허리가 확 내려앉아 버리더군요. 지금도 뒤뚱뒤뚱 걸으시고 엉망임.
    애들 어느정도 크고하니 친정엄마 팽당하심
    당시 울고불고 난리가 아니었음.
    친정엄마 아파트 파시려니 말리다 자기네랑 합쳐 40평대 구입해 남동생 명의로 하겠다해서 제가 뒤집어 놓움
    재산분할하자 했다 엄마혼자 따로 사시는 쪽으로 결정

    그 후로도 간간히 합가소리 남자조카 앞세워 할머니 같이
    살아요 조른다는데 혼자사시는데 편함을 알아버리신
    친모 딱 거절하십니다. 저 때문에 안된다 했다는데
    본인이 이제는 싫으신거죠. 같이 살아보니 힘든점들 둘다
    직장있고 애들 치닥거리 이젠 손가락 몸 여기저기 아파
    해주고 싶어도 못한다는거 스스로가 한게
    많이 느끼시는거죠.

    근데 원글의 올케는 진짜 못된거예요.
    사람자체에 거부감있는데 그야말로 노동력과 돈필요해
    스스로 큰 결단 내린거죠. 그쪽은 손님처럼 아이들도
    보일때만 그 앞에서 잘해주고 당장 앞으로 어머니
    행복찾아 사시게 하는게 후회가 없죠.나이들다보니
    여기저기 아프다 하세요.

  • 47. 님에 엄마인데 엄마에게
    '14.8.28 2:42 PM (58.143.xxx.236)

    목소리 높이시길 나중 팽 당하시고 연로해지심
    둘다 나몰라라 될 확률 백프로 님에 일인겁니다

  • 48. 강가딘
    '14.8.28 4:36 PM (210.223.xxx.211)

    현실에는 원글님 남동생같은 자식이나 올케같은 며느리나
    요위에 넘버링해서 댓글단 음님 같은 같은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죠. 그것도 꽤 많이..
    저도 며느리지만 이기적인 며느리들도 많아요 3333333333

    며느리이자, 두 딸의 엄마인 제 관점에서도 정말 못된 여인이네요.
    저 위에 '음'님, 참 같은 글을 읽고 어찌 저런 댓글을 다는지..그저 한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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