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구매 할때요

워니워니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4-08-27 16:17:57
금요일 첫번째 보고, 다음날 계약하기 전에 한번 더 보고 계약한 집이 있어요
우리집은 목요일에 팔리고, 새로 이사갈집은 토요일에 계약한 빠른 거래였는데요
남편이 토요일 저녁이 시어머님께 전화해서 집도 팔리고, 이사갈 집도 구했다 말씀드리니
어머님이 화가 많이 나셨어요
집 내놓은건 이미 알고 계셨고,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알려드렸어요
그런데 이사갈 집을 같이 구하러 안가고 저희 부부만 가서 보고 계약한게 불안하신가봐요
어디 부동산이냐, 아파트 이름은 뭐냐, 층수는 너무 높아서 나무도 안자란다, 사람 살기 나쁘다,
값도 비싸다, 서울이 살아야지 뭐 좋다고 경기도로 나가냐 등등 걱정이 많으십니다.
이미 계약금도 다 끝난 상황이라 어쩔수가 없으시니
남편은 주말이라도 어머님이랑 누나랑 그 집에 다시 가서 보여주자고 하는데요
집 매매할때 몇번씩 본다고 집주인이 거절 하지는 않겠지요?
제 생각은 그냥 이삿날 보시던가, 이사후에 보셔도 될것 같은데
남편은 엄마랑 누나한테 마지막 확인을 받아야 한다네요
그건 계약 하기 전에나 해야할일이 아닌지. . . 
어머님은 집 보러 같이 가자고 하신적은 없어요
남편 나이도 곧 40인데 꼭 엄마랑 누나한테 보여드려야 할까요?


IP : 39.115.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이
    '14.8.27 4:2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돈을 좀 보태주셨나요.
    그랬다면 계약전에 이러이러한집 게약하려한다고 미리 말을 드리는게 순서인것같고
    보태주신거 아니면
    아들 내외가 못미더운가보네요.

  • 2. 저희도
    '14.8.27 4:43 PM (39.118.xxx.14)

    처음 집살때 그랬어요.
    저희끼리 집 계약하고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큰일을 상의도 없이 결정했다고 노발대발하셨죠.
    어린 나이도 아니었고 그게 뭐그리 화내실 일인가 싶더군요.
    결국 자식들을 출가 보내도 독립된 한 가정으로 인정하지 않고 품안의 어린 자실으로 생각하시기 때문인 것 같아요.
    뭐... 그냥 가만히 듣고 있었고 이번에 집 매매하면서도 미리 말씀 안 드렸어요.
    부모님도 이제 차츰 자식을 놓아야죠.

    정 원하시면 기존 집주인께 말씀드리고 한번 보러가도 될 것 같아요.
    사정 말씀하시면 저라면 보여줄 것 같은데요.

  • 3. ...
    '14.8.27 5:01 PM (115.139.xxx.9)

    집값 보태주는 경우엔 참견하셔도 할말 없죠. 참견이 싫으면 안받으고 완벽히 독립해야죠. 경제적으로 독립하긴 싫고 잔소리듣긴 싫은건가요.

  • 4. 이미~
    '14.8.27 5:05 PM (175.253.xxx.219)

    도배, 장판 안하세요?
    이왕이면 중도금 치르는날 인테리어를 핑계로 집 한번 더 보여 달라고 하세요.
    계약전에 한번 보고 계약후에는 인테리어 때문에 두번이나 집을 보여 달라 했네요. 제가 판 집도 마찬가지고요.
    바쁜 남편은 이사 갈때까지 집도 못 보고 이사도 저 혼자 했네요.
    계약전에 어른들께 상황보고를 하는게 맞긴해요. 돈을 보태주든 아니든, 이런 매물이 있어 계약할거다 라고요.
    이건 집안마다 다른데, 제 남편은 한달에 두번가는 해외 출장도 꼭 어른들께 말씀드리고 가기전에 인사 드리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024 세월호 특별법) 지금으로선 과연 희망이 있을까 싶네요. 6 닥아웃 2014/09/13 1,166
417023 쓰레기버리는것도 안되는데ㆍ시골생활? 6 시골로가자고.. 2014/09/13 1,938
417022 요즘은 정말 꿀벅지가 대세인가요 ㅠㅠ 11 .... 2014/09/13 4,028
417021 실비보험 질문 3 마뜰 2014/09/13 783
417020 1박2일에 조인성 ,김제동 10 ㅇㅇ 2014/09/13 4,768
417019 은행이체할때 잘문있어요. 3 비건 2014/09/13 1,139
417018 런던의 슈퍼마켓에서~ 정말 감동이네요!^^ 10 ㅁㅁ 2014/09/13 5,369
417017 창문에 새가 와서 울거나 날갯짓을 해요ㅠㅠ 10 새가 2014/09/13 2,008
417016 자영업하시는 분들 직원 어디서 뽑으시나요? 3 장사 2014/09/13 1,570
417015 일드 좋아하시는 분‥요즘 이드라마보는데 잼있어요 14 일드녀 2014/09/13 4,100
417014 집업을 입고 싶어요 3 가을옷 2014/09/13 1,550
417013 놀이터 앞동 너무 시끄러워요,, ㅜ.ㅜ 이사가고 싶어요,,, 9 asd 2014/09/13 3,941
417012 신발 직구 싸이즈 1 베이지 2014/09/13 1,120
417011 오늘 무슨 일 있었나요? 8 궁금 2014/09/13 2,346
417010 66이랑 95 사이즈가 같나요? 3 2014/09/13 2,258
417009 여러나라들의 중심가 형태 질문이요. 가운데 긴 도로에 동상이 있.. .... 2014/09/13 835
417008 저녁 7시 이후로 안 먹었더니 7 다이어트 2014/09/13 5,351
417007 홈스쿨링을 한 학생이 사대나 교대에 지원한다면 3 .. 2014/09/13 2,674
417006 비폭력대화 기린, 자칼 인형 어디서 구입할 수있나요? 2 도움 2014/09/13 1,697
417005 세상에... 내 눈을 의심했네요. 7 궁민이바본줄.. 2014/09/13 4,517
417004 망고 인조가죽 가방들 질은 어떤가요? 2 .. 2014/09/13 1,226
417003 우리나라 가정 기반이 남성 중심이라고 해서.. 14 가정 2014/09/13 1,851
417002 흰 싱크대 한번씩 닦아야 하나요?? 6 .. 2014/09/13 2,035
417001 여자가 12살 연상인거랑 남자가 20살 연상인거랑 8 2014/09/13 3,432
417000 레고는 어떻게 세척 하시나요? 3 레고 세척 2014/09/13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