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식 하루만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단식 조회수 : 2,264
작성일 : 2014-08-27 15:30:19
저도 단식 하루만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겁부터 나네요 ㅠ 울아버지 아프시긴 했지만 45일 단식 끝에 돌아가셨는데 유민이아빠 단식 42일 믿어지지도 않는 사실이네요. 울아버지 돌아가시기전 저렇게 야위셨었는데... 저도 내일 하루 단식 합니다. 연예인도 뭣도 아닌 아줌마지만 마음이 너무너무 아파요. 그래서 하루만 동참해보려 합니다. 고난주간 단식하듯이 ㅠㅠㅠ
IP : 180.65.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7 3:32 PM (61.74.xxx.243)

    저도 특별법 제정되기 전까지는 일주일에 하루씩 단식하려구요. 사무실에서 자꾸 꼬르륵 거려서 민망하긴 한데, 이렇게라도 하니 유족들과 유민아빠의 간절한 마음에 만분의 일이라도 느끼게 됩니다.

  • 2. ㅇㅇ
    '14.8.27 3:38 PM (180.65.xxx.130)

    얼마나 아프고 아프면 식사를 거부할까요? 돈이 목적인 사람이라면 죽기를 각오하고 저러진 못하죠. 건강히 살아서 그 돈 쓰고 살궁리 하겠죠. 아버지 임종하시기전 한달반동안 옆에서 하루도 안빼고 지킨 저는 정말 이건 다른 목적이 아니구나 싶어요. 제 아버지도 그 기간안에 밥먹고 싶다고 저에게 그러셨어요. 정상인이 아닌 암환자였음에도 ㅠㅠㅠ 그런데 저분은 건장한 남자인데 어떻게 저렇게 하시는지 유민이 오로지 유민이 생각만 하시는듯 얼마나 한스러우실까 !!

  • 3. 하유니와
    '14.8.27 4:01 PM (122.203.xxx.130)

    저 했어요 직장맘인데도요
    화이팅 입니다
    인생 뭔가 변화가 있어진 기분이 드네요
    화이팅 !!! 멋지세요~

  • 4. 동참하고픈데
    '14.8.27 4:05 PM (14.38.xxx.25)

    단식할 때 물도 안마시나요?
    방법 좀...

  • 5. 부끄럽다
    '14.8.27 4:21 PM (175.214.xxx.120)

    단식하신분 대단하십니다.
    저는 견디다 견디다가 저녁에 그만 못참고 먹었어요.
    단식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힘겨운 싸움인지를 알았습니다.
    내가 해보기전엔 그냥 안먹으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아, 진짜 힘듭니다.

  • 6. ...
    '14.8.27 4:22 PM (61.74.xxx.243)

    물/염분/당분 모두 섭취해야 해요. 전날 저녁부터는 된장국이나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 드시고, 단식 중에는 수시로 생수와 효소 희석한 물, 죽염 같은 거 드시면서 수분과 당분, 염분 보충해주세요, 하루 단식이라면 물만 드셔도 될 거구요. 단식 후에는 단식 기간에 따라 하루 이틀 정도는 자극적인 음식 피하시구요.

  • 7. ㅇㅇ
    '14.8.27 4:31 PM (180.65.xxx.130)

    저는 물만 먹고 하려는데 솔직히 저녁이 너무 걱정되요. 아침점심은 될거같은데... 그래도 한번 해보려구요. 직장인도 아니고 남편도 없고 하니..아이들 저녁은 시켜먹으라고 하고 다큰애들이니.....

  • 8. ..
    '14.8.27 5:39 PM (116.39.xxx.34)

    저도 어제 하루 단식했어요.
    하루만 한 것이 죄스럽네요.

  • 9. 저도
    '14.8.27 5:52 PM (223.62.xxx.131)

    지난토요일에 하루만 동조단식 했어요.
    하루 온동일 굶은건 태어나서 처음인거 같아요.
    밀려드는 유혹 꾹 참고 주린배 움켜잡고 뒹굴다가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빵 먹었어요.
    하루만 해도 이렇게 힘든데 다들 어떻게 며칠씩 하는지...
    유민아버님은 진짜 넘사벽이고요.

  • 10. 저는
    '14.8.27 7:04 PM (1.240.xxx.165)

    저도 어제 하루 단식하면서 마음으로 나마 응원했어요.
    내일 다시하려구요.
    오늘은 기운이 너무 딸려서 식사를 조금 했거든요.
    내일 다시 하려구요.
    맘이 너무 아픕니다. 이렇게 지지할수밖에 없다는게...ㅠㅠ

  • 11. bluebell
    '14.8.27 9:25 PM (112.161.xxx.65)

    평상시 단식이라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상황에서는 몇만명이 단식에 동참 이라는 이슈를 만들어 낼수도 있기에 단식 동참하신다는 말씀이 고맙고 속상하고 그러네요.
    응원합니다!

    유민아빠 단식만은 ,이렇게 국민이 이어갈테니 중단하셨으면 좋겠어요..
    둘째딸을 생각해주셔요..

  • 12. 열무김치
    '14.8.27 11:14 PM (31.153.xxx.42)

    저도 합니다^^ 저는 물만 먹으려고요.
    같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646 심리학자 373인 "유가족-국민에게 위로 필요".. 2 샬랄라 2014/08/27 892
411645 만화책 제목좀 찾아주세요~ 1 만화 2014/08/27 625
411644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 검토 26 .... 2014/08/27 3,108
411643 문재인 " 야당 정치 제대로 보여주다 !!!!&.. 3 닥시러 2014/08/27 1,091
411642 혹시 60대 이상이신데 허리디스크 수술하신분 안계실까요 .. 2014/08/27 956
411641 김희애 공항패션이라는데 이건 좀 53 이건좀 2014/08/27 25,528
411640 제삿날 착각했어요. 5 멘붕 2014/08/27 1,575
411639 진료의뢰서 꼭 떼어가야 하나봐요? 4 대학병원은 2014/08/27 1,654
411638 창난젓, 낙지젓, 오징어젓.. 7 알려주세요 2014/08/27 1,975
411637 아이들을 일찍 재웁시다. 14 눈물 2014/08/27 3,670
411636 기정떡 좋아하세요? 12 맛있겠따 2014/08/27 4,043
411635 우울감은 어디서부터 오는걸까요? 13 ddss 2014/08/27 3,418
411634 혹시 LG 기기변경하실분들은 지금알아보세요. 영업정지라서 싸데요.. 문씨 2014/08/27 1,323
411633 유족은 엿새째 노숙, 朴대통령은 공연 관람 14 샬랄라 2014/08/27 1,964
411632 여의도 아일렉스에있던 이동해 이비인후과 없어졌나요? 3 알려주세요 2014/08/27 1,834
411631 서울 용암초등학교 부근에 사시는분들께 문의 드립니다. 2 joylif.. 2014/08/27 1,150
411630 미드 좋아하시면 참여해봄직한 이벤트 2 곰팡이 2014/08/27 710
411629 해무 라는 영화..꼭 봐야겠네요 22 완성도높은 2014/08/27 3,589
411628 23층 아파트의 테라스입니다. 그리고 옆집의 실외기 소음... 24 ... 2014/08/27 9,127
411627 계란 삶을때 x냄새가 나나요 3 ㄷㅈ 2014/08/27 1,528
411626 상암동인데 헬기가 계속 지나가요. 5 킹콩과곰돌이.. 2014/08/27 1,653
411625 교황님 관련 글 죄송합니다. 5 청명하늘 2014/08/27 1,149
411624 새민련 의원 15명, 장외투쟁 반대 성명 21 커밍아웃 2014/08/27 2,233
411623 의료민영화 문제점 설명회가 열린데요~ 1 나는나 2014/08/27 546
411622 그릴 프라이팬 자주 쓰나요? 3 구브 2014/08/27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