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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설유치원 보내보신 분들 어떠신지요?

..... 조회수 : 4,354
작성일 : 2014-08-27 13:54:39

5세 여자아이인데 올3월에 대기걸어놓았던 병설유치원에서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음...굉장히 바라던 일이었는데, 막상 8월말에 연락을 받으니깐 상황이 변해서 판단이 잘 안서네요.

 

아이가 4살부터 5세 4월까지 다녔던 어린이집에서 상처를 좀 받아서

(4살때 담임이 3번정도 바뀌더니, 5세되서 딱히 선생이 그만둔것도 아닌데 원장임의로 2번 더 바꿈. 이 과정에서 아이가

어린이집 거부. 다른아이들은 틱장애 생기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냥 엄마랑 같이있자고했는데, 작년에 당첨떨어지고 대기걸어두었던 병설에서 오늘 연락이 온거에요.

 

제가보았을땐 여전히 제 딸은 기관에 다니는걸 거부할것 같고

병설유치원이 어떻다 라는 입소문이 없어서 조금 불안하고

전화상이나 응대상의 선생님들은 딱딱하고 차가워서 걱정도 돼고

마을버스로 3정거장 거리인 병설까지 매일 8시40분에 등원시키고 1시에 데려오는게 힘들것같고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이 되요. 엄마랑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면서 편했을텐데..쯧쯧쯧.

 

주변사람들은 그래도 병설인데...하네요.

원비도 저렴하고, 선생님도 일단 검증은 됐고(인성은 별도문제지만)

 

혹시 서울강동구 강덕병설유치원 보내시는 분들 없는지??

(왜 검색을 해도 별로 안나올까요?)

다른지역 병설유치원 보내시는 분들은 어떠셨는지 어쭈어보고싶네요.

 

 

 

 

IP : 49.1.xxx.1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7 2:00 PM (222.105.xxx.159)

    저 6개월 보내고 입소문난 사립로 옮겼어요
    원글님처럼 정보 없는병설이었는데
    의외로 선생님은 좋았어요
    우리애 키우면서 제일 후회하는 일이 병설 보낸거예요

    모든 병설이 안좋은건 아니니까
    좀 알아보고 살펴보고 보내세요

  • 2. ..
    '14.8.27 2:11 PM (210.217.xxx.81)

    매번 픽업이 어려우면 힘들수도 있어요 또 사립보다는 좀 엄격한 면도 있고요

    전 아이들 다 어린이집 보내고 있지만
    전업이라면 병설 보내고파했어요

  • 3. ^^
    '14.8.27 2:16 PM (203.226.xxx.119)

    당연히 병설이지요
    흔히 입소문만 난 사립유치원많습니다
    자주 자주 선생님이 바뀌는 유치원 완전 비추입니다
    선생님들 가능한 경력때문에 한곳에 머물려고 합니다
    일단 병설은 임용을 거친 선생님들이라 실력있고 안전한 먹거리 좋은 환경 풍부한 자료가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교육에 매일 찍어보내는 사진 자주 바뀌는 환경판 ...이런 유치원치고 아이들 제대로 케어하는곳 없습니다 비싼 급식비받아놓고 시장반찬주는곳 사실 무료견학인데 견학비받는 곳 ...의외로 학부모에겐 좋은곳이라 입소문난 곳 많더군요..

  • 4. 원글
    '14.8.27 2:16 PM (49.1.xxx.144)

    위에 ...님 왜 제일 후회하는 일이 병설 보낸거였나요?

    이 동네엔 저 유치원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다시피해요.
    제가 알던 엄마가 자기아이가 저 병설에 다니는데 아이가 반찬을 안먹고 밥만 6개월동안 먹었는데
    그걸 그동안 한번도 말을 안했다면서 분해하더니 결국 옮기더라구요. 그 엄마느느 6세반 선생님에 대한
    불호가 너무 극명했어요. 그런 일도 있고해서...좋은 이야기는 잘 모르겠구요.

    저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원에 대한 거부감이 크니깐
    담임선생님이 검증안돼었으면 보내고싶지않은 마음이 커요.
    또 상처입을까봐 두렵기도 하구요.

    매번 픽업은 운동한다 생각하면 되고, 외동에, 전업이니 병설보내기는 조건이 좋아요.

  • 5. ..
    '14.8.27 2:31 PM (1.241.xxx.162)

    일단 집에서 거리가 멀다니
    그 학교에 입학할거면 보내고 아니면 보내지 않아도 된다 생각해요
    아! 다시보니 5세 아이네요
    그냥 올해 집에서 놀게하시고 내년에 보내셔도 괜찮아요
    여건이 된다면 원보단 아직은 엄마랑 노는게 좋을 나이잖아요

  • 6. 원글
    '14.8.27 2:46 PM (49.1.xxx.144)

    그 동네는 가족이 사는동네와 떨어져있어서 초등학교와는 인연이 없어요.
    원에 동네친구가 많지도 않겠죠.

    그런데 6세때는 제가 보내고싶다고해서 보낼수가 없답니다. 작년에도 1:6의 경쟁률에서 떨어져서
    봄에 재빨리 대기신청해놓은거고, 내내 대기1번이었다가 5개월만에 연락이 온거에요.아마 여름방학끝나고 누군가 이사했거나 원을 바꾸었거나 했겠죠.

    우리아이는 신경안쓰면 한글이고 뭐고 안할아이지만 그닥 학습에 스트레스주고싶진 않아요.

    위에 222님은 왜 병설보내고 안좋으셨는지 개인적 경험이라도 댓글달아주셨으면...

  • 7. ..
    '14.8.27 3:09 PM (1.241.xxx.162)

    병설 입소문도 믿을게 못된다 생각해요
    전 아이 7세에 신설된 병설에 1기로 보냈는데 신설이라 조금 불안해하며 보냈지만 일년 내내 아이도 저도 다른 학부모 모두 만족한 한 해였어요
    그러나 2기로 들어온 몇몇 아이 엄마들이 사립유치원 이상의 요구를 하며 학교와 갈등을 조장해 영 분위기가 안 좋았다더군요
    그래서 3기인 올해는 정원미달인 채로 운영되나 보더라구요
    선생님들의 평판만큼이나 부모들의 협조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 8. ..
    '14.8.27 5:56 PM (58.143.xxx.120)

    병설 2년보내고, 마지막 1년 시립 보내고 있습니다.
    아까 이글보고 쓰려다가 제가 나가야해서 다시 들어와 글쓰려니 많은 글들이 추천쪽이네요
    그래서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우선 병설에 보내보겠습니다.
    그러면서 분위기나 이런걸 파악할수 있는 시간이나 여건이 있으시잖아요,
    만약에 정 맞지않으시거나 , 오가기 힘드시다면 , 6세때 새학기때 결정하실수는 있으실거같네요,

    병설의 장점은 위의 분들이 다 써주셨구요,

    전 단점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단 차량지원이 안되어서 이게 가장 큰 단점이네요, 저두 차량지원이 되었다면 계속 졸업때까지 보냈을거에요, 저두 거리가 있어서 자가용으로 데려다주다가, 갑자기 일이생겨서 좀더 연장해서 보낼수있는 시립으로 보내기 시작했어요, 아이한테는 이부분이 가장 미한해요,
    아이는 어디에 소속이 되어있던지 그곳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제가본바로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요,
    우선 엄마가 여건등을 따져서 결정하셔야할텐데,
    조금 거리가 있어 이부분이 좀 힘들실거같긴하네요,

    아이가 1시에 끝나서 요즘은 30분 늦게 더 끝난다고는 하네요,
    시간이 너무 안좋았어요, 아무런일도 할수가 없는 시간이더라구요,
    아이가 끝나고 친구와 놀고싶어하면 기다려주면서 엄마들과 어울려서 기다려주어야하죠,
    오가면서 아무래도 돈도 쓰게되구요,
    학습이 없어요, 병설은 , 어린이집이나 이런곳에서는 한글도 떼주고 하잖아요?

    전 요즘 다니는 유치원이 차량지원이되어서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시간도 넉넉해서 제 할일을 좀 할수가 있구요,

    미련이 남으실테니, 다녀 보시고 결정하셔도 될거 같아요,
    병설은 해마다 추가 모집을 해서 늘 대기자가 있으니, 그리고,장점도 많으니까요,

    전 되돌아보면, 다달이 돈이 들어도 괜찮으니, 그냥 동네 가까운데 보냈을거같아요
    처음부터, 병설유치원 이런걸떠나, 그냥 편한쪽으로 가는게 아이를 위해서나, 저를 위해서나,
    좋은거같다란 생각이에요,

  • 9. 7세1년
    '14.8.27 7:18 PM (222.108.xxx.13)

    사립2년, 병설1년 보냈어요. 장점도 많은데 5,6세들에게는 글쎄요... 선생님들이 사립보다 좀 덜 친절합니다. 덜 세심하게 챙기는 것 같아요. 좀 더 딱딱하고 규율을 좀 더 중시하고 학교선생님만큼은 아니지만 중간정도인 것 같아요. 7세는 학교입학도 1년 남았으니 분위기 적응도 하고 그 정도는 괜찮았어요. 근데 제 경우 유치원을 옮기는 건 아이에게 그닥 좋지 않더군요. 2년 다니며 서로 친한데 새곳으로 옮겨서 다시 사귀어야 하고 새로 간 곳 애들은 2년째 다니고 있는 아이들이 반이나 되었거든요.

  • 10. 7세1년
    '14.8.27 7:23 PM (222.108.xxx.13)

    암튼 전에 다니던 유치원도 괜찮은 곳이어서 괜히 옮겼다 후회했어요. 좋은 교육 너무 저렴하게 받아서 감사했지만요. 편해진 곳 잘 다니는 것이 아이에게 좋더라고요. 어리니까 적응이 어른처럼 쉽지 않아 보였어요. 그냥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제 경험 말해드려요.

  • 11. 원글
    '14.8.27 8:52 PM (49.1.xxx.218)

    기다리던 222님의 댓글이당~!!
    원에 대한 불만보다는, 전에 잘 다녔는데 괜히 옮겼다 후회하시는거군요.
    유치원교사들조차도 유치원에 5살은 좀 아니다..라고해서 마음에 걸리긴해요.
    전화응대부터 벌써 틀리구요. 오던지 말던지 뭐 그런 분위기에요. 대기는 많을테니깐요.
    근데 어린이집이라고 알뜰살뜰 잘 보살펴주는건 아니더라구요. 물론 원마다, 담임마다 다르겠지만.

    원비가 저렴해서 (거의 한달에 3만~5만) 나머지 돈은 사교육에 쓸수있다는게 좋기는하고
    댓글들보니 일단 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높네요. 담임 인성이야 복불복인거고.
    우선 등록하고, 아이랑 같이 가봐야겠어요.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 12. .....
    '14.8.28 10:23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병설유치원 다녀본 경험자 인데요
    병설유치원 교사들이 검증되었다고 하는데요
    도데체 뭐가 검증되었다는 건지 코웃음만 나옵니다
    한번 병설 수업 날 잡아서 어떻게 하는지 하루 지켜보세요
    세상에 병설유치원 교사만큼 편한 직업은 없는것 같습니다
    일은 안하고 월급 복지는 빵빵하고
    그러면서 정교사라는 자부심에 고개를 하늘 높이 쳐들고 학부모 알기를 지 발밑에 개똥으로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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