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견 매일 산책시키시나요?

ㅇㅇ 조회수 : 3,954
작성일 : 2014-08-27 13:22:56

3살된 말티즈 암컷키우는데요

활동성이 막 넘치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냥 얌전한 편.. 겁도 많고.. 그래도 산책을 넘 좋아해서

매일 집앞 공원 40분에서 1시간 정도 산책하고 오는데

산책할 때 표정 보면 집에 있을 때랑은 완전 다르게 활짝 웃는거 같이

얼굴표정이 달라서 안 데리고 나갈 수가 없어요 ㅎ

어제처럼 비 많이 오는 날은 나가지도 못하고 우울해하는게 보여서

지하주차장 공기 안 좋지만 넓게 두어바퀴 돌았어요

제가 재택근무라 24시간 같이 있긴한데

위에 썼다시피 막 에너지가 넘치는 애가 아니라서 집에서 공던지고 놀아봐야

10분도 채 안놀아요 가끔 공 물고 오기는 하는데 던져줘봤자 금방 지치구요

사료 한 알씩 던지면 뛰어가서 먹기.. 그것도 10분정도 하면 끝..

이러니 산책 빼고는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자고

간식 두어번 먹고(오리 오돌뼈 같은거 뜯어먹는거요)

제 무릎에 올라와서 엎드려 있는게 다예요

아, 매일매일 하루 두 번 차 타고 15분 거리 왕복하는 것도 하긴 해요 ㅋㅋ 

늘 가는 곳이 있어서..

매일 일과가 이 정도인데 제가 보기엔 엄청 지루해 보이거든요..

산책이라도 안나가면 진짜 심심해하는게 보이구요..

산책시간을 2시간 정도로 늘려줘야 할까 싶지만..

저도 하는 일이 있어서 그건 좀 무린데.. 산책은 다른 식구들 말고 주로 제가 하구요

다른 애견들도 일과가 이런가요..? 

지금도 옆에 엎드려 있는 강아지 보면서 문득 써봤어요

IP : 61.73.xxx.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4.8.27 1:25 PM (115.137.xxx.109)

    하루 그 정도면 많이 산책 시키는 셈이네요.40분~1시간...
    별것 아닌거 같아도 이게 매일은 어렵드라구요.
    겨울엔 또 추워서 그나마도 힘들구요.

  • 2. 저도
    '14.8.27 1:25 PM (180.231.xxx.47)

    말티즈 암컷 키우는데 말티즈는 30분정도 산책이 적당하다해서
    아침에 애기 유치원 보낼때 같이 가요. 저번에 소변볼때 물로 흘려보내라고해서 큰 물병에 물가득채우고
    강아지 물 조그마한거 하나 챙기고 배변봉투 챙기고 휴치챙기고 다니는데요.
    쉬를 꼭 우리집 앞에서 하네요 (그나마 저희 신랑이 건물주라-_-;;;) 물 휙휙 뿌리고
    다시 집에가서 물 크게 두통받아서 휙휙 뿌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응가는 집에오면서 똥을 항상 눠서 배변봉투에 손올려서-_-똥받구요..
    바닥에 똥뭍으면 바닥이 더러워져서..ㅠㅠㅠ 상전이에요 상전 ㅠㅠㅠㅠㅠㅠㅠ

  • 3. ㅇㅇ
    '14.8.27 1:31 PM (61.73.xxx.74)

    아 그런가요? 말티즈는 30분 정도 산책이 적당한건 관절 때문인가요?
    저희 말티즈는 4키로 정도예요 슬개골 탈구돼서 한 번 수술했구용
    진짜 산책 매일하는게 쉽진 않더라구요 배변봉투며 물통이며 챙겨야 할 것도 많구 ㅋㅋ

  • 4. 어휴
    '14.8.27 1:31 PM (175.210.xxx.243)

    오늘 공원 운동 갔다가 개 똥을 세번이나 봤습니다.ㅡㅡ
    파리들이 들끓고....
    제발 강아지 데리고 산책 하시는 분들 배변봉투 꼭 좀 챙겨서 수거해가세요. 제발~~~

  • 5. 말티즈는 그래도
    '14.8.27 1:36 PM (180.227.xxx.113)

    운동량이 많지 않죠 ㅠㅠ 우리애들은 슈나인데 새벽에 5시에 뒷산 다녀와요. 비 많이 와서 못나가면
    그날은.... 가족들 고문당하는날...ㅠㅠ

  • 6. 저는
    '14.8.27 1:39 PM (180.228.xxx.121)

    강아지 둘 키우게 되면서부터는 5~7일에 한번씩 산책하다가
    올 봄에 강아지 당뇨 걸리고부터는
    2,3일에 한번씩 저 쉬는 날이면 무조건 데리고 나가요
    나이들도 이제 12살,10살이 되다 보니...
    나중에 그렇게나 좋아하는 산책 많이 시켜주지 못한 거 후회할까봐서요..

  • 7. anfla
    '14.8.27 1:46 PM (175.196.xxx.203)

    저도 활발한 닥스훈트 기르는데 요즘 직장에서 퇴근해서 집안일 하다보면 밤이 늦어서 산책을
    자주 못시켜주네요.
    나가자고 하면 방방 뛰면서 밝아지는 표정보면 자주 데리고 나가야겠다 싶은데 피곤하기도 하고
    이것들이 나가면 초반에 너무 짖어대서 나가는게 부담스러워서 더 못나가기도 해요
    항상 미안하네요.
    그래도 두마리라 집에서 장난치면서 뛰어다니니 아주 조금 그걸로 위안삼아요 ㅠㅠ

  • 8. 저는
    '14.8.27 2:04 PM (211.176.xxx.230)

    말티즈 6개월짜리 키우고있는 중인데 주2회정도 산책 시켜요.
    어린 강아지를 너무오래 걷게하면 안좋다고해서 30분정도 시킵니다.
    데리고 나가면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자주 못데리고 나가는거 미안하더라구요.
    저희 강아지는 밥 먹고 배변하고 이리저리 이것저것 들쑤시고 뛰어다니고 그러다 낮잠자고~
    하루일과가 늘 이래요. 볼때마다 너무 무료해 보여서 매일 산책 시켜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서;;;;;
    그래도 주 2회는 꼭 시키려고 해요.

  • 9. ..
    '14.8.27 2:08 PM (211.211.xxx.105)

    부지런하시네요 저희는 평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해요
    가족이 다 있어야 맘껏 즐기는 산책다운 산책을 하지
    저 혼자 개 데리고 나가면 개가 즐기지도 않고 어서 집에 가자고 해요
    저희 개는 집에서도 제가 자기랑 놀아줄 자세가 되었다 싶으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던지기 하자고 장난감 가져와요 한시간도 합니다
    그래도 님글 보니 신경 써서 산책 더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10. 멍멍
    '14.8.27 2:59 PM (116.231.xxx.44)

    말티즈는 집 밖에 나갔다오면 발 주위가 더러워져서 못 봐주겠어요. 그때마다 목욕을 시킬수도 없고... 좋은 방법 없을까요?

  • 11. ㅇㅇ
    '14.8.27 4:04 PM (61.73.xxx.74)

    멍멍님 저는 그냥 샤워기 틀어서 개샴푸로 발만 씻겨요
    편한 펌핑기에 덜어놓고 쓰니까 편하더라구요
    발이 네 개라 하루 두세번 외출하면 발씻기는 것도 일이라서
    최대한 편하게 씻길 수 있게 셋팅?해둬요 ㅋㅋ
    수건도 전용걸이에 걸어놓고 꼼꼼하게 닦아주구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발에 습진생긴다 해서요~

    그리고 어휴님
    산책 갈 때마다 배변봉투 잘 챙겨서 뒷처리 잘하고 다니는데요
    댓글에도 썼잖아요
    상관없는 글에 대변 잘 치우라는 훈계 글 무례하시네요
    애견산책 예의 운운하기 전에 본인부터 예의 좀 지키세요

  • 12. 00
    '14.8.27 9:01 PM (175.114.xxx.134)

    강아지 5분,10분이라도 매일 두번씩 시켜 주는게 좋아요.
    베란다문 열어놓고 바깥 공기 쐬어 주는것도 좋구요.
    제 강아지도 얌전한데 매일 잠깐이라도 두번씩 나가요.
    집에서 배변을 하지않아 어차피 나가야 해요.
    강아지 너무 오래 산책해도 병 생깁니다.
    지금 충분히 시키고 계시고 더 늘리진 마세요.
    주인옆에 있는것만도 안정감을 느낀답니다.
    동물농장에서 식구 많은집 개가 식구들의 관심을 너무
    힘들어해서 혼자있는 시관과 장소를 마련해주니
    주인을 공격하는 버릇이 사라졌어요.
    지금 잘하고 계시니 너무 맘 쓰지 마세요.
    걸리시면 차라리 한마리 더 키우세요.
    두마리 키우는게 강아지한테 더 좋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027 검경합수부는 무슨 조사를 이렇게 허술히 하나요? 5 ㅇㅇ 2014/08/28 657
412026 jtbc에 군인권센터 임소장 나왔는데요 5 저녁숲 2014/08/28 1,485
412025 21) 유민아빠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 진짜로 2014/08/28 461
412024 맛있는 치킨 집 알려주세용 ! 27 . 2014/08/28 3,682
412023 30대후반 초등여교사 외제차 사면... 52 ㅇㅇ 2014/08/28 19,384
412022 영화 추천 23 .. 2014/08/28 3,106
412021 부동산 계약이... 3 주야 2014/08/28 885
412020 서울에서 가기 힘든 남쪽 지방에 유치, 초등아이들 위해 꼭 가보.. 1 추석연휴 2014/08/28 846
412019 윗 집에 청결하지 않은 가족이 이사왔나봐요~ 3 도도 2014/08/28 3,123
412018 은행금리인하.예금이 대출의 8배 .... 2014/08/28 1,269
412017 프락셀 시술 하신분계신가요? 1 궁금 2014/08/28 1,048
412016 유명 브랜드 아파트 이름값하나요? 17 삼숑 2014/08/28 3,897
412015 은행 대출의 무서움. 30 ... 2014/08/28 16,953
412014 (20)유민아빠..미음드시는 사진..ㅠㅠ 14 ㅊㅊ 2014/08/28 2,118
412013 프란시스코 교황도 피하지 못한 MBC '누락의 법칙' 샬랄라 2014/08/28 966
412012 19) 유민아버님.. 고생 많으셨어요. 1 새로운추억 2014/08/28 729
412011 안산 한대 상설의류타운이 있나요? 1 질문 2014/08/28 821
412010 고1 올라가는 아이 과외 선생님은 어디서 알아 보나요? 3 과외 2014/08/28 1,633
412009 헉 국정원이 세월호 관리도 했고 선관위 로그파일도 관리했군요 9 아마 2014/08/28 1,907
412008 우울증약 조언 구합니다 11 우울우울우울.. 2014/08/28 2,917
412007 핸드백 사려 보니 왜이리 비싼지..ㅠㅠ 7 43 2014/08/28 4,204
412006 사고싶은것도 많고..하고 싶은것도 많고.. ㅠㅠ 2014/08/28 854
412005 남자들이 안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 20 동주 2014/08/28 15,646
412004 세탁조 세탁할 때 나오는 물때 14 물때 2014/08/28 6,456
412003 (17)유민 아버님 결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4/08/28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