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IT쪽 일을 합니다.
아는 분께 스카웃 제의를 받아서 이직을 하기로 한 상태인데, 더 늦기전에 창업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즈금 나이가 47인데, 앞으로 5년정도는 더 일할수 있지만, 그 이후는 퇴직을 해야 할 것 같다고(일의 특성상)
창업해서 오랫동안 일하고 싶다고 합니다.
일하던 IT분야는 아니고, 판매업이예요.
이 일이 폐업은 없이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순이익이 적네요.
그 분야에서 판매를 하는 분 말씀으로는 돈만 있으면 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알아보니 드는 돈이 3억쯤(개설비용), 보증금과 권리금 따로.....
1년 6개월정도는 적자예상하니 예비비 1억 등 합쳐서 5억은 들것 같아요.(35평기준)
손익분기점 넘으려면 1년6개월정도 예상하구요. 손익분기점 넘으면 순수익으로 월 500~700정도 예상합니다.
그런데, 이 수익이 오토매장아니고, 주인이 나가서 일하고 버는 돈이예요.
매장은 8시부터 밤 10시까지...
1년에 딱 5일 쉰다고 합니다. 1월1일, 설날, 추석......
남편은 어차피 100세시대라 좀더 젊을때 오랫동안 일할수 있는 자기 일을 하고 싶어하는게 창업의 가장 큰 이유예요.
저는 그런 부분은 일정부분 동의하는데, 알아보니 매출대비 실이익이 너무 적어서 놀랐고,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그 돈을 투자하고 내가 일하면서 버는 돈치고는 너무 적지않나싶어서 일을 계속 추진해야하나 갈등입니다.
차라리 빚을 내서 상가같은걸 사거 세를 받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