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복도에 아기자전거 내놓으면 안되는걸까요??

래미안 조회수 : 5,540
작성일 : 2014-08-27 10:49:09

서울 도심 아파트에 이사했습니다. 고가 아파트 이런곳 아니고요.

계단식 아파트고 현관 밖 바로 옆쪽 막힌 공간에 아기 세발사전거, 씽씽카를 세워뒀습니다.

현관 안쪽 신발벗는 곳엔 이미 유모차가 세워져 있어 자리가 없고요.

확장형 아파트라 베란다도 따로 없는데

아파트 복도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이거 내놓으면 안된다 치우라고 하셨대요.

저도 소방법, 뭐 이런거 알고 있고 평소 82에서도 많이 듣고 본지라 조심한다고는 했는데

아기 자전거 정도는 용납되지 않을까

게다가 엘리베이터 앞도 아니고, 이웃집에 피해주는 공간도 아니니 괜찮다 생각했는데

청소아주머니가 "매번 대걸레청소 할 때마다 치우느라 걸기적거린다.

이 아파트 누구도 이렇게 하는집 없다"라고 저희 어머님께 한소리 하셨다네요.

(제가 출근해서 어머니가 아기를 돌봐주고 계세요)

아파트 처음 살아보시는 어머니는 무슨 큰일이라도 나고 창피를 당한 것처럼 저한테 뭐라 하시는데

과연 이 정도도 용납이 안되는 건가요? ㅜㅜ

IP : 121.129.xxx.2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7 10:51 AM (124.58.xxx.33)

    네 안되요. 님이게는 이정도도 용납이 안되냐하겠지만, 모든집이 그러는 순간 아파트는 엉망진창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한테도 민폐구요.

  • 2. ㅇㄹ
    '14.8.27 10:51 AM (211.237.xxx.35)

    뭐 아파트에 따라선 용납되는 곳도 있고 안되는 곳도 있고 그런가보네요.
    서민형 아파트는 그런거 좀 흔한 편인데 어쨋든 법적으론 안되는거고요.
    청소아주머니도 다른 집은 아무도 안그런다 하면 그게 맞겠죠.
    아.. 혹시 아파트 외부에 자전거 보관대는 없나요? 거기에 줄로 묶어서 보관하기도 하던데?
    그래도 여러세대가 사는 아파트인데 아무도 안그런다면 뭔가 다른 방법이 있어서
    아무도 안그러는것 같아서요.

  • 3. 예.
    '14.8.27 10:54 AM (58.120.xxx.136)

    안됩니다.
    그냥 놓고 사는 사람들은 사실 욕 먹어도 놓고 사는거죠.

  • 4. 안됩니다.
    '14.8.27 10:56 AM (180.227.xxx.113)

    에효.. 제발 좀...지킬건 지키고 살아요. 부자동네건 아니건 기본적인거잖아요.
    그리고 청소아주머니는 당연히 싫은소리 하지요. 청소하기 불편하게 해놓으셨잖아요.

  • 5. ~~
    '14.8.27 11:01 AM (58.140.xxx.162)

    원글님 설명 보니까
    지나다닐 때 전혀 밟을 일 없는 구석인 거 같네요.
    여기는 상관없겠지.. 생각하신 것도 이해돼요.
    헌데
    법이라는 게
    한 번 정해놓으면
    기다 아니다 딱 잘라 적용해야지
    이 정도야 뭐.. 하다 보면
    경계짓기가 불가능 하고요
    사실 법으로 정한 건 평상시 뿐만 아니라
    비상시에 결정적으로 생사를 좌우할 수 있거든요.
    그게 언제가 될 지는 아무도 모르고요.

  • 6. ....
    '14.8.27 11:04 AM (112.155.xxx.34)

    당연히 안되는거 아닌가요?? 집 안에다 들여놓으셔야지요.
    게다가 청소하는 아주머니 일일이 치워가며 청소하는거 불편한거 맞잖아요

    근데 위에 댓글은 뭡니까
    저렴한 동네에서 저렴하게 살다니.. 말 참 저렴하게 하시네

  • 7. ..
    '14.8.27 11:07 AM (124.55.xxx.123)

    저희도 계단식 오래된 아파트인데요.. 1층 우편함앞에 자전거 세워져있고.. 전 그냥 씽씽이랑 유모차랑 세발자전거 몽땅 차트렁크에 넣어두고 써요^^ 그게 먼지도 덜타고,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남들과 부딪히지도 않아서 좋아요.

  • 8. 안되요
    '14.8.27 11:10 AM (203.152.xxx.185)

    아기 자전거도 부피 커요.
    당연히 안되죠.

    원글님 입장에서는 '이 정도쯤이야...' 겠지만
    생각하기 따라선 '어른 자전거라도 한대쯤이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고
    그러다가는 온 아파트가 자전거 천지가 되겠죠.
    규정을 정했으면 그대로 지킵시다, 제발.

  • 9. 정도의 차이
    '14.8.27 11:11 AM (222.110.xxx.99)

    원글님은 아기 자전거 정도라고 생각하시는데
    타인에겐 아기자전거 씩이나 인거죠.
    소방법 대로 집안에 두세요.

  • 10. 내놓지 마세요
    '14.8.27 11:11 AM (222.106.xxx.155)

    그거 구청에 신고하면 벌금 낼 수도 있는 사항 아닌가요?
    내 집 앞인데 하나쯤 내 놔도 되겠지.....
    이게 바로 저렴한 마인드 입니다.

  • 11. ..
    '14.8.27 11:19 AM (118.216.xxx.189)

    안됩니다. 개념 챙기셔요

  • 12. ㅁㅁ
    '14.8.27 11:19 AM (218.144.xxx.243)

    마주보는 구조 아파트. 앞 집에서 복도 절반을 점령 하고 있어요.
    중형 유모차 2대, 가끔은 3대.
    어제부터 어린이 네발 자전거 합세
    불 나면 우리 윗층 사람은 계단 막혀 못 내려 올 겁니다.

  • 13. 제발 개념 좀 챙겨주세요!!
    '14.8.27 11:34 AM (1.236.xxx.129)

    옆집, 자전거 아주 큰 거 2개는 복도계단에 내다놓고 ( 복도식 20평 아파트임),
    자기 집 옆에는 화분서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쓰레기 등 내놔요.
    진짜 개념...이런 말은 너무 고상한 말 .관리실에서 여러 번 얘기해도 들은 척도 안 함.

    절대 안 됨. 복도는 공용공간이지 전용공간이 아닙니다.

  • 14. ...
    '14.8.27 11:55 AM (118.32.xxx.150)

    그아줌마 개념있으시네요. 사람들이 싫은소리 싫은눈치줄거 아시면서도 해야할말 하시잖아요.
    아줌마가 그렇게 나서주시면 동주민끼리 얼굴붉힐 분쟁도 없어져요.
    아줌마께 뭐라하지마시고 잘따라주세요. 아마 청소도 잘해주실거 같네요.
    우리아파트도보면 잔소리하시는 경비아저씨가 잘하시더라구요. 애정이 있으셔서 그래요. 대충하고 돈만받으면 그만인데.

  • 15. ....
    '14.8.27 12:45 PM (59.23.xxx.187)

    우리앞집생각나네.
    우린 아이들 자전거2대.씽씽카.유모차...
    불편해도 다 베란다 들여놓고 쓰는데
    울앞집은 비상계단앞에 유모차2대에 아기자전거
    얼마전부턴 어른자전거까지 계단에 걸쳐놨네요
    계단이용할일이야 잘없지만 볼때마다 정신사나워요

    글구, 주부들 집청소만해도 방에 물건 널부러져있음
    청소할때 얼마나 걸리적거리고 손 가나요
    청소하시는분 입장에서도. 한집 한집 자꾸 내놓다보면
    청소할때마다 그거치우고 닦는것도 보통일 아닐듯

  • 16. 이웃사람
    '14.8.27 12:52 PM (58.123.xxx.196)

    왜들 이렇게 빡빡하신지? 위험한 것도 아니고 쓰레기봉투라든가 냄새 나고 혐오감 주는 물건을 둔 것도 아니고 통행에 불편을 주는 장소도 아닌데 법과 원칙 따지면서 안 된다고 합니까. 제 이웃이라면 전 그냥 넘어갈 것 같은데요. 집안에 두고 쓰시면 복도가 깔끔해 보이니 좋겠지만 그게 뭐 대숩니까. 다만 일 하시는 분이 불편하다고 하시니 그 시간을 피해서 들여놨다가 내놓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17. ...
    '14.8.27 1:24 PM (118.216.xxx.189)

    빡빡한게 아니라 남한테 폐 끼치는 일은 애초에 하면 안되는 거에요. 이럴땐 일본이 부러워요
    통행 불편 안줘도 복도에 뭐 널부러져 있으면 얼마나 보기 싫은데요

  • 18. ...
    '14.8.27 5:46 PM (221.145.xxx.98)

    아파트 1층 계단에 웨건 자물쇠로 묶어 놓은 사람이 생각나요. 이 옆으로 지나다니면 되지 않냐 하던 그 젊은 새댁...

  • 19. 이상하네
    '14.8.27 8:59 PM (115.139.xxx.121)

    역시 82는 현실과 동떨어져있네요.아님 이런글에 자전거 내놓는사람들은 다 패스해서 그런가 ㅎㅎ
    아 저는 문밖에 뭐 내놓는거 싫어하는 사람이고요. 솔직히말하면 그런거 내놓고 사는 아이엄마들한테 선입견도 살짝 있는편인데요.
    댓글이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듯하여...
    저 아파트 세군데 이사해봤고 지금사는 아파트 나름 고가인데요. 애 자전거 어른자전거 유모차 엄청 내놓습디다. 현실이 그렇다고요. 그리고 청소아줌마가 넣어라 마라 한다니 그것도 틀린말은 아닌데 솔직히말하면 저희아파트에서는 씨알도 안먹힐얘기네요ㅠㅠ
    그래야한다는 원칙말고 진짜 아무도 안내놓고 살던가요?? 저희아파트는 저빼고 애있는집은 거의다 내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390 콘센트에 불이 안 들어와요. 콘센트 2014/08/27 735
412389 결혼할 대상에게 후광 못보신분들 있나요? 7 llllll.. 2014/08/27 3,855
412388 하면 남매는 1 결혼을 2014/08/27 1,307
412387 통돌이가 먼지가 많나요 6 드럼 2014/08/27 1,827
412386 뇌출혈 후 치매 3 엄마~ 2014/08/27 3,435
412385 오늘 돌아가셨으면, 장례식장에 언제까지 있나요? 8 .. 2014/08/27 2,198
412384 퇴직연금은 뭔가요? 뉴스에 2014/08/27 839
412383 이재오,"박대통령, 유가족 못만날 이유.. 3 새누리당 2014/08/27 1,125
412382 아이가 핸펀 버스에 두고 내렸는데 2 스마트폰 2014/08/27 1,384
412381 집에서 이상한 일이 있어요. 16 2014/08/27 16,922
412380 유병재가 정의하는 일베 2 센스 굿 2014/08/27 1,561
412379 후쿠오카공항에서 교토 2 일본이요~ .. 2014/08/27 1,471
412378 양배추가 왜 맵죠? 9 배추 2014/08/27 5,588
412377 치아교정 상담할때 어떤 점을 물어보고 봐야 할까요? 1 질문 2014/08/27 843
412376 밴드에 일베 글 올리는 친구들 5 ... 2014/08/27 1,161
412375 패브릭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4 ..... 2014/08/27 1,115
412374 요즘 신 귀족주의. 4 멀리떠나라꼭.. 2014/08/27 3,557
412373 경찰국가.대한민국의 현실 .... 2014/08/27 899
412372 요즘 고추값 9 가을 2014/08/27 2,372
412371 영문수학용어 어찌해야할까요? 4 무식한엄마도.. 2014/08/27 863
412370 (811) 세월호진상규명법 1 하늘기운 2014/08/27 603
412369 쌀벌레 어찌해야 할까요? 4 없애는방법 2014/08/27 2,087
412368 28살에 대학을 간다면 어느학과를 가야지 도움이될까요?.. 3 아이린뚱둥 2014/08/27 2,319
412367 "유가족이 양보하라"는 염수정 추기경, 무섭다.. 29 샬랄라 2014/08/27 4,046
412366 친구 결혼 선물로 밥솥/청소기 중 하나 하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 12 2014/08/27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