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명절 문제

제사 조회수 : 4,747
작성일 : 2014-08-27 09:46:11
시부모님 이혼
장남 처가집에서 장모님 모시고 살고 있음
장남은 결혼시 집얻을 돈이 없어서 처가집에 혼자사시는 장모님 집으로 들어감

차남은 고등 졸업무렵 갑작스런 혼전임신으로 단칸방 얻어 살림시작했음
시부모 두분은 각각 지방에서 혼자 일하시며 사시는데 차남이 일단 집이 있으니 그곳에서 제사,명절을 지내라고 함
차남부인은 겨우 22살

제사는 간소하게 하고 큰며느리가 돕는걸로 해서 두번 지냈는데
명절은 못하겠다고함

시어머니는 기숙사같은곳에서 생활하고 시아버지는 집이 있지만 남자혼자사니 살림살이도 없고 밥도 안해먹어 음식을 할수도 없음

장남네는 장모님이 직장다니시며 생활비를 거의 다 대는 형편이고 그집에서 명절을 지내면 장모님은 가실때도 없고 상황이 참 애매해짐

장남 아기백일때 시가쪽 사람들이 전부오셔서 하루자고 갔는데 장모님이 음식다하고 시댁시구들 뒷치다꺼리 다함

시머머니는 그래도 할수 있는곳은 차남집이니 거기서 하자고 하고 차남은 단칸방에서 어린아이 데리고 못하겠다고 장남네서 하자는데 장남은 분가전에는 절대로 명절.제사 못한다고 함

이런경우 그냥 앗지내면 안될까요?
아님 먼거리라도 시아버지댁에 음식 싸가지고 가서 하는게 최선일까요?
제일은 아니고 차남부인이 사촌인데 자기는 못한다고 버티는데 가족들이 둘째며느리가 하면 다 해결된다는식이래요

첫째며느리는일찍와서 돕겠다고 하는데 제사때도 늦게오고 명절때 좁은주방에서 오히려 더 힘들어서 정말 싫다고..

첫째며느리는 앞으로 분가전까지는 둘째네서 다 했으면 좋겠다 하는데 첫째네 분가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게 장모님이 계속 같이 살길 원하시고 경제적 능력도 있어서 계획에 없어보인다고 합니다

동생이 이번 추석 지내면 쭉 지낼것 같다고 절대 안지낼거라고 하는데 시부모,신랑이 계속 부탁하는 상황이고 저랑 울엄마,이모는 절대 하지마라 친정에 와 있어라 그러고 있어요

그냥 상황이 이정도면 산소가서 지내던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게 극한 이기적인 며느리인가요? 첫째 형님이 자꾸 전화로 뭐라고 하신대요 형님나이가 스무살 많아서 40대구요
제가 이뻐라하는 동생인데 제가 더 화나고 열받아요
IP : 182.212.xxx.5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효
    '14.8.27 9:49 AM (113.199.xxx.38) - 삭제된댓글

    골치 아프네요

    큰며늘 작은며늘 음식 나눠서 해가지고
    시부집으로 이동하는게 제일 나아 보여요

  • 2. 안지내는거죠
    '14.8.27 9:49 AM (180.65.xxx.29)

    장남도 못지내고 시부모도 못지내면 형님이 뭐라 하면 형님이 지내면 되죠

  • 3. 빼 째라 하고
    '14.8.27 9:53 AM (223.62.xxx.40)

    이 참에 제사 없애버리라 하세요

  • 4. 11
    '14.8.27 9:53 AM (122.40.xxx.188)

    음식 나눠서 해서 산소에서 만나자고 하세요.
    설에는 아무리 힘들고 멀어도
    음식 나누어해서 시아버님댁에서 차례지내구요.
    22살 어린 차남 며느리한테 주변에서
    너무 염치가 없네용

  • 5. 원글녀
    '14.8.27 9:53 AM (182.212.xxx.51)

    시누이는 없고 형님은 첫째며느리요 아들만 둘입니다
    시아버지는 본인집에서 지내는것도 반대래요 일하시는라 이곳저곳 다느는분이고 본인집은 지방이고 먼데 원룸형태라 잘곳도 없대요
    이런거 보면 제사,명절문화가 제발 없어지면 좋겠어요

    그냥 가족끼리 만나서 외식하고 얼굴보면 안되는건지
    본인 하기싫으면 남들도 하기 싫은데 왜 누구에게 강요를 하는건지

  • 6. ㅇㄹ
    '14.8.27 9:56 AM (211.237.xxx.35)

    집안이 복잡할때는 각자 형편껏 부모 챙기면서 사는거지
    지금 상황이 저지경인데 무슨 명절 따지고 제사 따져요.
    부모 이혼하면 엄마쪽 아빠쪽을 따로 챙겨야 하는 문제가 꼭 생기더라고요..
    자식들에게 불편을 끼쳤으면 포기하는것도 있어야죠.

  • 7. -_-
    '14.8.27 9:57 AM (112.220.xxx.100)

    집안이 뭐..완전 개판이네요.....
    시아버지집에서 지내던가
    차남집에서 지내야죠 어쩌겠어요...

  • 8. 아효
    '14.8.27 9:59 AM (113.199.xxx.38) - 삭제된댓글

    다 모여 성묘하고 밥한끼 사먹고 땡~

  • 9. 우리나라
    '14.8.27 9:59 AM (39.7.xxx.194)

    자식은 힘들어도 부모에게 갖다 바칠건 바치라는거죠
    제사 명절 돈봉투 제삿상
    늙은 사람 죽은 사람 위해 산사람이 희생하라는거고
    남자집안 제사는 여자가 알아서 차리라는거고
    근데 원래 유교사상이 그런 지배 피지배를 근간으로 만든 사상이라
    착취가 기본이에요.. 대개의 여자들이 반발 안하고 당연한듯 희생해서 여태 유지되고 있지만.. 불합리한 행위들이죠

  • 10. 그냥
    '14.8.27 10:01 AM (180.227.xxx.113)

    둘째 며느리도 배째라 하세요. 단칸방에서 어떻게 지내요? 그리고 부모가 이혼했는데 시어머니가
    남자쪽 제사에 왜 상관해요? 형님 전화 받지 말고 명절때 친정가서 놀다 가면 되겠네요. 스물두살짜리
    둘째 며느리안테 마흔넘은 큰며느리가 잘하는짓이네요.

  • 11. ..
    '14.8.27 10:03 AM (180.230.xxx.83)

    그러게요
    다들 윗사람들은 이래저래 안된다면서
    막내한테만 지내라는건 좀 억울하네요
    산소에서 음식 각자해서 만나는게 제일 무난하겠네요 평제사도 지내는데 명절까지는..

  • 12. .
    '14.8.27 10:03 AM (115.140.xxx.74)

    다 모여 성묘하고 밥한끼 사먹고 땡~ 22222222

  • 13. 성묘할때는
    '14.8.27 10:04 AM (115.140.xxx.74)

    음식도 과일 포 술 떡 정도로 간단하게 하세요.

  • 14. 제 친구 경우...
    '14.8.27 10:09 AM (58.123.xxx.193)

    이 집도 복잡한 가정사 있는데
    설. 추석...모두 산소에 가서
    차례지내고 그곳에서 싸온 음식먹고
    모두 각자 헤어진다네요..

    기제사는 기제사 전 휴일에
    역시 산소에서 만나서
    제사 지내고 싸온 음식 먹고
    각자 헤어짐...

  • 15. ....
    '14.8.27 10:12 AM (121.159.xxx.138)

    도대체 제사는 왜 꼭 지내야만 하는건지요? 저도 20년째 명절때마다 똑같은 음식장만하면서 근래에 들어 참..워하는 짓인지 싶어요. 음식차려놓구 절하는것도 웃기고.. 그 음식 차리느라 여자들만 죽어나고.. 며느리들 사이에 불화생기고.. 제사는 정말 없어져야할 문화같아요. 그냥 산소나 가서 추모하고. 밥을 사먹던지.. 아니면 각자 잘하는 음식들 한두가지씩 장만해와서 다같이 얼굴보고 한끼 먹고 즐겁게 놀다 가던지 하는게 낫지.. 제사는 정말 없어져야할 문화같아요.. 다른님들도 제사를 꼭 지내야만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 16. ㅇㅇ
    '14.8.27 10:18 AM (116.126.xxx.151)

    현실적으로 둘째네밖에 답이 안나오긴하에요. 절에 맡겨야죠.

  • 17. 자기들이..
    '14.8.27 10:32 AM (203.226.xxx.151)

    이혼해놓고..제사는 무슨제사..
    절에 모시라고하세요..
    요즘은 절에서도 모시고..성당에서도 모시는것같던데..

  • 18. ...
    '14.8.27 10:32 AM (121.167.xxx.168)

    시아버지집에서 지내는 것이 맞아요.
    방한칸이라도 음식 해와서 차례 지내고 밥먹고 헤어지면 되지요.
    시아버지가 제주인데 어찌 피하시나요? 아님 산소에 가서 성묘하고 밥먹고 오던가요.
    추석은 날씨가 좋아서 성묘하고 거기서 밥먹기 괜찮아요.
    시아버지는 피할걸 피해야지요. 자기 의무를 차남한테 왜 떠넘기시는지?

  • 19. 일년내내 장모 모시고 사는데
    '14.8.27 10:33 AM (220.117.xxx.81)

    제사날 하루도 집을 못 비워준다는게 말이 됩니까? 명절도 몇일 되니 하루는 비워줘야죠...
    그 집 명의를 남편으로 해준것도 아니잖아요. 나는 딸만 있지만 정말 너무 하네요.

  • 20. ..
    '14.8.27 10:34 AM (222.107.xxx.147)

    장남도 그렇게 차남도 그렇고
    할 형편이 못되네요.
    당연히 시아버지가 지내는 거죠,
    시어머니 없어서 힘들면 며느리들이 음식 좀 해서 모이든지요.
    제 생각에도 산소 있으면 거기 가서 간단히 지내는 게 좋을 것같아요.
    저런 상황에 무슨 명절 챙기나요?
    시어머니는 이혼해서 나가신 건데 이래라 저래라 안하시는 게 맞지 않나요?

  • 21. ..
    '14.8.27 10:35 AM (222.107.xxx.147)

    일년 내내 장모를 모시고 사는 게 아니라
    장모 집에 가서 얹혀살고 있다잖아요,
    생활비도 장모가 일해서 대는 거고요.

  • 22. 모시고
    '14.8.27 10:36 AM (113.199.xxx.38) - 삭제된댓글

    사는게 아니라 얹혀 사는거래요

  • 23. --
    '14.8.27 10:36 AM (14.40.xxx.9)

    그 사정에 제사를 꼭 지내야 하는 건지.

  • 24. 위에
    '14.8.27 10:37 AM (182.221.xxx.59)

    막말로 온 가족 다 목구멍에 겨우 풀칠하고 사는 집구석에서 제사는 무슨 제산가요. 명절에도 밖에서 식사나 한끼하고 헤어져야지.

    글구 위에 일년내내..
    남의 집 제사 지낼 곳 없다고 장모가 집 비워줘야해요??
    별 어처구니 없는 소릴 다 듣네요

  • 25. 말이안되죠
    '14.8.27 10:44 AM (180.69.xxx.126)

    명절은 전날 음식장만해서 담날아침에 제사지내기 때문에 모인 사람들이 하루이상은 자야 된단건데 단칸방에 시아버지랑 며느리들이랑 모여 자나요?

  • 26. 그게요
    '14.8.27 10:45 AM (61.254.xxx.206)

    어른들이 이혼하고서 왜 자식들에게 집안꼴 형식을 갖추라고 하는지.
    지금 자식들에게 요구하는 것을 보니 생각이 없으신 분들 같습니다.
    장남 아이 백일에도 장모님집에서 왜 자고 가는지요. 진짜 비상식인 행동으로 생각됩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다행이네요.
    저렇게 생각없고 무대뽀인 분들이 이혼을 안했으면 더 심하게 오라가라 시댁시집살이 심했을거 같아요.
    둘째며느리 절대 하지 마세요. 왜 전체집안 총대를 둘째 며느리가 져야 합니까.
    남편이 원해도 그건 아닙니다.
    만약에 나중에 본인아들이 둘인데, 저런 형편에 작은아들집으로 하자고 강권할건지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누가 희생해서 집안이 행복해지고 발전이 있으면 희생할 수도 있겠으나, 이 경우는 절대 아닙니다.
    친정으로 가세요. 아이에게도 외갓집이 더 보고 배울게 있겠네요.

  • 27. 그게요
    '14.8.27 10:47 AM (61.254.xxx.206)

    그렇게 해봤자 행복해지지 않아요.
    오히려 너희 힘드니 뭘 하냐.. 괜찮다. 우리 형편에 맞춰 살자...
    이래야 자식들이 마음이 평온해지고 부모님 감사한 줄 알아요.
    억지로 해서 행복해집니까?
    차남네까지 이혼시킬 어른들이네... 한심해요.

  • 28. 참~나
    '14.8.27 10:52 AM (124.80.xxx.252)

    시부모님들이 낯짝이 두꺼우신것 같아요.
    저 상황에서는 시부모들이 알아서 당일날 각자 음식 마련해서 산소에서 만나서 지내고 헤어지자고 해야 맞는 것 같은데.

  • 29. 그게요.
    '14.8.27 10:59 AM (61.254.xxx.206)

    근데 시어른들 위장이혼 같습니다.
    빚 많아서 서류상 이혼 아닌가요?

  • 30. 절에서
    '14.8.27 11:09 A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지내자고 하세요.
    각자 얼마씩 분담하면 모두가 편해지고 좋겠네요.
    명절에 절에서 만나고 헤어지면 좋을듯

  • 31. ...........
    '14.8.27 11:11 AM (121.136.xxx.27)

    그냥 절에 가서 지내세요.
    명절제사는 단체로 지내는 거라 돈도 얼마 안 들어요.
    몇 만원정도로 들었어요.

  • 32. 총체적 난국
    '14.8.27 11:42 AM (39.118.xxx.43)

    총체적 난국이네요
    집안 가풍 분위기 형편 다 엉망인데 남들하는건 또 다하고 싶은 어르신
    1. 조상님 과연 그 제삿밥이 넘어가실까요
    2.시아버님 마땅히 본인이 지내셔야하는 제사고 시어머니와 이혼 및 본인 형편이 안되는데다가 자식들마저 그런 상황이면 포기하셔야죠 본인도 못하는걸 왜 하라마라 강요랍니까 그렇게 유교적 의식이 중요했으면 조강지처와 가족 단란하게 유지하시며 차례 제사 예법에맞게 스스로 지내셔야죠
    3. 시어머니 시아버지쪽 제사에 이혼하신분이 간섭하실 필요도 자격도 없구요
    4 큰며느리 본인이 못 지내시겠으면 딸뻘? 조카뻘 동서한테 미루지말고 본인선에서 못지내겠다 끊으셔야죠 입으로만 지내는 명절 누가 못합니까
    5 큰아들 결혼도 능력없어 40대인 현재도 장모님 집에 장모님이 버는생활비로 얹혀사는 주제에 제사는 남의손빌려 지내고 싶은가보네요
    6 작은 아들 어릴적부터 사고치고 결혼해 단칸방 사는 아무 생각없는 효자인가보네요 내 가족 죽어 나는건 안보이나 제사 지낼때도 교통정리 형님늦게오는등 교통정리 못했으면서
    7작은며느리 어릴적 남들 공부할때 공부하고 그랬으면 지금 도서관가고 소개팅하고 클럽가고 알바하고 치열하게 공부하고 놀고 사랑할나이에 22살에 단칸방에 애키우며 제사 떠맡아야하다니 눈물이앞을가리네요
    8 큰며느리 친정엄마 참 안타깝네요 딸 시집잘못 보낸죄로 사돈식구들 수발까지
    9 큰며느리 친정집서 자고간 시어른들? 나이는 어떻게 드시며 생각이란걸 하고 사시는분은 없는건지
    10 원글님 사실 결혼하기전에 사고치기전에 아끼는 동생이면 더 관심 좀 가져줬으면 좋았겠다 싶고
    안 지내거나 산소에서 가볍게 지내면 좋을텐데 조언하다 그집안 싸움나서 이혼이라도 할까 조심스럽네요
    혹시라도 떠밀려서 동생네 집에서 지내게되면 장소제공만 하라고하세요 음식은 지내고 싶은 사람이 전부 장만하라고 하심 어떨까싶어요 그럼 자기들이 먼저 그만하자고 할거 같아요

    아 정말 총체적 난국이네요

  • 33. .....
    '14.8.27 11:58 AM (180.68.xxx.105)

    자식은 힘들어도 부모에게 갖다 바칠건 바치라는거죠
    제사 명절 돈봉투 제삿상
    늙은 사람 죽은 사람 위해 산사람이 희생하라는거고
    남자집안 제사는 여자가 알아서 차리라는거고
    근데 원래 유교사상이 그런 지배 피지배를 근간으로 만든 사상이라
    착취가 기본이에요.. 대개의 여자들이 반발 안하고 당연한듯 희생해서 여태 유지되고 있지만.. 불합리한 행위들이죠 22222222222222222222222

    집안은 완전 개판 중에서도 상개판인 집구석에서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차례까지....
    원글님 사촌동생도 그 어린나이에 어쩌다가 사고는 쳐서리...두루두루 뭐라 할 말이 없네요.

  • 34. ...
    '14.8.27 12:58 PM (59.23.xxx.187)

    집이 저모양인데 명절,제사는 무슨 얼어죽을~
    장남경우,처가에 얹혀사는 형편에 거기로 모이는건 젤 말 안되고
    차남경우도 와이프 입장에선 내가 왜~이런생각 당연 들거같아요
    집 좁기로는 시아버지 집이나 본인집이나 매한가진데
    음식다해서 모인다하는데도,시아버지조차 본인집 오는거 싫다하시면서
    둘째네보고 니네집서해라 강요할권리있나요?

    위댓글들처럼 음식싸와서 성묘하며먹고 헤어지는게 젤 깔끔~

  • 35. 지금
    '14.8.27 1:24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문제가 장소가 없는 거잖아요.
    사람들은 장소만 있으면 다같이 모이는 것에 동의하는거구요.
    펜션을 1박 2일로 빌려서 차례을 지내면 어떨까요.
    명절에 펜션 놀러가서 차례지내는 집도 많아요.

  • 36. 실제사례
    '14.8.27 1:45 PM (210.123.xxx.216)

    다들 비분강개하시는데 그닥 현실적인 조언은 없으시네요
    무작정 못하겠다고 뻐띵길 수 있는 사람도입장도아니니 이런 고민중이겠지요.

    우리집안에도 대동소이한 사례가 있어
    대략 현실적일 수 있는 안 몇 가지 소개합니다.
    ------------------------------------------------

    1안) 차남, 시부모와 상의하여 명절과 기제사 중 선택해서 둘 중 하나만 고르게 한다. 그리고 그 고른 제사나 차례를 차남집에서 지내는 걸로 한다.

    1-1안)기제사를 차남네가 지내고 명절 때는 윗님 조언처럼 간단히 과일 정도 싸서 성묘로 대체한다.

    -------------------------------------------------------------------------------------------
    차남댁이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인가 본데
    그토록 어려운 형편에서 두 가지 다는 양쪽에 모두 무리입니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하시라 하세요.

    그리고 장남네는 그냥 버리는 카드로 하세요.
    굳이 체면차려 거들겠다고 나서면 그냥 돈으로 달라고 하시구요.

    장남놈이 참 못났네요.
    아니..가난한 부모가 죄겠죠.

    차남댁, 고생스럽겠지만 뭐든지 처음부터 확 바꾸기는 어려워요. 우선 그렇게 시작 하시고..
    천천히 시간 지나면서 집안에서 입지와 위치 확보해가시면서.. 목소리 높일 수 있을 때까지 두고 보시면서...
    부모나 남편 면 세우면서 본인 실속 챙길 수 있게 애써보세요. 그닥 오래 가지는 않을 겁니다.
    일단 어려운 상황에서 그 정도로만이라도 맡는다는 그 자체에 의미가 클 수 있습니다.

  • 37. 실제사례
    '14.8.27 1:46 PM (210.123.xxx.216)

    한 가지 더...

    1-2안) 명절 때는 집안의 다른 차례지내는 집, 큰집 등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 38. 다들 다른 대안을 안주시는건
    '14.8.27 1:53 PM (39.118.xxx.43)

    아예 시작을 말아야하기 때문 아닐까요 제사가 명절되고
    모든 의무가 술술 따라오기때문에 처음부터 확 배째는게 나을것같아요 명절만지내고 제사 안지내다고 하면 어차피 욕 먹을테니 그냥 딱 거절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나중에 이혼하신 시부모님 모실땐 어떻게되나요 사돈집못가실꺼고 참 머리아프네요 한분을 제비뽑기 할라나

  • 39. .....
    '14.8.27 2:00 PM (211.54.xxx.233)

    큰며느리 그러면 안됩니다.
    본인이 하기 싫으면 그만이지 왜 어린 동서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하나요.
    큰며느리가 맡아서 해야 한다는 게 아니고
    본인이 사정상 못하면 입도 다물라는 겁니다.
    일찍 결혼 해서 아이 낳았으면 딸벌이고만
    그러고 싶답니까.
    제사를 맡아서 하는 것만도 고마워 해야지
    그것도 22살짜리가 하고 도와준다고 하면서 늦게와요?

    각자 맡은 음식해서 시아버지 집에서 상차리고 절하고 헤어지던지
    산소에서 만나서 상차리고 헤어지던지
    절에서 하던지 형편대로 하는 거지
    꼭 제사고 차례고 한사람을 희생시켜야 하는건 아닙니다.
    시아버지 원룸이나, 둘째네 단칸방이나 뭐가 다른가요.
    시아버지, 큰아들, 큰며느리 셋다 나이만 먹었지 얌통머리 없군요.

  • 40. .....
    '14.8.27 2:05 PM (211.54.xxx.233)

    22살 또래 대학생 딸이 있어서 확 열이 오르네요.
    22살 아직 아기 같은데
    큰며느리 지 자식이면 동서보고 다 니네 집에서 하라는 말이 나오겠어요?
    큰아들네 처음에야 돈이 없어서 처가로 들어 갔다고 해도
    40넘어서 까지 계속 처가 살이 하는 건 “선택”이지요.
    본인이 사정상 못하면, 동생네도 사정이 있는 거지
    제사고, 명절이고 다 떠 넘기고
    도와준다? 준비 거의 다해놓으면 늦게와?

  • 41. .....
    '14.8.27 2:09 PM (211.54.xxx.233)

    윗글에서와 같이
    두분이 연로 하셔서 편찬으시면
    두분중에 가위 바위 보 해서 한분은 또 둘째가 모셔야 하나요.
    큰아들은 처가살이 핑계로
    한도 끝도 없어요.
    제사도 못지낸다고 둘째가 배째라고 해야 할판.

  • 42. .....
    '14.8.27 2:12 PM (211.54.xxx.233)

    장남집에서 본인들이 못하면 대안을 내고
    해결을 해야지
    나이 많은 형이라고
    둘째네 한테 밀어 붙이기만 하는군요.
    지가 못하면, 다른 사람도 못하는 거고
    지가 싫으면 다른 사람도 싫은 거지
    40 넘어서까지 하는 처가 살이는 선택이고
    그 나이까지 뭐 했나요.

  • 43. ,,,
    '14.8.27 10:36 PM (203.229.xxx.62)

    산소에 가서 지내거나 콘도나 펜션 하나 빌려서 집에서 음식 해 가지고 가서
    차려 놓고 지재도 돼요.
    콘도나 펜션이 금액이 부담 스러우면 서울 같은 경우 북한산이나 도봉산 밑에 음식점에서
    단체 손님 용으로 큰방 빌려 주는 곳 있어요. 1박도 할 수 있어요. 방값은 안 내도 음식을
    사 먹으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549 직장 동료때문에 화상을 입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8 .. 2014/10/17 1,665
426548 오토비스 사려는데요 4 청소 2014/10/17 916
426547 문지상은 왜 그럴까요? 7 .. 2014/10/17 2,453
426546 내년 초등입학인데 엄마가 배워야할게 있나요? 9 궁금 2014/10/17 1,010
426545 정신적으로 신경써도 몸살에 걸릴수 있나요. TT 6 몸살 2014/10/17 1,386
426544 NYT광고 이후 블루유니온에 고소 고발 당하고 있는 미씨USA .. 1 삭제나라 2014/10/17 1,258
426543 야동볼까봐 거실컴퓨터 쓸때, 같이 계시는 엄마 계신가요? 4 거실컴퓨터 2014/10/17 1,648
426542 마취가 잘 안되는 경우도 있나요? 1 감떨어져 2014/10/17 803
426541 항경련제 복용하는 중이면 보험가입 안되나요 7 11 2014/10/17 658
426540 요새 문근영양은 뭐 하나요? 32 아이스 2014/10/17 9,500
426539 연금보험에 대해 문의해요 2 노후자금 2014/10/17 677
426538 너무 잘난척하는 사람도 싫지만.. 6 .. 2014/10/17 2,919
426537 전교1등한테 인사하는 아이? 2 시녀병? 2014/10/17 1,633
426536 이번 분기 일드 하나 추천하고 갈께요 7 ... 2014/10/17 1,589
426535 국회의원들에게 모든 권력을 몰아주는 개헌. 1 7선도하던데.. 2014/10/17 404
426534 블루투스 이어폰 추천해줘요~~ 3 ... 2014/10/17 1,098
426533 윤동주 문학관 가 보셨어요? 11 푸른 2014/10/17 2,051
426532 EBS 입학사정관 토른을 보니... ..... 2014/10/17 699
426531 굿네이버스... 2 후원 2014/10/17 678
426530 CNN,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의 슬픔 보도 light7.. 2014/10/17 402
426529 신촌 잎사* 치과 가보신분 계시나요? 4 ㅠㅠ 2014/10/17 2,323
426528 엑스레이에 결핵 흔적.. 질문드립니다 16 영원한리더 2014/10/17 11,379
426527 감자들깨탕 어떻게 끓이는거에요? 7 감자감자 2014/10/17 1,463
426526 황태채 볶음이나 무침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5 황태채 2014/10/17 1,473
426525 의심 많은 사람들 보니 불쌍하네요 아아 2014/10/17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