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이 어디까지 책임져 주길 원하시나요

하루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4-08-27 02:41:56

저는 중등부 영어강사입니다 .

특목고 대비 토플을 가르치고 있고 나름 영어를 좀 한다는 아이들이 다닙니다 .

영어를 잘한다고 다 성실한 것은 아닙니다 .

어떤 아이는 불성실하고

어떤 아이는 엄마의 등쌀에 학원에는 있지만 의욕이 전혀없고

어떤 아이는 본인밖에 모르고

가끔 어머님들은 학원이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해 주기를 바라십니다 .

불성실한 아이는 성실한 아이로

의욕없는 아이는 의욕 충만한 아이로

집중력 떨어지는 아이는 집중력 많게.....

저는 영어를 잘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최우선이고요

물론 아이의 행동 , 품행도 지적하고 타이르고 때로는 혼내기로 하지만

참 고쳐지기 힘듭니다 .

당연히 이 모든 아이들의 행동적인 특이사항을 어머니들께 알려드리고

상담을 합니다 .

많은 어머님들이 하시는 말씀은 사춘기라 본인은 전혀 어쩌지 못한다고 …

학원이 이 모든 것을 책임져 주기를 바라시는 어머님들도 계신데

참 난감합니다 …..

영어학원이든 수학학원이든 학원이 인간개조학원이 아닌 이상

어찌 다 고치겠습니까??

IP : 203.152.xxx.1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4.8.27 8:37 AM (124.197.xxx.100)

    여기서 님이 하소연하듯 어머니들도 하소연하는겁니다
    그냥 답답해서
    무게두지마시고 그냥들어주고 공감해주세요
    사춘기학생둔 학부형이잖아요

  • 2. ...
    '14.8.27 12:09 PM (116.34.xxx.29)

    부모들도 다 압니다. 자기 아이가 어떤지..
    학원선생님이 아이가 어떻다라고 지적하시는데, 그럼 집에서 아무리 얘기하고 고치려 해도 안된다, 냅둬라..라고 하겠습니까?
    잘 가르쳐주시고 이끌어주시라 해야지요...학원에 그리 많은걸 바라는 부모 아마 없을겁니다. 나도 못잡고 못고치는 내자식 개조시켜 달라고 학원보내지 않을겁니다..아마^^.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996 지금 YTN 뉴스 진행하는 여성 앵커 누구? ..... 2014/10/12 557
424995 저칼로리 어묵은 없나요?? 3 .. 2014/10/12 1,236
424994 성당 다니고싶은데 사는동네말고 다른 동에 있는 성당 다녀도되나요.. 8 Mm 2014/10/12 1,835
424993 예전엔 어려운집 애들이 공부를 8 ag 2014/10/12 1,902
424992 개봉한 곤약보관 어떻게 하나요?? .. 2014/10/12 2,541
424991 백내장 다초점수술? 단초점? 아시는 분 계세요? 척척박사님들.. 2014/10/12 2,053
424990 이부지 ㄴ 2혼 얘기 7 밑에 2014/10/12 5,497
424989 베스트글에 1 행복 2014/10/12 978
424988 한우 사태, 국거리 외에 뭘 할 수 있나요 8 잘못 산 2014/10/12 1,425
424987 이현세가 왜 그동안 조용했나 했더니 13 만화 2014/10/12 17,492
424986 질염없어도 조금은 냄새나는게 정상 아닌가요? 20 2014/10/12 135,225
424985 수지. 장만옥젊을때같지않나요? 14 ㄱㄱ 2014/10/12 2,560
424984 금요일밤부터 주말을 나들이 자주 가는경우...성당을 어떻게 다니.. 4 성당 2014/10/12 855
424983 양파 썰때 눈물 안나오게 하는법 13 양파요리 2014/10/12 2,698
424982 아직도 이불속에서 빈둥 거리고 있어요 일어나기 싫다.... 4 ;; 2014/10/12 927
424981 전철에서^^ 5 제제 2014/10/12 744
424980 은평역과 반포고속터미널 중간지점쯤 살기 좋은 동네? 1 어디로가나 2014/10/12 657
424979 나이들수록 사람 사는게 거기서 거기란 5 30중반 2014/10/12 3,207
424978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가봐요 8 베트남커피 2014/10/12 4,549
424977 요미우리, 산케이 한국 검찰총수와 담당검사장에 항의문서 전달 1 light7.. 2014/10/12 507
424976 일원동과 올림픽선수촌 매매 어디가 좋을까요 10 고민 2014/10/12 3,683
424975 7개월 아기에게 시어머니가 하는 말 10 ㅇㅇㅇ 2014/10/12 2,828
424974 중딩아이학교행사에간식자문구해봅니다. 4 파란가을하늘.. 2014/10/12 674
424973 학교보는데 고등학생들 너무 귀여워요 2 재미만빵 2014/10/12 864
424972 롯지 이렇게 쓰는거 맞나요 1 롯지 2014/10/12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