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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정치색에 찌들어 한 쪽 편만 드는 불한당

조작국가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4-08-26 21:56:35
대한민국 추기경의 발언에 따른 해석입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8월26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월호 해법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뒤 "아픔을 해결할 때 누가 그 아픔을 이용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 발언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없다 그런 말이 아니라 그런 데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생각하는 대로 이뤄지면 좋겠지만 어느 선에선 양보해야 서로 뜻이 합쳐진다"며 유가족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은 또 "자신이 누구의 정의를 이뤄주기 위해 일한다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다면서도 자기가 그걸 이용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세월호 추모 뜻이 담긴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았지만 "정치적 논리에는 빠져들지 않고 싶다"며 "예수님도 난처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정치적 얘기는 안 하시고 '하느님 것은 하느님에게,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라고 말씀하셨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 14~18일 방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 발언과 다른 의견이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는 발언을 했다.
IP : 175.120.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작국가
    '14.8.26 9:57 PM (175.120.xxx.98)

    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40826194505199

  • 2. 너였구나?
    '14.8.26 9:59 PM (116.40.xxx.8)

    중립을 지키기 위해 리본 떼라고 한 ㄴ이....
    ㅎㅎ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내가 그랬소~하고 나올 줄은 몰랐다..
    염 노인~

  • 3. 천주교 신자들
    '14.8.26 9:59 PM (211.112.xxx.27)

    사이에서도 염추기경은 이미 권위 잃은지 오래예요. 오히려 젊은 천주교 신자들은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정추기경은 천주교계의 정MB라는 별명이 있구요.

    염추기경 추대받고 난 직후에 국내 천주교 신자들이 바티칸으로 보낸 서한들(국내 정서에 맞는 희생정신 있는 추기경을 원한다는)이 도착했다고 해서 국내 신자들 엄청 실망했어요.

  • 4. ..
    '14.8.26 10:00 PM (115.40.xxx.190)

    염병할......

  • 5. 다른 천주교인들
    '14.8.26 10:01 PM (74.101.xxx.64)

    그런데 제가 아는 천주교인들도 저 염추기경 같이 생각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

  • 6. 미친...
    '14.8.26 10:01 PM (182.227.xxx.225)

    국민들은 원하지 않았는데 닭이 댓통이고
    교황님은 존경하는데 염추기경은 헬;;;이로세!

  • 7. ㅎㅎ
    '14.8.26 10:02 PM (39.121.xxx.193)

    교황이 뭐가 아쉬워서 대한민국 정치에 신경을 쓸까?

  • 8. 착각
    '14.8.26 10:55 PM (125.177.xxx.13)

    제목을 잘못보고 들어왔네요
    염수정 추기경은 정치색에 찌들어 한쪽 편만 드는 불한당-이라고 읽고 동감 댓글 달려고 했더니 아니네?

  • 9. ㅉㅉ
    '14.8.26 11:35 PM (65.95.xxx.11)

    어찌 이리 가슴이 차가운 사람을 추기경에 앉혀눴는지 ㅠㅠ

    자기 가족이 세월호에서 사망해도 이런 소리를 할까?

  • 10. 염수정
    '14.8.26 11:39 PM (59.27.xxx.47)

    추기경이 가장 정치적이네요
    그것도 이 정권하에서 본인 영달만을 꾀할려는 천박함까지 ...
    박근혜가 교황에게 삐졌다고 달래주고 있음

  • 11. 돌아가신
    '14.8.27 12:07 AM (1.233.xxx.128)

    김수환 추기경 님이 그리운 밤입니다.

  • 12. 냉담자
    '14.8.27 12:09 AM (182.221.xxx.59)

    교황님 보고 달려가고 싶던 성당.. 가기 싫게 만드네요.
    예전 천주교였음 지금 시국에 누구보다 앞서서 행동했을거에요.
    일부 신부님 주도가 아닌 천주교 전체적으로요.
    염추기경 평가 안 좋더니 겪어보니 더더 아닌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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