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32 남편 37이고
작년부터 병원가서 초음파 보고 배란일 받아 노력하고 배테기 사용하고
했는데 소식이 없더라구요.
혹시 문제가 있나 싶어 검사를 해보니
저는 나팔관조영술 해봤는데 막힌 곳 없구요
난자 나이가 제 실제나이에 비해 조금 많긴한데 임신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정자량,활동성은 평균, 직진 운동성이 떨어지고 젤 심각한 건
정상정자가 4%.... 술은 많이 먹지만 담배는 안 피는데 ㅠㅠ
4%면 자연임신과 인공수정 경계라고 하더라구요
2% 미만이면 인공도 안되고 시험관 직행이구요.
그래서 인공 1차 시도했는데 실패...
지금은 2차 인공 시도하고 기다리는 중이구요
근데 이번에 정상정자는 3.6%로 더 낮아져어요 ㅠㅠ
인공수정할 때 정자를 약품처리를 하는데 정자수랑 운동성은 향상되는데
정상정자는 좋아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안되면 시험관을 해야되지 싶은데
사실 저희는 애를 간절히 바라는 건 아니라서 시험관은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아요 둘다...
인공수정이야 좀 불편하긴 해도 회사다니면서 할만했는데
시험관은 할만하다는 사람도 있고 휴직하는 경우도 많구요.
글서 이번에 실패하면 인공 3차를 해야 하나... 아님 자연임신 시도를 해야하나..
이러고 있어요 .. 근데 자임은 확률이 워낙 낮을 것 같아.서요
저희 남편정도 정자 상태에서도 임신하신 분 계실까요?
주위에는 다 임신 빨리 되거나 난임이어서 밝히기 꺼리는 사람들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