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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3) 번호 잇기. 이제 제 차례 ^^

청명하늘 조회수 : 743
작성일 : 2014-08-26 19:03:26
유민아버지 힘내세요.
유가족 여러분도 힘내세요.

어제 경찰에 가로막힌 채, 대학생들과의 만남은 참담했습니다.
경찰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얼굴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린학생들 몸 다칠까 걱정하시는 유가족들..
2년만 있으면 저 자리에 내 아이가 서 있었을거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하시던 어머니의 마음이 전해져와서 주책 맞게 꺼이꺼이 울었네요.

떨치고 나서 준 학생들도 고맙고,
이젠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자식이 살아온 냥 안아주시는 유가족분들도 감사하고...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사실... 남은 자들을 위한 것인데, 자식 잃고 길에서 한데 잠 자시는 유가족분들께 죄송한 마음만 듭니다.

유민아버님, 제발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비도 내리는데 길바닥 잠 주무시는 유가족분들 걱정됩니다.
힘 되시도록 번호잇기 응원 계속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두서없는 글은 폰으로 작성한거라.. 양해부탁 드립니다.
IP : 112.158.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명하늘
    '14.8.26 7:07 PM (112.158.xxx.40)

    들통 나버린 경찰의 거짓말.
    도대체 끝은 어디냐?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bbsId=D115&arti...

  • 2. ....
    '14.8.26 7:23 PM (175.223.xxx.92) - 삭제된댓글

    울먹이며 너무 늦게와서 죄송하다는
    여학생의 모습에 저도 눈물이 주르륵
    우리들의 마음은 이럴진데
    불통인 그사람들은 정녕
    사람의 심장을 가진자들일까요?

  • 3. 감사합니다
    '14.8.26 8:21 PM (14.36.xxx.232)

    응원글이 뜸해졌는데 마음은 모두 함께 하고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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