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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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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때 마음에 쏙 드는집을 사나요?

집사기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14-08-26 18:00:09
집이 넘 사고 싶은 40대입니다 계속 전세살려니 지겹고 애들도 초등가니 이사다니는것도 못하겠더라고요

다행히 집살려고 돈을 좀 모아둔게 있었어요

그런데 원래 내년쯤 전세만기끝나면 갈 학교옆 아파트단지에 아주아주 싼급매가 나온거예요
이유가 전세끼고 사야하고 융자없는집이니 현금 없으면 사기힘들어 안팔리고 있네요

울집 전세 1억7천 가진현금 9천 이고 이사갈집은 3억3천까지 가능할거같은데 (시세는 3억7천쯤 그 집전세는 2억2천) 그러니 내년 들어갈때 한 6천만 대출받으면 될거같더라고요

그런데 집을 봤는데 뭔가 2프로 내 맘에 안드는거예요

예를 들면 넘 상가가 가깝고 놀이터 양 옆에 끼고 있고 그런 점들때문인지

전 대단지중에 좀 조용한 외곽에 위치한 아파트동을 원했거든요

그런 이유로 진짜 싸게 나왔음에도 쏙 마음에 들지 못하는데 살까말까 망설여지네요

참고로 그 아파트 전세가는 2억8천에서 9천 사이이고요

대략 60프로정도 맘에 들면 그래도 팍 싸니 살까요?

실거래가보니 지은지 8년된 브랜드아파트인데 역대 최저이더라고요


IP : 1.239.xxx.1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6 6:07 PM (121.254.xxx.111)

    막상 계약하면 좋아지더라구요

  • 2. 이사 열두번
    '14.8.26 6:07 PM (14.32.xxx.97)

    결혼 22년에 이사 열두번(외국포함) 한 사람인데,
    집은 느낌이 중요하더라구요.
    확실히 조건만 따져서 별로 마음이 안가는데 들어간 집은
    세던 내집이던 오래 살게 되지 않았어요.

  • 3. 100%
    '14.8.26 6:09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맘에 드는 집은 역시 비싸고 좋은집 새집이죠 ㅋㅋㅋ
    비용에 맞추어 살때는 가격대비 어떤가
    내가 나갈때 잘 팔릴만한 집인가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상가가 가까우면 밤에 조명이 신경쓰일거 같고
    놀이터가 양사이드로 있으면 시끄럽지 않을까요?
    그래서 시세보다 싸게 나왔을테구요.

  • 4. 집사기
    '14.8.26 6:18 PM (1.239.xxx.151)

    집은 나름 이 동네에서 거래도 좀 되고 이동네에서 제일 새 아파트라 선호도 좋고

    다른 경제적 조건과 환경은 지금 현재 제일 좋은 선탁인데 그저 느낌상 팍 안와닿는거 있죠

    정말 딱히 흠은 없는데 그냥 맘이 좀 그래요

  • 5. ..님 말씀맞아요
    '14.8.26 6:37 PM (1.215.xxx.166)

    막상 계약하면 좋아지죠 뿌듯뿌듯..
    계약할때까지 고민고민 갈팡질팡..

  • 6. ..
    '14.8.26 6:38 PM (222.232.xxx.132)

    첨 들어가봤을때 구조던 뭐던 암튼 본인마음이 확 땡겨야 사도 후회없고 살다가 조그만 단점발견해도 신경덜쓰게 됩니다
    심지어 집값이 좀 떨어졌는데도 그동안 행복하게 산값이라고 나름 생각하게 되더군요.
    암튼 케미가 맞아야 해요.

  • 7. 집사기
    '14.8.26 7:13 PM (1.239.xxx.151)

    넘 싸게 사기는 하는거라 이동네에서 오래살아서

    일단 40대이니 진짜 전세살기싫네요 ㅠㅠ

    세간살이도 사고 싶고 ㅠㅠ

  • 8. ////
    '14.8.26 7:27 PM (1.254.xxx.88)

    상가 가까운곳이 짱 좋지 않나요. 물건이고지고 사오는것도 일인데요. 걍 제생각이에요.

  • 9. ....
    '14.8.26 7:36 PM (124.58.xxx.33)

    등산갔다가 내려오는길에, 여기 집이 있으면 등산하고 내려와서 땀흘리면서 지하철타고 집에 갈 필요 없겠지. 이런 생각으로 암생각없이 부동산 들렀다 집 구경하고, 일사천리로 집 샀어요.집은 사실 관심없었고, 동네가 마음에 들어서 산 저같은 경우도 있네요. 살다보니 집은 잘 모르겠어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어서.저는 동네환경이 더 중요했거든요. 집 바로 코앞에 등산로랑 지하철 있어서 그것만 보고 샀어요. 집들이 온 친구들이, 집이 왜이러냐고 옜날집이 훨 낫다 그러는데, 이상하게 저도 옜날 아파트가 더 고가에 인기지역인건 아는데, 지금사는 이집이 낡았어도 훨씬더 애착이 가고 좋아요.이사갈 생각도 안들구요.집도 케미가 맞아야 한다는말이 맞는거 같아요.

  • 10. 저도
    '14.8.26 8:01 PM (1.215.xxx.166)

    산이 가까이잇는 집이 좋아요
    윗분말씀 동감 ^^
    매일 아침 숲길 산책하는 행복.

  • 11. ..
    '14.8.26 8:35 PM (121.144.xxx.25) - 삭제된댓글

    놀이터 양옆이면 너무 시끄럽지 않나요. 저희 집 앞이 놀이터인데 문을 못열어두면 제가 밖에 있는지 안에 있는건지 모를 정도로 시끄러워요. 창열면 너무 시원한데 정말 죽을맛이에요.

  • 12. ㅡㅡㅡ
    '14.8.26 10:49 PM (219.250.xxx.189)

    다맘에 드는집은.못사더라도
    맘에 안드는점이 중요한것이라면 사지마세요
    저같은 경우는 다 포기해도 시끄러운건 못참거든요
    길가집에서 살아본경험이 너무 끔찍했어요
    층간소음도 지긋지긋했고
    낡은아파트고 춥더라도 최고층 대신 대단지 가운데동으로
    이사왔는데
    진짜조용해요
    저번집보다 교통은 좀불편하지만 상관없어요

  • 13. 놀이터
    '14.8.26 10:52 PM (182.215.xxx.17)

    놀이터는 정말 비추에요 저도 앞뒤로 놀이터 낀 중간동인데 밤늦게까지 놀다 들어가는 민폐족 많아요
    집구조 동네 그럭저럭 만족하는 첫집장만한 곳인데 여름만 되면 좀... 힘들어요

  • 14. ..
    '14.8.26 11:40 PM (122.32.xxx.9)

    전 이상하게 집도 집이지만 아파트 출입구가 구석지고 외지거나 좁고 경사지거나 그럼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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