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오륙도쪽 새아파트 여쭤요

부산잘아시는분들께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14-08-26 14:27:30
부산에 오륙도섬 가는쪽이던가에 있던(거기 경관이 좋아서 이사가고 싶어서요...) 지은지 몇년 안된 아파트가 고지대에 속하는지 여쭙습니다.
이번에 물난리 일어나는것보니, 저지대는 앞으로 피하고 가급적 고지대쪽으로 이사를 가야되겠다싶어서요
오륙도쪽 그 아파트 말고, 또 수해 피해 거의 없는곳 있으면 추천좀 해주셔요
덧글 주시는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2.32.xxx.1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8.26 3:17 PM (121.175.xxx.80)

    그곳 지역자체가 제법 고지대입니다.(지역전체로는 고지대지만 지역안에선 골짜기처럼 푸욱꺼진 지점도 많죠.)
    그곳이 예전에 음성 나환자촌이었던 지역인데 용호동에서 가파른 고갯길을 올라가야 있던 마을이죠.

    sk뷰를 보신 것 같은데...경관은 아주 멋지지만, 해무와 바다에서 습한 공기가 몰려온다는 단점도 함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해운대쪽 센텀에 살고있는 저도 그런 이유로 이사할 계획이 있다는....)

  • 2. 원글이
    '14.8.26 3:32 PM (122.32.xxx.174)

    옵스님 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
    넵 sk뷰 그 아파트 맞아요
    해무,습기에 취약한데.....고민 많이 해야되겠어요...ㅠ

  • 3. mtjini
    '14.8.26 3:39 PM (223.33.xxx.55)

    저 부르셨나요 ㅎㅎ 5년째 거주중이에요. 서울에서만 살다가 부산으로 내려와 어디살까 돌아보다 한눈에 반해 정착했어요. 습기는 7월부터 8월까지 있어요. 창문열면 가끔 해문지 구름인지가 들어와서 처음엔 엄청 신기했지만 지금은 조용히 창문닫아요 ㅋㅋ 빨래 안마를까봐요. 제가 좀 무딘지 여기가 너무 쾌적하고 공기도 좋고 만족스러워요. 도심에 사는 것보다 생활상 편리함은 좀 부족하죠. 손님도 자주 치뤄야 하고.. ^^

  • 4. mtjini
    '14.8.26 3:40 PM (223.33.xxx.55)

    아 지대는 여기가 좀 고지대라 침수피해는 없어요.

  • 5. 김밥
    '14.8.26 4:12 PM (61.105.xxx.231)

    우리아파트가 팔이쿡에서 회자되는게 신기하네요 ㅋ
    해무는 여름한철이구요
    습기는 아무래도 바다근처다보니 도심보다는 조금 더 있는 편이지만
    도심이라해도 요즘은 어디든 워낙 습해서 습하다 안습하다는 사실 별 의미없는 것같아요
    제습기 잘 활용하시면 곰팡이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자연경관이 넘 좋아요
    특히 우리집이 젤 앞동이라 뷰가 환상입니다 ^^
    다만 외곽에 있어 교통불편한 점은 고려하셔야 해요
    그래도 센텀까진 광안대교 타면 한 십오분 정도 거리니까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고지대예요
    어제 내린 비에도 피해는 없었습니다
    참고가 되었길 바래요

  • 6. SK 뷰 엄마
    '14.8.27 1:00 AM (222.119.xxx.200)

    부산여자님 저는 SK뷰 사는 사람인데요... 여기 안 살아 보셨지요?

    절해고도에 버려진 느낌이 드는 곳이라면 요즘 왜 아파트값이 이렇게 자꾸만 조용히 오를까요?

    제일먼저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아파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넓은 땅에 딱 15동만 지어져 있고 각 동마다 엄청난 거리를 가지고 있어서 프라이버시가 정말 잘 지켜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먼저 너무 너무 조용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그 좋은 공기에 잠을 푹 잘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아파트에는 커뮤니티 센터가 있어서 약 30석의 골프레인지와
    어른용6레인 풀
    어린이용 풀이 하나 있습니다

    큰 사이즈의 체육관이 있으며 엄청난 프로그램이 거주자를 위해서 아주 싼 가격에 제공됩니다.

    아주 큰 사이즈의 목욕탕이 남여 각각 있습니다. 매일 매일 목욕하러 가는 기쁨도 만만치 않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이 모든 시설을 매일 사용하는 비용이 23.000원 입니다.

    한달에 23.000원으로 4인 가족이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3000세대 여서 관리비가 49평 기준으로 달 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17만원-23만원 정도 나옵니다.

    4인 가족이 매일 매일 목욕탕이나 운동시설을 쓴다면 과연 얼마나 나올까요?

    이만 삼천원!



    그리고 이 곳에는 병원4군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파리바게트 와 겐츠빵집
    중국집및 국수집 및 닭집 등등 모든 편의시설이 다 있습니다.
    과일집 외... 등등

    해무가 있는건 약 3주 정도이구요

    잘 모르시지만 뒷쪽 장자산에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생각보다 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기대 와 장자산 등산 코스가 10여개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등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천국입니다.

    해파랑길의 시작이구요

    제가 살고 있는 곳도 제일 앞동이라서.... 태평양 바다를 매일 매일 보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오래 살아봤습니다.

    LA, 위스컨신, 휴스턴, 부산 당연히 여행도 많이 다녀 봤지만 이곳 SK뷰 이제 제가 평생 살곳으로 정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앞으로는 이런 거주지 없을 것 같아요.

    악성 비염에 시달리던 남편이 여기와서 6개월만에 자연 치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윗님이 말씀하신 스산한 분위기 그런거 없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이면 여기 스카이워크 때문에 교통이 미어질정도니까요.



    살아보시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지금 여기 많이 올랐구요 전세값도 매달 상승 중이랍니다.

    단지내 에 오륙도 초등 부산시내 성적 전체 6등 이고
    바로앞에 오륙도 중학교 있고

    남구에 예문여고 분포고 대연고 등 아주 아주 교육환경 좋습니다

  • 7. SK 뷰 엄마
    '14.8.27 1:02 AM (222.119.xxx.200)

    그리고 저는 도심 아파트에서 살아 봤는데요... 소음에 공해에 여름에 문도 못열 정도로 더웠고 다시는 거기 살고 싶지 않아요.

    여름에 거의 에어컨 없이 살 수 있고... 바람불지 않으면 겨울에도 아주 좋아요.

  • 8. Ff
    '14.8.27 1:42 AM (119.198.xxx.117)

    오우 넘 신기해요. 저도 이 곳 최초 입주자중 일인 ㅎㅎ.
    해무문제는 층수에 따라 좀 달라요. 이 곳에 전세로 왔다 ㄴ아예 집을 사서 눌러앉은 친구는 고층에서 전세로 살 때 해무가 싫어 저층으로 이사가서 지금 해무문재 없이 좋아하구요.

    공기좋은거 하나는 확연히 달라요. 메트로 있을 때 검정먼지 묻어나던 걸레질 이 곳은 다르구요, 아이 친구들 이토피 천식 좋아졌단 말 많이 들어요.
    바로 앞 중학교 유해시설 없어 좋고,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 만족합니다.

  • 9. We
    '14.8.27 7:33 AM (39.7.xxx.11)

    거기 6개월살다 나왔어요
    윗분 말씀하신 ...그 버려진 느낌이 싫어서요
    바다뷰를 좋아하긴 하지만 맨날 망망대해 바라보는 느낌은
    처음보다 감흥도 떨어지고 별로였어요
    약간 우울증 걸릴 듯한 느낌이었달까?
    개인적으로는 바다 그 자체는 좋았으나
    사람들이 복작거리는 게 더 좋아 그냥 광안리쪽으로 나왔어요
    물론 지금도 이기대쪽 산책과 드라이브는 가지만요
    수해 걱정할 필요는 없는 지역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762 대리운전기사 폭행사건을 보면서 생각 나는 말 루나틱 2014/09/23 365
419761 ios업그레이드 하고 82가 느려졌어요. 4 나는나 2014/09/23 671
419760 아직도 조선찌라지로 유가족 죽이기위해 발악하는.... 3 닥시러 2014/09/23 431
419759 제주여행후 허리살 빠짐 4 제주 2014/09/23 3,442
419758 동생이 저축을 안해요~~ 11 월세사는데 2014/09/23 4,066
419757 신발 슬립온 어디서 사야 할까요? 1 궁금 2014/09/23 1,015
419756 중2 수학문제 하나 풀어주세요 4 수학몰라 2014/09/23 726
419755 안산 합동분향소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17 맑은구름 2014/09/23 1,125
419754 잠실 2동, 잠실 3동 사시는 분들 중에 인터뷰에 응해 주실 분.. 5 박재은 2014/09/23 1,201
419753 고양 아람누리와 경희대 평화의 전당 5 콘서트 2014/09/23 779
419752 집에 불이나고 돌에 맞은 꿈은 뭔가요? 해몽 좀 해주세요 ㅇㅇ 2014/09/23 1,331
419751 82쿡 바자회에 보낼 주소 알려주세요 3 헬시맘 2014/09/23 565
419750 구조조정 대상입니다 5 으악 2014/09/23 2,176
419749 미국도 차기대통령이 힐러리클리턴이 되면 망조가.. 29 ㅇㅇ 2014/09/23 3,358
419748 아이폰 5c도 나름 괜찮네요 5 ... 2014/09/23 1,118
419747 입에서 계속쓴맛이나요 1 궁금 2014/09/23 1,965
419746 남편과 대화방식의 차이, 그리고 직장문제에 관한 조언을 구합니다.. 6 todn 2014/09/23 829
419745 질염예방팁 하나 31 라일락 2014/09/23 26,375
419744 27일 82 바자회 많이들 가시나요? 6 기대 2014/09/23 918
419743 무료세무상담 해드립니다. 택스림 2014/09/23 442
419742 남동생이 정신분열증같은데 정신병원 입원치료 받게 하고 싶은데 20 동생 2014/09/23 10,354
419741 린찐 탕수육 맛있나요? 7 .. 2014/09/23 3,250
419740 갑상선 저하증인데, 약 먹으면 체중이 좀 줄어드나요? 5 빰빰빰 2014/09/23 10,968
419739 김현의원님 응원합니다 19 11 7시간뭐했나.. 2014/09/23 768
419738 요즘 구인난 심각하네요 9 우리회사 2014/09/23 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