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올라타기전에
이게 이승에서의 마지막 이었음을 누군들 깨달았을지
19살 꽃다운 나이의 대학 신입생이었던 희생자 안모양.. 연초 부산외대 마우나 리조트 사건, 그리고
세월호 사건을 같이 지켜보면서 마음 아파했을 친구 같은데
그 불운의 주인공이 이번에는 바로 자기였음을 깨달았을 그 순간이 떠오르니
자꾸 마음이 먹먹해져요.
또 동영상속 침몰되기 마지막 순간 기사분의 모습을 평생 잊지 못할것 같아요.
정말 계속되는 후진국형 사고에 눈물만 나옵니다, 바다로 벌써 시신이 유실되었을것 같은데 하루빨리
세월호 실종자들과 함께 찾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