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는 고등학교때 잘해야

ee 조회수 : 6,243
작성일 : 2014-08-26 11:51:17

하지 않을까요

 

과외하는 중딩녀석이 고나이때 사내아이들이 다 그렇듯

공부안하고 운동 게임 친구가 곧 생활인데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는데

 

얘 아빠가 요즘 애를 본체 만체 한다고

학원까지 보내주는데 영어 수학 점수가 70.80점대라고...

 

아이가 머리도 좋고 기본기도 좋아서

학습능력도 굉장히 좋아서

다만 사춘기라 그러니까 기다리시라고 하긴했는데..

 

겨우 중등 성적가지고

부모가 저리 심한 리액션 하는게

좀 이해도 안되고..

 

한편으로는 맏아들이라서 처음 겪는 육아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결국 고등학교때 공부를 잘해야지

중딩때는 그냥 기본을 열심히 닦아놓고..

 

저는 한발떨어진 남이라 이렇게 여유있게 생각하는거고

자식이면 조급하거나 욕심부릴수도 있겠다 싶고

 

여러가지 생각이 밀려오네요..ㅠㅠ

IP : 210.220.xxx.1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26 12:00 PM (211.237.xxx.35)

    당연한거죠.
    모의고사 백번 잘보는것보다 수능과 내신에들어가는 시험 잘봐야하듯
    공부는 고등학교때 잘해야 합니다.

  • 2. sunny
    '14.8.26 12:03 PM (169.229.xxx.19)

    근데.... 중학교때 못하다가 고등학교가서 잘할 확률보다는 중학교때부터 쭉~~ 잘 하는 경우가 더 많지요....

  • 3. ..
    '14.8.26 12:04 PM (121.157.xxx.2)

    중학교때 놀다가 고등학교때 잘 하기 쉽나요?

  • 4. 현실적으로
    '14.8.26 12:04 PM (61.109.xxx.79)

    영어 수학 7,80점 받는 아이가 고등가서 공부잘하는게 가능한가요?
    학원다니면서도 그점수면 공부쪽 재능은 없는걸텐대요

  • 5. 정말
    '14.8.26 12:06 PM (121.136.xxx.180)

    중학교때 놀다가 고등학교때 잘할수 있나요?

  • 6. 기본
    '14.8.26 12:07 PM (220.76.xxx.234)

    대치동인가요
    기본돼 있는데 영수가 70, 80이라면..
    중등때 어느정도 해야 고등학생돼서 자리잡고 맘잡고 공부합니다
    증등과 고등, 공부 깊이가 차이가 많잖아요

  • 7. ㅇㄹ
    '14.8.26 12:16 PM (211.237.xxx.35)

    중학교때 못했는데 고등학교때 잘한다는건
    중학교때는 국영수만 아주 잘할뿐 나머지 과목은 신통찮은 경우에요.
    국영수가 기초뿐 아니라 선행까지도 탄탄하게 되어있어서 성적표엔 백점으로 찍혀나오지만
    실제적인 실력은 한 오백점 천점짜리인 경우죠.
    이런 학생들은 중학교땐 두각을 나타내진 않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훨훨 날라다닙니다.

  • 8. 요즘은
    '14.8.26 12:26 PM (220.86.xxx.131)

    중학교때 공부 안하면 특목,자사고 못갑니다.
    특목,자사고와 인문고 대학현황보세요.
    서울대 입학기준 상위 30개학교중 인문고는 단 1개입니다.

  • 9. 아...
    '14.8.26 12:36 PM (175.223.xxx.118)

    중학교< 고등학교 < 대학교 이런 것 같아요. 서울대 다니던 오빠들도 학저 2점으론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한탄 하는 걸 몇번 들었고, 취업 생각하면 더더욱 그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특목자사고를
    '14.8.26 12:37 PM (223.33.xxx.127)

    없애야하는 이유가 그거에요.애들 노는꼴을 못보는 부모들때문에 입시는 점점 어린애들에게로 전가되고 진짜 스스로 공부해야할 대학생때는 애들이 바보가 되어있는거죠.

  • 11. 은짱호짱
    '14.8.26 12:50 PM (112.162.xxx.61)

    중학교때 잘하다가 고등학교가서 못하는 애는 많아도
    중학교때 못하다가 고등학교가서 조금은 나아져도 전교권으로 잘하는 애는 거의 없던데요
    중학교때 잘하던 애들이 계속 열심히 하는경우도 많으니까요

  • 12. 중학교
    '14.8.26 12:52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영수 성적이 70,80 이다가 고등학교 가서 잘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특목 자사고가 문제가 아니라 일반고 가도 성적은 더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는 사교육 자체를 엄금하지 않는 한 어떻게 교육 제도가 바뀌어도
    애들은 여전히 고생하고 부모들은 뼈빠지게 뒷바라지 할 것 같애요.ㅠ

  • 13. 저요..
    '14.8.26 1:01 PM (175.223.xxx.95)

    근데 저희집안이 기본머리가 있긴했어요..
    막내라 언니오빠 영향받아 초등들어가기전 한글 수 다 뗐어요~ 30여년전에요 ㅋㅋ
    초등때 1,2등하다가 중등때 완전놀았어요~
    반에서 15~20등..
    연합못가고, 시골고등학교다니면서 고2때 정신차리고 수능집중했구요~ 인서울은 못하고, 지방국립대 들어갔어요~ 졸업할땐 전액장학금받고 졸업했구요..
    지금은 대기업계열사 근무하고있어요~
    근데,, 공부라는게 자기가 느껴야하는것같아요..
    저는 고등1학년때, 친구들 사건에 휘말려 정학도 받고 그래서 부모님이 거의 포기했었어요.
    어느순간 철이들더니, 공부한 케이스..
    쓰고보니, 좀 민망하네요.

  • 14.
    '14.8.26 1:02 PM (182.221.xxx.59)

    고등학교 때 잘하려몀 중학교 때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사실 중등에서 70~80점대면 기본이 안된다고 봐야죠.

  • 15. 30년전이랑
    '14.8.26 1:05 PM (124.50.xxx.131)

    지금은 아주 다릅니다. 그땐 대학갈려는 학생수가 극히 적었고
    사교육은 커녕 문제집 하나 제대로 된거 구입하기도 버거운 세상이었는데,
    지금은 대학 진학률이8,90%에요. 모두다 인서울,서울대를 향하니 경쟁은 상상할수도 없을만큼 커진거구요.
    84학번인 저도 대학 친구들 만나면 이구동성으로그럽니다. 요즘 애들 너무치열하다고...
    대학다운 대학 보내기가(서울대가 아닌)왜 그리 어렵냐고 합니다.
    비교 자체가 2,30년전하고 달라요.

  • 16. 예전엔
    '14.8.26 1:06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고등 들어가면서 정신 차려 잘 하는 게 가능했어요.
    열심히 하는 애들이 지금만큼 열심히 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요새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애요.
    초등 때부터 내내 열심히 해 온 애들이 상위권을 너무 가득 채우고 있거든요.
    학군 웬만히 좋은 곳의 중학교에는 3개년 올A인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 중 대부분은 영수를 고등 과정까지 선행한 애들이구요.
    걔네들이 고등학교 때 맘 먹고 놀아 주지 않는 한 뒤늦게 출발해서 따라가기가 쉽지가 않죠.

  • 17. SJSJS
    '14.8.26 1:13 PM (203.244.xxx.28)

    30년전이랑님... 윗분이 말씀하신건 초등학교 때가 30년전이고... 지금은 30대 중후반 이신거같아요. 수능보셨다는 걸 보니까요.

  • 18. 저요..
    '14.8.26 1:47 PM (175.223.xxx.95)

    저위에 30년전은 초등입학요..
    국민학교입학해서 초등학교졸업한세대예요..

    수학땜에 망하긴했지만, 나름 선방했다 생각합니다.
    후회되는검, 중학교때 좀 많이 놀았던거..
    근데 그땐 누가뭐래서 안들려요~
    큰언니한테 엄청 맞고, 대들다가 또 맞고..

    작은언니가 범생여서 많이 달래줬었고,
    언니가 대학 장학생으로 들어가는것보고 자극이 됐던것 같아요~

  • 19. 확률 싸움
    '14.8.26 1:52 PM (116.40.xxx.2)

    중학교 때 못하다가 고등 때 잘하기도 해요.
    전교 하위 3%에 있다가 고등 때 전교 상위 3%가 되더군요. 문제는, 이게 아주 아주 드물다는 거. 오죽하면 EBS에 나왔겠어요. 옛날 공부의 신 프로 나왔던 여학생 이야기..

    모든게 확률 게임입니다.
    그래소 중등 때 그리고 그 이전 초등 때 공부습관, 자기주도 습관 들이려 무진장 앴쓰는거고요..
    30년전 얘기 쓰신 윗분도 어쩌면 좀 작은 %를 뚫고 안정된 직장생활 하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과거보다 진학, 취업 모든게 한 몇배는 힘들어졌나 봅니다.

  • 20. 확률 싸움
    '14.8.26 1:56 PM (116.40.xxx.2)

    오타작렬 죄송 ㅠ

    그래소 - 그래서
    앴쓰는 - 애쓰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788 강아지 이불 덮고 자는거 좋아하나요? 11 검은거북 2015/01/17 12,466
457787 여자연옌들 목말태우기, 등에 업기 같은 거, 이것도 갑질에 눌린.. 1 참맛 2015/01/17 1,494
457786 인간에게 환경이 중요한 이유 5 2015/01/17 2,712
457785 19) 남편이 안서요 43 ㅠ.ㅠ 2015/01/17 54,536
457784 몇주전 잠실롯데지하 푸드코트에서 8 음. 2015/01/17 4,291
457783 저번에 남편이 술 취해 문 밖에서 자고 있던다던 사람인데요 10 하아 2015/01/17 4,338
457782 수학은 정말 타고 나는 건가요? 25 답답한 마음.. 2015/01/17 7,997
457781 어이없는 이 업체의 행동에 너무 화가 나서 글 올립니다. 1 서울 패키지.. 2015/01/17 891
457780 결혼하고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노는거... 안하시나요?? 2 2015/01/17 1,396
457779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별로 없는 예비 중등아이.. 13 ... 2015/01/17 2,872
457778 고등 배치고사 달빛아래 2015/01/17 835
457777 하정우 감독 주연 5 10000원.. 2015/01/17 1,921
457776 편도결석언제 생기나요? 2 편도 2015/01/17 3,614
457775 해외 여행 후 지인들 선물 9 괜한 걱정 2015/01/17 4,307
457774 괴물교사는 괴물부모가 만듭니다 33 Daliah.. 2015/01/16 5,537
457773 오늘밤은 왜이리 세월호 아이들이 생각나고 아플까요? 3 오늘밤 2015/01/16 708
457772 이메일 지원은 1 ᆞᆞ 2015/01/16 550
457771 중국에서 대학 나온 10 ** 2015/01/16 2,576
457770 입냄새 16 잡고싶어요 2015/01/16 7,191
457769 지금 빠리에 있어요. 꼭 해 봐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38 차미참 2015/01/16 3,604
457768 손석희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7 .... 2015/01/16 10,229
457767 숲유치원이 최고의 대안같아요. 보편화되는 과정은 힘들겠지만,,,.. 31 선진국의 유.. 2015/01/16 4,901
457766 네이버 블로그 계정에 관한 무슨 뜻? 2015/01/16 594
457765 제가 지금 신랑때문에 짜증나는데 이거 비정상인가요? 23 짜증 2015/01/16 5,584
457764 박근혜와 김기춘이 이렇게만 했더라면? 꺾은붓 2015/01/16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