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4-08-26 01:05:39
저희집은 1층이고 윗집에는 애는 없지만 성인 어른들의 발소리가 너무나도 쿵쿵 됩니다. 세명이 사는데 그 세명이 다 쿵쿵됩니다. 뒷꿈치를 찍으며 걷나봐요. 거기다 화장실 쓰면 그 소리도 나고, 청소기 돌리면 그 소리도 나고
더군다나 저는 혼자 살기에 집이 고요하다보니 더 윗집의 소음이 크게 들리는 것도 있어요.
처음엔 그 쿵쿵 걷는 소리에 귀가 트여서 망치로 내리 찍는 느낌에 저를 너무 공포로 몰아 넣더라구요. 윗집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불안하고 공포스럽고...왜 살인이 나는지 알겠고.. 층간소음 카페에도 가입해보고..

그런 고통스런 시간이 지나고 다행이도 지금은 귀가 닫혀서 예전처럼 그 소리에 온 신경이 집중되지는 않구요
아 쿵쿵 되는구나... 이 정도로 넘어 가거든요.
윗집을 대문앞에서 우연히 만나서 말도 한번 했어요
조심한다고는 하는데 그 습관이 어디가겠어요. 늘 똑같죠
어쨋든 지금은 그래도 쿵쿵 소리에 견딜만은 하고
다행히도 애들처럼 계속 뛰는게 아니라 5분이상 그 소리가 지속 되지는 않고 하루 5~10번 정도 1~3 분 정도 지속 되는데요
심할땐 새벽에 들어와 쿵쿵 걸으면 자다가 깨기도 하는데
올라가서 얘기를 한번 할까 하다가도 내가 잠깐 그때만 참으면 되는데 싶어 아직 참긴 하거든요

올라가서 얘기를 한번 하는게 좋을지..그래봤자 고쳐지지도 않으니.. 그냥 잠깐 잠깐인데 참는게 좋을지.. 그래도 심하게 쿵쿵 거릴땐 욕이 나와요..

그래도 싸우는 소리 안나고 애들이 하루종일 뛰는것도 아니고.. 저정도는 어느정도 이해해줘야 하는건지..

단독주택 살때는 집 앞에 차 지나가는 소리, 차 시동 키고 끄는 소리 차문 닫는 소리, 이웃집 애기 자지러지는 소리, 지나가는 행인 침 뱉는 소리 등으로 시끄러웠는데
아파트로 오니 창밖 소음은 없는데 천장에서 나는 층간 소음이.. ㅠㅜ

우리나라에서 대 저택에서 사는거 아니면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는건가요?
IP : 118.216.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층간소음
    '14.8.26 1:12 AM (119.82.xxx.171)

    그거 사람 진짜 미치게 만듭니다. 저는 외국에서 소음방지가 전혀 안되는 집에서 윗층 사람들이 구두를 신고 살았던지라 진짜 미칠뻔 했었죠. 당시 스트레스로 청력까지 손실됐어요. 말도 못해요 그 스트레스.

    소리가 애가 내는게 아니라고해서 참아야한다는 기준은 말이 안되고요, 님한테 얼마나 힘드냐가 중요하죠.

    님이 힘드시다면 관리실에 얘기 강력히 하셔야한다고 봐요.

    보통 윗층 사람들은 그냥 웃으면서 인사나 좀 하고 양해만 구하면 되는걸로 착각하는 사람들 진짜 많더라고요.

  • 2. ㅡㅡㅡㅡ
    '14.8.26 1:41 AM (211.36.xxx.199)

    신경쏘는거랑 아닌거랑 넘 차이나는데....

  • 3. 예민하심
    '14.8.26 1:52 AM (112.173.xxx.214)

    단독으로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저두 주택에 사는데 층간소음 없으니 살만해요.
    다행히 동네도 조용하고.. 집이 오래 되어 벌레가 많아 짜증나지만 그래도 조용해서 좋네요.

  • 4. 그게요
    '14.8.26 5:22 AM (183.96.xxx.95)

    그 사람들 고쳐지지 않아요.
    맘 먹고 데시벨 측정해서 보여 주세요.
    아울러 남 들은 이렇게 해서 소음 발생시 마다 청구 한다더라
    언질도 함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795 시어머니가 일본여행을 가신다는데요.. 22 신영유 2014/11/19 3,564
436794 요리고수님께 여쭙니다. 김장하려는데요, 궁금해서요. 2 행복해2 2014/11/19 553
436793 패딩 사시는 분들 무슨 색으로 하셨어요? 15 고민 2014/11/19 4,642
436792 서울 아파트 전세요 내년 봄에 전세 잘 나갈까요? 6 ㅇㄹ 2014/11/19 1,523
436791 우엉을 바삭하게 만들방법 1 우엉과자 2014/11/19 704
436790 남의 애들 사주 보러 다니는 아줌마도 있나요 4 후야줌 2014/11/19 1,952
436789 담낭 절제하신분들... 10 ㅇㅇ 2014/11/19 3,173
436788 40대 중반 실비보험 4 .. 2014/11/19 1,636
436787 손이 너무너무 차요 7 23 2014/11/19 1,381
436786 밥도둑! 괜히 만들었어요 3 오징오징 2014/11/19 3,092
436785 우엉차를 끓였는데 초록색? 3 우엉우엉 2014/11/19 1,891
436784 머리빨 무시못하네요 ㅋ 6 -_- 2014/11/19 3,429
436783 이주열,내년 금리 오르면 일부 한계 가정 디폴트우려 2 ... 2014/11/19 1,321
436782 맛있는 감말랭이 추천 1 가을 2014/11/19 621
436781 미치도록 보고싶어요 16 사랑 2014/11/19 4,973
436780 어제프로야구 시상식tv에서했나요? 어제 2014/11/19 343
436779 '공룡조직' 국민안전처…고위직만 수두룩 '승진잔치' 세우실 2014/11/19 359
436778 김장김치 택배 7 김치 2014/11/19 1,824
436777 모임에서 돈안쓰는 친구 11 .... 2014/11/19 6,227
436776 알러지는 어느 진료과로 가야되나요? 4 ... 2014/11/19 1,572
436775 최첨단이라는 통영함에 물고기 쫓는 ‘어군 탐지기’ 1 샬랄라 2014/11/19 328
436774 지역난방, 설정온도가 실내온도보다 낮으면 안 돌아가는 거죠? 5 궁금 2014/11/19 4,226
436773 휴대폰인데, 폰 기능만 빼고 다른기능만 쓰네요 2 너무한다 2014/11/19 538
436772 꼴찌 도맡아 하는 초1아들..ㅜ 14 초1맘 2014/11/19 2,784
436771 크리스마스때 애데리고 명동거리걷는거 위험할까요? 19 꼭해보고싶음.. 2014/11/19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