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14-08-26 01:05:39
저희집은 1층이고 윗집에는 애는 없지만 성인 어른들의 발소리가 너무나도 쿵쿵 됩니다. 세명이 사는데 그 세명이 다 쿵쿵됩니다. 뒷꿈치를 찍으며 걷나봐요. 거기다 화장실 쓰면 그 소리도 나고, 청소기 돌리면 그 소리도 나고
더군다나 저는 혼자 살기에 집이 고요하다보니 더 윗집의 소음이 크게 들리는 것도 있어요.
처음엔 그 쿵쿵 걷는 소리에 귀가 트여서 망치로 내리 찍는 느낌에 저를 너무 공포로 몰아 넣더라구요. 윗집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불안하고 공포스럽고...왜 살인이 나는지 알겠고.. 층간소음 카페에도 가입해보고..

그런 고통스런 시간이 지나고 다행이도 지금은 귀가 닫혀서 예전처럼 그 소리에 온 신경이 집중되지는 않구요
아 쿵쿵 되는구나... 이 정도로 넘어 가거든요.
윗집을 대문앞에서 우연히 만나서 말도 한번 했어요
조심한다고는 하는데 그 습관이 어디가겠어요. 늘 똑같죠
어쨋든 지금은 그래도 쿵쿵 소리에 견딜만은 하고
다행히도 애들처럼 계속 뛰는게 아니라 5분이상 그 소리가 지속 되지는 않고 하루 5~10번 정도 1~3 분 정도 지속 되는데요
심할땐 새벽에 들어와 쿵쿵 걸으면 자다가 깨기도 하는데
올라가서 얘기를 한번 할까 하다가도 내가 잠깐 그때만 참으면 되는데 싶어 아직 참긴 하거든요

올라가서 얘기를 한번 하는게 좋을지..그래봤자 고쳐지지도 않으니.. 그냥 잠깐 잠깐인데 참는게 좋을지.. 그래도 심하게 쿵쿵 거릴땐 욕이 나와요..

그래도 싸우는 소리 안나고 애들이 하루종일 뛰는것도 아니고.. 저정도는 어느정도 이해해줘야 하는건지..

단독주택 살때는 집 앞에 차 지나가는 소리, 차 시동 키고 끄는 소리 차문 닫는 소리, 이웃집 애기 자지러지는 소리, 지나가는 행인 침 뱉는 소리 등으로 시끄러웠는데
아파트로 오니 창밖 소음은 없는데 천장에서 나는 층간 소음이.. ㅠㅜ

우리나라에서 대 저택에서 사는거 아니면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는건가요?
IP : 118.216.xxx.1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층간소음
    '14.8.26 1:12 AM (119.82.xxx.171)

    그거 사람 진짜 미치게 만듭니다. 저는 외국에서 소음방지가 전혀 안되는 집에서 윗층 사람들이 구두를 신고 살았던지라 진짜 미칠뻔 했었죠. 당시 스트레스로 청력까지 손실됐어요. 말도 못해요 그 스트레스.

    소리가 애가 내는게 아니라고해서 참아야한다는 기준은 말이 안되고요, 님한테 얼마나 힘드냐가 중요하죠.

    님이 힘드시다면 관리실에 얘기 강력히 하셔야한다고 봐요.

    보통 윗층 사람들은 그냥 웃으면서 인사나 좀 하고 양해만 구하면 되는걸로 착각하는 사람들 진짜 많더라고요.

  • 2. ㅡㅡㅡㅡ
    '14.8.26 1:41 AM (211.36.xxx.199)

    신경쏘는거랑 아닌거랑 넘 차이나는데....

  • 3. 예민하심
    '14.8.26 1:52 AM (112.173.xxx.214)

    단독으로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저두 주택에 사는데 층간소음 없으니 살만해요.
    다행히 동네도 조용하고.. 집이 오래 되어 벌레가 많아 짜증나지만 그래도 조용해서 좋네요.

  • 4. 그게요
    '14.8.26 5:22 AM (183.96.xxx.95)

    그 사람들 고쳐지지 않아요.
    맘 먹고 데시벨 측정해서 보여 주세요.
    아울러 남 들은 이렇게 해서 소음 발생시 마다 청구 한다더라
    언질도 함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201 한국 검찰, 사이버 공간의 빅브라더? light7.. 2014/09/25 417
420200 유가족 우롱 '다이빙벨' 상영반대 8 ... 2014/09/25 1,177
420199 베스트글 보다가.. 실물 보고 실망한 연예인 있나요? 55 뻘글 2014/09/25 76,356
420198 꿀을 오래 끓이면 영양소 파괴되는거 아니었나요?? 2 궁금,, 2014/09/25 7,673
420197 욕실 줄눈시공하신분 추천하실만 한가요? 2 ^^ 2014/09/25 1,920
420196 부천 지하철에서 도보로 가능한 아파트 ? 12 부천 2014/09/25 1,518
420195 얼굴살만 쪽쪽 빠지는 건 무슨 병 때문인가요... 8 얼굴살 2014/09/25 2,982
420194 디퓨저나 향초 많이들 쓰시나요?? 6 .. 2014/09/25 3,725
420193 모바일 투표논란, 신당창당 단초? 5 고하승 편집.. 2014/09/25 454
420192 내장지방 감량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 뱃살돼지 2014/09/25 1,798
420191 물에 빠진 둘 중 누굴 구하겠냐는 질문 어이없죠 3 아까 2014/09/25 599
420190 말하고 있는데 맥 끊는 사람 2 .. 2014/09/25 1,227
420189 중동, 상동에 걷기좋은 공원, 녹지있나요? 5 gks 2014/09/25 836
420188 저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을거예요..... 7 희망은 없다.. 2014/09/25 2,379
420187 등교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라고~ 9 뭘까요 2014/09/25 1,357
420186 코스트코 냉동 la 갈비 먹을만 한가요? 1 저두 집들이.. 2014/09/25 3,980
420185 로린이 일베충 교사 임용되었다는데 1 ㅜㅜ 2014/09/25 951
420184 아이들 잘 키우면... 59 남매맘 2014/09/25 4,352
420183 곧이사가요. 방 가구 배치 좀 고민해주세요 현명한 조언.. 2014/09/25 480
420182 아이가 살뺀다고 허벌라이프를 사달라는데요. 8 아이가 2014/09/25 2,760
420181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박근혜 선거캠프 위원장..김성주 8 성주그룹 2014/09/25 684
420180 천주교믿는분들은 제사 지내세요? 25 .. 2014/09/25 2,758
420179 중딩아들 핸폰 분실했는데 폴더폰 구하려면? 7 폴더폰 2014/09/25 1,050
420178 르네상스 사거리를 중심으로, 깔끔한 아파트상가가 포진한 지역 좀.. 2 직장맘 2014/09/25 519
420177 사놓고 안입는 옷..있으시죠? 10 ..... 2014/09/25 4,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