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심되는 온갖 음해들이 넘쳐 흐르고 있을 때 드는 생각

지금 국정원으로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14-08-25 23:48:21
그런데 말이에요
제가 유가족이면
이런 상황에서
그만 둘수 없을 거에요
지금 털고 일어나 죽은 자식들  살릴 것도 아니고 그래 덮자 하고
끝낼려고 해도 끌낼수가 없게 되었어요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  왜 죽었는지 진상 규명은 커녕
죽은자식 핑게 대서 보상금 타 먹을려는 파렴치한 부모로 만들어 놓고
그자리에서 털고 일어나면
죽어서 자식 얼굴 어떻게 봐요
살면서도 어떻게 살아요
죽을때 까지 사람들이 떠들거잖아요
보상금이진 대학 특례인지 의사자 지정인지 그것 때문에  단식하고 그랬다고요
그러니 어떻게 끝낼 수 있겠어요
우리가 이런 유가족을 어떻게 지키지 않을 수 있겠어요
우리 아이들과 우리가  우연히 그시간에 세월호를 타지 않았을 뿐인데
그 배에 아이들이 죽지 않았다면 또다른 사람들이 죽었을 때까지 그 배는 바다를 떠다니고 있을 건데
어떻게 우리가 그 아이들을 잊고 살아 갈 수 있겠어요
용산참사에서 여섯이  죽음에도 참혹한 현실에 눈만 감고 싶었고 침묵했고 두려움에 떨었어요
쌍차에서 스물명이 넘게 죽음의 행렬을  이어 졋을 때  여기서 그만 끝내자 더이상 죽지 말라고 애원하고 싶었어요
그 죽음은 스물 다섯번째 까지 갔어요. 그런데 어떤 경영진도 책임진 사람이 없어요
엉터리 회계조작으로 수천명이 해고 당해 거리에 내쫒기고 스물 다섯이나 죽었는데
어떤 경영진도 책임지지 않아요
우리 사법제도는 왜 돈 많은 자에게 천국처럼 따뜻하고 해고 노동자에게는 49억이란 본적도 없는 돈을 물어내라고 할까요
그러더니 이제 아이들이 죽었어요
수학여행이라고 그리 좋아하던 아이들이 그 얇은 담요로 그 거대한 바닷물을  손톱이 다 나가도록  막을려고 했던
아이들이 죽었는데 ...이정부는 진실조차 막으려 합니다
세월호가 국정원 소유고 수많은 은행이 세모에 엄청난 대출을 해주고도 관리조차 안했다는 사실
우리은행만 해도 900억이란 돈을 대출해주고도 아무런 조사도 받지 않고 있어요
항간에는 그돈들이 새누리당 대선자금이라고 하네요
그레서 그런가요 그레서 작은 진실이라도 드러날까 죽은 아이들이  가지고 나타날까  이리 음해하고 있는 걸까요
유가족은 평범한 이웃들인데..매일 출근하고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고  생활비 걱정하던 그런 이웃들이였는데
길바닥에서 청와대를 찾아가고 단식을 하고 사람들에게 서명을 받고 뉴스에 나와서 이야기 하고
사람들에게 잊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정부는 가해자처럼 행세합니다 . 유가족이 일일이 증거를 찾고 증거인멸을 막고 증거보전 신청을 합니다
왜 검찰은 딱 손을 놓을까요
정말 정부가 가해자라고 그런가요.
그런데 무섭지가 않네요 . 용산참사때는 그리 무섭더니 이제는 무섭지가 않아요 .
작은 진실중 하나는  지금 정부는 우리를 지키지 않는다는 거, 우리이웃은  우리가 도와야 한다는거,
 유가족을 지키는게 우리를 지킨 다는거 이건 알겠어요 

IP : 59.27.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4.8.25 11:52 PM (121.173.xxx.200)

    이게 나라인지. 모든 믿음과 기대가 사라졌어요.
    유가족 분들 여기서 끝내면 평생을 좌절감과 우울 속에 살아가시게 됩니다. 그리고 보상금도 아주 조금밖에 주지 않을걸요. 그거 먹고 떨어져라 하겠죠.
    지금 일반인 유가족들 대단한 실수하고 계신겁니다.
    군의문사 가족들이 실수에서 배워야 합니다.

  • 2. ..
    '14.8.26 2:37 PM (110.174.xxx.26)

    이번에 정말 바로잡지 않으면 ... 그 결과, 그리고 그 다음은 너무 끔찍해서 생각하기도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284 9차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 런던 침묵시위 1 홍길순네 2015/01/18 872
458283 싱글이나 딩크족이 부럽다.. 15 자녀키우기 .. 2015/01/18 7,577
458282 엔화3만7천엔을 원화로 다시 환전했는데ᆢ 3 극세사 2015/01/18 10,038
458281 잃어버린 물건중 제일 비싼거는요? 32 파란하늘 2015/01/18 4,233
458280 요거트요거베리 6 .. 2015/01/18 1,328
458279 손담비 얼굴이 스크림 같애요. 12 .. 2015/01/18 6,809
458278 두돌 조금 안된 애기엄마가 카페에서 5 애기엄마 2015/01/18 3,687
458277 군자동쪽 광진구 잘 아시는 분 3 군자동??광.. 2015/01/18 1,457
458276 어린이집년 때문에 속터지네요 3 ... 2015/01/18 1,917
458275 (펑)처가에 여행비 달라는게 흔한 일인가요? 15 ... 2015/01/18 3,655
458274 시어머님이 해주신 반지 리세팅하면 화내실까요 3 반지 2015/01/18 1,983
458273 습윤밴드 질문합니다 3 a123 2015/01/18 1,170
458272 아메리카노 하루에 한잔은 괜찮을까요? 3 ... 2015/01/18 3,383
458271 슈돌 사랑이 사촌언니 유메..야노시호 판박이네요 22 유메 2015/01/18 11,924
458270 등을 구부리면 부정맥이 생겨요. 1 무서워 2015/01/18 1,993
458269 파리바게트 잘 아시는 분 10 궁금해요 2015/01/18 2,730
458268 결혼안한 나이가 든 아가씨같다? 27 sdfg 2015/01/18 4,663
458267 일본말 "오라이" 뜻 아셨나요? 53 .. 2015/01/18 26,028
458266 강아지는 보통 엄마젖 언제쯤 떼나요 3 애견 2015/01/18 1,462
458265 '나를 찾아줘'와 82쿡 5 .. 2015/01/18 1,564
458264 유럽 여행지에서 나 강남사는데~~~ 6 동네가 뭔지.. 2015/01/18 3,316
458263 백화점 직원은 전자제품 DC 있어요? 1 Disney.. 2015/01/18 833
458262 소견서가지고 대학병원가신분 계세요? 6 2015/01/18 1,638
458261 어휴 !! 뭐 저런것들이 다있는지 초상권침해로 고발가능해요? 18 진짜 2015/01/18 4,188
458260 이제 남편과 저는 회복 불가일까요? 9 .. 2015/01/18 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