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2-32일) 실종자님들..곧 추석입니다..
우리들은 각 가정에서,본가에 가서 오랫만에 보는 가족,친지들과
풍성한 추석을 보낼텐데..우리 유가족분들과 실종자님 가족분들은
또 어떤 시간들을 보내시게 될지..얼마나 가슴 시리고 아리실지..
또 우리 실종자님들은 아직도 가족 품에 안기지 못한 설움이 얼마나 깊어지실지..
정말..생각조차 이리 괴로운데.. 가족분들은 어쩌지요..ㅠㅠ
오늘 아이의 생일이었어요..유가족분들은..다시는 같이 못할 아이의
생일날 ..
그 외로움,서러움 다 뒤로 하고 저리 나서 주는데 ..우리가 힘이 들게 해서는 되겠습니까..
우리 더 힘내서,유가족분들과 함께 하고.. 실종자님들을 함께 기다려요!
1. 청명하늘
'14.8.25 10:21 PM (112.158.xxx.40)이제는 이름을 불러드리는 것조차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다윤아, 지현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권재근님, 그리고 어린 아들 혁규!
고창석선생님, 양승진선생님!
이영숙님!
죄송합니다.
그래도... 어서 와주세요...2. 호야맘
'14.8.25 10:28 PM (125.177.xxx.181)하늘도 무심하시지... 이렇게 온 국민이 애타게 부르고 있는데 왜 돌아오지 못하나요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있는
영인아. 현철아. 다윤아, 지현아 은화야
고창석선생님 양승진선생님
혁규야 혁규 아버님,
이영숙님..
추석 전에 모두 돌아와주세요. 심장이 녹고 있는 가족분들 생각해서 이제 뭍으로 나와주세요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늘나라로 떠나셔야죠...3. ...
'14.8.25 10:35 PM (220.73.xxx.16)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지현아, 현철아.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선생님.
혁규랑 혁규아빠 권재근님.
그리고 이영숙님.
어디 계신 건가요.
님들이 계실 곳은 그 바다속이 아니에요.
함께 마주 보고 웃고, 볼을 부빌 수는 없지만
가족 곁에 있어야지요.
힘들더라도 올라오세요.
기다릴겁니다. 가족들 곁으로 돌아올 때까지요.4. 노란리본
'14.8.25 10:42 PM (203.247.xxx.20)어젠 로긴이 마구 풀려서 복붙했어서 미안했어요.
혁규야~ 언제나 제일 먼저 너를 떠올린다.
제발 아빠 올라오실 수 있게 이제 그만 우리 눈에 좀 띄어주렴.
권재근님 혁규 꼭 안고 어서 돌아와 주세요, 정말 미안합니다.
이영숙님... 애타게 부르는 가족의 품으로 어서 돌아와 주세요.
다윤아, 은화야, 영인아, 지현아, 현철아,
선생님들 나오실 수 있도록 너희들 이제 그만 돌아오자.
고창석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힘겹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아이들이랑 어서 돌아오시면 좋겠어요.
추석 머잖았는데......... 너무 가슴아프네요.
내일은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5. 콩콩이큰언니
'14.8.25 10:45 PM (219.255.xxx.208)추석이 얼마 안남았다는 말이 왜 이리 슬플까요.
부디 어서들 돌아오세요...
이렇게 간절히 바라고 바랍니다.
부디 어서 돌아들오세요...6. --
'14.8.25 10:45 PM (1.233.xxx.128)다윤아, 지현아, 은화야, 영인아, 현철아!
권재근 님, 이 영숙 님
가장 어린 천사 혁규야!
그곳에서도 아이들이랑 함께 하고 계실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추석을 앞두고 가족 분들이 오늘도 계속 기원합니다.
망부석이 되어 버려도 기다리고 또 기다릴 가족 분들께
부디 돌아와 주세요.7. 외동딸
'14.8.25 11:14 PM (14.63.xxx.60)시간은 저혼자 계속 흐르고, 님들에게서는 아무 소식도없이 오늘도 지나가는군요.
여름이 왔나보다 했는데 벌써 갔나 할 정도로 올 여름은 느끼자마자 빠르게 지나갑니다.
님들아, 소식좀 줘요. 가족들을 생각해서라도 빨리 돌아오세요. 제발!8. .............
'14.8.25 11:14 PM (182.230.xxx.236)너무 슬퍼요,,,
9. asd8
'14.8.25 11:14 PM (175.195.xxx.86)오늘 뉴스에서 경기권 학교2곳에서 9시 등교 시작했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여유있게 등교하는데 어떤 학생이 "아침에 밥먹으면서 엄마와 잠깐 잠깐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세월호학생아이들 생각이 났습니다. 경기권이었으니까 아침밥 먹으면서 담소도 나누고 여유있게 학교 가면
서 보통의 일상을 보냈을 꿈많은 아이들이었고 그런 일상을 지켜보며 열심히 일하실 가족들었건만....
오늘은 광화문이고 청운동이고 차벽으로 높디 높은 철벽 산성을 쌓고 불통한 하루였습니다.
얼마나 답답하십니까.
지켜보는 이도 답답한데 차벽에 둘러 쌓여 감옥아닌 감옥생활을 하시는 유가족분들은 더 안타까웠겠습니다.
대학생들이 지지 방문하고 싶어도 만나지도 못하게 하고.
높디높은 차벽이나 청와대나 불통입니다.
실종자님들 이런때라도 이제나저제나 기다리는 가족들 계십니다.
내일부터는 물살이 세서 수색도 어렵다는데.. 안타깝습니다.
잠수부원 한분도 하반신 마비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잠수부원들이 실종자님들을 찾고자 애를 쓰고 있습니다.
부디 명절 전까지 돌아와 주세요.
시간은 지키지 못하지만 매일 108배하며 빌고 있습니다.
돌아오세요.10. ...
'14.8.26 12:31 AM (1.236.xxx.134)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은화야,지현아,현철아,다윤아,영인아
혁규야, 권재근님
이영숙님
혹시 모를 실종자님들 계시면
꼭 돌아와 주세요. 바다물 더 차가워지기 전에 ㅠㅠ11. ...
'14.8.26 12:59 AM (121.157.xxx.221)어서 돌아오십시오.
죄송합니다. 어서 돌아와주세요.12. ...
'14.8.26 1:47 AM (121.139.xxx.215)이영숙님
혁규, 혁규 아버님 권재근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은화야 지현아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들리나요? 돌아오라는 목소리들이...
와서 가족들 마음 풀어주고 편히 쉬소서.13. 닥아웃
'14.8.26 1:55 AM (221.139.xxx.132)와주세요..
저희 곁으로 죄송합니다.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
혁규야
이영숙님
은화야
지현아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고맙습니다. 여러 님들과 블루벨님.....14. bluebell
'14.8.26 2:28 AM (112.161.xxx.65)혁규야..어린 혁규야..아빠랑 꼭 돌아와,응?
권혁규님..혁규 꼭 끌어 안고 같이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영숙님.. 가족들 보고 싶으시죠..얼른 잠수사님과 돌아와주세요. .
은화야! 지현아! 다윤아! 현철아! 영인아!
오늘 광화문에서 너희를 목놓아 부르던 목소리를 들었니?
제발..엄마,아빠랑 마지막 인사 나누고 하늘로 올라가야지.이미 올라가 있더라도 몸이 저 차가운 바다에 있어 행여 덜
평온한건 아닐까 염려되는구나..
양승진 선생님! 고창석 선생님!
당신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던..광화문 어느 아저씨의 목소리를 ,밤마다 당신들을 기다리며 애타게 이름 부르는..더 간절히 당신들을 불렀을 가족의 목소리를 안내삼아 꼭 돌아와주십시오! 이름모를 실종자님들 계시면..같이 올라와주세요..
그 열개의 방에 모두..계시길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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