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군대를 제대한 둘째가
당시 자기가 다니고 있는 학교스펙으론 취업이 어렵다 깨달았는지
갑자기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더니
아예 브리즈번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곳에서 생활비정도는 자기가 벌어 쓰고
저는 학비와 방세 정도 보내주는 정도였는데
대학 졸업 후 갑자기 1년만 IT 관련 대학원 공부를 더하면
기술이민 신청을 할 수 있다해서
1년 학비 2000 만원만 지원을 해주었는데..
이번 대학원 졸업 후 졸업비자 신청을 했는데
한 학기가 부족해서 떨어졌다네요. (에이전시 측 실수 인정, 보상은 어느정도 받을 듯)
그래서 둘째는 1학기만 더 대학원 등록을 해서
다시한번 졸업비자를 받고 기술이민 신청을 한다는데..
그곳 사정을 잘 모르는 엄마로서 많이 답답하고 걱정도 됩니다.
저러다 나이만 먹고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는 결과가 나올까봐서요.
현재는 IT 관련 , 아주 아주 작은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데
과연 아이 말을 듣고 1학기를 더 지원을 해줘야할지
아니면 그동안 고생했으니 한국으로 돌아와서 취업하라고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과연 둘째 이력으로 기술이민신청이 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