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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도 9시등교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11,541
작성일 : 2014-08-25 17:51:38
아이학교서 낼 까지 찬반 결정해서 내라는데

. 지금 고1 아이 아침마다 힘들게 일어나 억지로

밥 한술 뜨고 가는게

안쓰러워서 당연히 찬성입장이었는데

반엄마가 밴드에 올린 글 보니 갈등이 되네요ㅜㅜ

글요지는 정작 수능날은 8시 시작인데 몇년동안 9시에 맞춰

수업한 아이들 뇌가 제대로 안 깨어나서 손해고 다른 지역은

실시조차 안하는데 유독 경기도만 왜?

1시간 일찍 고생함 대학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이런 글이었어요..전 공부 많이 하고 아이들 억누르는

시스템을 싫어하는지라 찬성에 도장찍으려 맘먹고 있는데

이런 얘길 들으니 쪼금 흔들리긴 하네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IP : 110.10.xxx.197
1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주변엔
    '14.8.25 5:52 PM (175.223.xxx.214)

    9시 등교 좋다는 학생&학부모님 아무도 없어요.

  • 2. ...
    '14.8.25 5:54 PM (110.10.xxx.197)

    글이 이상하게 올라갔는데 수정이 안되네요.ㅜㅜ

  • 3. 밥도
    '14.8.25 5:56 PM (125.134.xxx.82)

    먹지 않는 상태에서 무슨 에너지가 나와 집중이 될까요?
    길게 앉아 있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한 시간 늦더라도 몰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4. ...
    '14.8.25 5:56 PM (118.221.xxx.62)

    초등은 몰라도 중고등은 반대에요
    지금도 8시 25분 등교인데 그거 좀 늦춰서 뭐하려고요
    일찍가서 일찍 끝나는게 낫죠
    미국이야 8시전에 등교라 한시간 늦춘거고요
    우린 이미 결정된거고 수업시작 시간만 고르게 하더군요

  • 5. @@
    '14.8.25 5:56 PM (119.67.xxx.75)

    전 찬성요.
    아이도 찬성해요

  • 6. ...
    '14.8.25 5:56 PM (1.236.xxx.134)

    전 찬성이요.
    수능시간 맞춰 생체리듬 맞추려면 1-2주정도도 충분하지 않겠어요? 수능은 겨울인데 뭐하러 몇년을 봄,여름,가을부터 생고생... 예전 학력고사 볼 때 선지원 후시험시절엔 직접 지원한 대학에 가서 시험보느라 하루전, 당일 새벽부터 움직여도 잘만 봤던것 같은데요 ;;

    오늘 행복한 학생이 내일도 행복하겠죠~~?

  • 7.
    '14.8.25 5:57 PM (223.62.xxx.47)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좋아하죠

    원글님 생각해보세요
    수능땜에 아이의 밥을 놓칠건가요
    수능시간은 수능보기한달전부터 준비해도 충분해요

  • 8. ...
    '14.8.25 5:57 PM (121.190.xxx.34)

    찬성이요
    피곤한 몸으로 뭔 공부가 되겠습니까??

  • 9. **
    '14.8.25 5:59 PM (223.62.xxx.33)

    미국이나 다른 나라 아이들도 우리나라 학생들 처럼 늦게까지 공부하나요?
    비교 대상이 안 되죠.
    부족한 수면시간 . 너무 가혹한 현실입니다.

  • 10. ㄸㄱ
    '14.8.25 5:59 PM (203.234.xxx.2)

    9시 등교하면 아이들이 확 뒤쳐지고 수능 때 '머리가 안 깨어나서' 시험을 못 보게 되나요? ㅎㅎ
    아이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물어보심이...

  • 11. 제 주변엔
    '14.8.25 5:59 PM (59.86.xxx.224)

    9시 등교 찬성이 많아요.
    아이들은 당연히 찬성이고,어떤엄마는 유럽은 10시등교도 있다고말씀하시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찬성입니다.더 집중력이생겨서 성적에 도움이될것 같아요.

  • 12. 어차피
    '14.8.25 6:00 PM (218.48.xxx.114)

    몸이 적응되면 9시 등교라도 예전처럼 아침 못먹고 다니는 애들 점점 많아져요. 애들이 점점 더 늦게 자게 되니까요. 성장호르몬도 10시부터 가장 많이 나온다니, 그 시간에 잠을 잘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죠. 이건 조삼모사 격이라고나 할까요. 앞으로는 미국처럼 서머타임제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 13. 우리애는
    '14.8.25 6:01 PM (121.136.xxx.180)

    하교가 늦어질꺼라고 하던데....
    늦게 일어나면 더 늦게 잘꺼 같아 저도 반대에요

  • 14. ㅇㄹ
    '14.8.25 6:01 PM (211.237.xxx.35)

    아이구~ 겨우 수능 하루때문에..
    하루정도 한시간 일찍일어나서 가는게 뭐 그리 크게 컨디션에 안좋다고요.
    그렇게 따지면 방학이나 주말에도 매일 수능 컨디션에 맞춰 학교가는 시간에 맞춰일어나야겠네요?

    저희 고3딸이 9월부터 9시 등교라는데
    이제 몇달 안남아서 이렇게 된게 아까울지경입니다.
    대찬성이에요..

  • 15. 고3아이라
    '14.8.25 6:01 PM (175.210.xxx.243)

    갈등이 되었지만 찬성에 한표 했습니다.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이 달라지고 애들이 헷갈릴것도 같고 타지역은 안하는데 손해보는건 아닐까 걱정도 됐지만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을 10-15분 정도 줄이고 이래저래 하니 끝나는 시간은 크게 차이는 없더군요. 오늘도 겨우 일어나는 애가 안쓰러워서 찬성에 하길 잘했단 생각인데 결과는 어찌 나올지...

  • 16.
    '14.8.25 6:02 PM (118.42.xxx.125)

    하교가 늦어지지않는다면 찬성이요

  • 17. 찬성
    '14.8.25 6:03 PM (58.142.xxx.109) - 삭제된댓글

    여긴 서울이지만 서울도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일찍 등교하는거 교문 막는것도 아니고 왜 애들이 스스로 결정하게 하지 않는걸까요?

  • 18. 저도찬성
    '14.8.25 6:03 PM (221.162.xxx.72)

    저희애는 초등생인데 학원도 안다니고 아침잠이 많은편이라 제 개인적으로는 찬성입니다.
    근데 오늘 학교엄마들 만났더니 학교늦게 끝나면 학원 늦게가서 늦게온다고 아이들이 너무 피곤한다고 하는 얘기를 주로 하더라구요.

  • 19. ..
    '14.8.25 6:05 PM (110.70.xxx.247)

    아이들이 원해서 시행한다는데 의의가 있어요.
    서울 교육감은 자사고폐지1년 유예힐다고 한거랑
    대조됩니다.
    이런 게 공약 실천이라고 생각해요.

  • 20. ..
    '14.8.25 6:06 PM (119.194.xxx.54)

    저는 반대.
    처음에야 좋다는 말이 나오지, 시간이 흐를수록 학교에서는 9시까지 오라고 해도 진짜 9시 등교 시간에 맞춰서 기상하는 애는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닝 과외나 야간 과외가 생겨나는게 아닐지...
    입주 도우미나 조부모님의 도움없이 핵식구로 오롯이 사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좀 비현실적이란 생각도 들구요. 기사 읽어보니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 아침 시간에 학교에서 무슨 프로그램 같은걸 운영하겠다고 하던데 그러면 맞벌이 부부 자녀들에겐 아침 9시 등교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저는 반대 입장입니다.

  • 21. 9시 등교라고
    '14.8.25 6:09 PM (14.52.xxx.59)

    일찍 일어나서 밥 먹을까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여전히 못 먹을겁니다
    그럼 밤늦게 공부 할까요??
    대다수는 게임하고 티비봐요
    맞벌이 하는 집은 더 관리 안될겁니다
    학교 일찍 오라구요? 누가 가요?
    집에서 놀다가 가죠
    애들이 다 그렇게 모범생이 아니라는건 교육현장에 있는 사람만 모르나봐요

  • 22. 아이들
    '14.8.25 6:09 PM (175.195.xxx.194)

    싫어합니다. 어차피 학교에 있는시간은 똑같거든요. 전 반대입니다. 이런 정책은 정말 여러번 여론조사하고 나올수 있는 가능한 문제점을 찾아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하지 않나요? 무조건 밀어부치는건 반대에요

  • 23. 82
    '14.8.25 6:10 PM (119.71.xxx.209)

    전 찬성입니다.
    아침마다 전쟁치르는 가정이 많은데 여유있게 아침을 시작할 거 같아요.
    아침에라도 아들, 딸얼굴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경기도부터 시작해서 좋은 본보기를 보여 점점 다른 지역으로 퍼졌으면 좋겠네요.
    그러다보면 수능시간도 늦춰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24. 근데
    '14.8.25 6:10 PM (125.138.xxx.176)

    한시간 늦게가면 하교도 한시간 늦게 오지 않나요
    애들이 오히려 싫어할거 같은데요

  • 25. ..
    '14.8.25 6:11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당연한게 이상한게 된듯..

  • 26. 맞벌이가정은 어쩝니까
    '14.8.25 6:11 PM (175.195.xxx.194)

    그럼 맞벌이가정도한시간 출근 늦춰줘야하는거아닌가요? 어차피 얼굴 못보는건 매한기지예요

  • 27. 10시 등교하잔것도 아니고..반대할 건덕지가 없죠.
    '14.8.25 6:12 PM (61.245.xxx.147)

    찬성/반대.. 난리칠 이유도 없는 사안이라고 봐요..
    우리나라 대게 출근 9시인데..
    학교도 1교시가 9시 시작이 맞는 거죠..

    물론 빨리 시작하잔 의견도 있겠지만
    해당 교육청에서
    저런 정상적 정책 시행한다면
    우선 지켜보면 되지

    이런 걸 찬성/반대 할 건덕지가 되나요??

    10시 등교 하잔 것도 아니고..

  • 28. 찬성
    '14.8.25 6:12 PM (180.227.xxx.113)

    몸을 수능에 맞추지 말고 건강하게 잘 먹고 잘 공부하다가 수능때 잘 치면 되죠.
    대학 입학하면 수능보다 더 중요한 시험도 많아요. 사람 몸을 시험에 맞춰서 어떻게 사나요?
    게다가 제일 중요한 10대 시절에 잘 자고 잘 먹고 해야지요. 유아기만큼이나 청소년기도 중요해요.
    그리고 맞벌이 부부때문에 일찍 수업해야하는것도 불합리 하잖아요. 일찍가야하는 아이는 일찍가면
    되고 늦게 가도 되는 아이는 늦게 갈수도 있는 선택을 줘야지요.

  • 29. 1교시는 9시 시작이 정상이죠
    '14.8.25 6:14 PM (61.245.xxx.147)

    1교시 9시 시작이 맞는 거고
    대게의 직장도 그렇고..

    그럼 9시 이전은 어찌 보면 특별 보강 수업의 일종인데
    이걸 정상으로 회귀시키는 것은

    당연한 교육청의 재량사항이라고 봐요..
    이걸 두고.. 찬성/반대 하며 사회문제화 하는게 더 이상한 듯.

  • 30. ..
    '14.8.25 6:14 PM (110.14.xxx.128)

    몸이 적응되면 9시 등교라도 예전처럼 아침 못먹고 다니는 애들 많아져요. 애들이 점점 더 늦게 자게 되니까요. 2222
    괜히 애들 사이클만 1시간 늦추는 꼴이 될겁니다.

  • 31. 바꾸세
    '14.8.25 6:15 PM (221.148.xxx.180)

    수능시간을 9시로 옮기면 되죠

  • 32. 초등
    '14.8.25 6:17 PM (218.159.xxx.24)

    저흰 초1인데 9.1부터 9시 등교예요. 초등은 괜찮은거 같아요. 맞벌이 부모님들은 일찍 보내면 애들 담임 오기전에 같이 모여있다가 선생님 출근하시면 각반으로 가는건 예전부터 하고있어서 특별히 달라지는건 없어요.선생님 출근전에 교실에 가있는건 위험하다고 지금도 지정된 장소에서 모여있거든요.

  • 33. 9시등교 대찬성!!!!!!!!!
    '14.8.25 6:19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그동안 거의 아침도 못먹이고 보냈는데

    잠도 좀 더 자고 아침도 먹여서 보낼수 있을듯.

  • 34. 행성B612
    '14.8.25 6:19 PM (211.55.xxx.77)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8/25/0200000000AKR2014082505470006...

    자세한 이걸 하게된 기사 나와있어요.

    이 정책은 의정부여중 학생들이 지난 6·4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렸던 정책 제안에서 비롯됐다.

    9시 등교를 해야하는 이유로는 건강한 아침식사하기, 적절한 수면시간 보장, 학습 부담 낮추기 등이 꼽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14일 2학기 9시 등교 시행계획을 공식 통보했고, 학교 측은 학생·교사·학부모 '3주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25일 첫 시행에 들어갔다.

    찬성률은 학생 70.9%, 교사 74.5%, 학부모 66.7%로 나타났다.

  • 35. 하교
    '14.8.25 6:20 PM (116.121.xxx.88)

    울동네 9시등교하는 학교는 하교도 1시간씩 늦어진답니다. 지금 학원 공부방 과외 난리났네요.
    전부 시간이 뒤로 늦춰져서 아이가 짜증 엄청 내고있어요.
    늦은시간까지 학원에 있어야하고,
    과제하는 시간, 공부하는 시간 다 늦어지니
    결국은 잠도 더 늦게 자게 된다면서....
    아침밥 먹일려고 늦게 잠자게 만드네요 ㅠ ㅠ

    제 생각으로는 아침 안먹던 사람이 30~40분 늦게
    등교한다고 많이들 먹을것 같지않고,
    맞벌이의 경우 애들이 시간이 없어서 못먹은게 아니라
    출근하는 부모가 바빠서 못먹였을 수도 있고...
    부모의 출근시간도 같이 늦춰주는것도 아니고

    저는 고2,중3 딸 둘인데
    고2딸아이가 하는 말이
    학교친구들 하는 말을 들어보니
    새벽이나 아침반 과외가 생길수도 있다고
    했다는군요.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고등의 경우 7시~8시30분 과외하는거
    가능성 있어보이거든요.

    저와 두 딸은 적극 반대하고 있어요.

  • 36. ...
    '14.8.25 6:20 PM (119.207.xxx.199) - 삭제된댓글

    찬성이요!

  • 37. 다람쥐여사
    '14.8.25 6:22 PM (175.116.xxx.158)

    우리나라 아이들 진짜 비정상적으로 공부에 매달려 있는 사간 살인적이지 않나요?
    아침시간을 늦추던 저녁시간을 당기던 뭐라도 해야할 상황입니다.

  • 38. 제제
    '14.8.25 6:24 PM (119.71.xxx.20)

    아이가 좋다해서 찬성하는데 좀 심란해요.
    방과후 시간이 밀려 학원땜에 방과후도 취소하고..
    원래 새모이만큼 먹는 애라 9시 되어도 제대로 안먹고 갈듯해요.
    8시까지 자겠다는데 그럼 더 늦게 잘 듯하고..
    이래저래 엄마만 심란하네요.

  • 39. 찬성이긴한데
    '14.8.25 6:25 PM (211.108.xxx.182)

    원칙적으로는 대찬성인데요.
    도보로 가능한 초중은 몰라도 버스타고 제법가는 애들도 있는 고등은 직장인들과 움직이는 시간이 겹쳐 만원버스 교통체증이 걱정되네요.

  • 40. 진짜 수능시간을 옮기면 되고
    '14.8.25 6:25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9시등교해도 일찍 와야하는 아이들 위해 따로 프로그램 마련한다는데

    왜 반대하는지 참.

    애들 잠좀 더자고 아침 좀 더 먹을수 있는데.

    학원 한 삼십분 늦춰지는게 그게 뭐가 짜증난다고 참.

  • 41. **
    '14.8.25 6:27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애들이 학원에 과외에 늦게까지 잠 못자는게 비정상인데,
    그 비정상을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그 비정상때문에 아침에 못일어나니
    늦게 등교하자는 것이 과연 옳은 일입니까?
    애들 수면시간 확보하는것이 그렇게 중요한데,
    왜 자꾸 늦게까지 공부하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이들 늦게까지 공부하거나 스마트 폰, 게임하는 것만
    단속해서 일찍 자게만 해도
    아침에 일어나서 밥 다 먹고 등교할 수 있습니다.

  • 42. 지금 팩트tv보세요!!!
    '14.8.25 6:27 PM (221.147.xxx.21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60577&page=2&searchType=&sea...

  • 43. 오스틴짱짱
    '14.8.25 6:30 PM (116.34.xxx.79)

    우리 학교도 설문조사에서
    반대가 많았지만 그냥 밀어부치는 모양세네요. 전 찬반을 떠나서 교육감의 강압적인 자세가.마음에 안 드네요..

  • 44. ㅡㅡ
    '14.8.25 6:30 PM (210.94.xxx.89)

    굉장히 독특한 사고가 이어지는 군요..

    당일 순간의 컨디션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운동선수도
    시차가 낮밤이 바뀌는 경우에도 한달 앞두고 훈련합니다.
    무슨 한시간 차이.. 정도를... 고등학교 기간 내내;;;

    참.. 독특하시네요들..

  • 45. @@
    '14.8.25 6:31 PM (175.211.xxx.2)

    저희는 서울에 사는데 아까 제 아들이 그러더군요. 미국뉴스를 보다가 소아과 의사협회에서 청소년기에 잠을 잘 자는 것이 학업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기사가 나왔다고요. 저희 애는 미국에서 살다 왔는데 미국은 아침 일찍 학교를 가요. 초등부터 고등학생까지 등교시간이 거의 같죠. 저희 애도 아침 7시부터 스쿨버스 탔던 기억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애 말로는 9시에 가는 것이 훨씬 더 좋을거라고 하더군요. 초등학생들은 저녁에 일찍 잘 수 있으니 아침에 일찍 가도 문제가 안되지만 중고생은 저녁에 너무 늦게 자니까 좀 더 자야지 두뇌활동에 더 좋다구요. 한국은 초등학생도 늦게 자니까 아침이 힘들다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제 아이는 초등학교내내 8시 30분에 자러갔어요;;;
    물론 중학교 가서는 좀 더 늦게 잤죠. 의학적으로도 청소년기에 아침잠이 더 많아지는 것이 정상이라고 해요. 밤에 공부하느라 힘든 학생들이 많은데 좀 더 재우는 것이 장기적으로나 학습적으로나 더 현명한거죠.
    그래서 제 아이의 결론은;;; 초등학생은 빨리 등교하고(여기에는 일하는 엄마때문에 아직 어린나이에 혼자 밥을 먹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부연설명을 했어요.), 중고등학생은 부득이하게 엄마가 먼저 나가더라도 혼자 밥먹거나 챙겨 나갈수 있기 때문에 9시에 1교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 합니다. 서울도 빨리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면서요 ㅎㅎ;;;
    이상 현직 고딩의 생각이었습니다.

  • 46. **님 학원에 과외에
    '14.8.25 6:32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늦게까지 잠 못자는것도 비정상이지만
    아침잠 충분히 못자고 아침밥도 못먹고 보내야하는것도 비정상이죠.
    늦게까지 학원 보내는것도 반대입니다.
    늦게까지 학원수업이 없건 있건
    아이들은 아침밥 충분히 먹고 와도 됩니다.

  • 47. 개념맘
    '14.8.25 6:34 PM (112.152.xxx.47)

    수능땜????? ...;; 수능날 컨디션은 그 전날에... 일찍 푸~~욱 재우면 수능 8시시작이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벼락치기도 안될텐데 하루정도 8~9시에 취침하면 무슨 큰일이라도 날까요??

  • 48. 오스틴짱짱
    '14.8.25 6:35 PM (116.34.xxx.79)

    저도 역사교과서땜에 진보교육감 뽑았지만 내놓는 공약들은 참.

  • 49. 9시등교 대찬성
    '14.8.25 6:36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반 아이들은 대부분 너무 좋아라 합니다.
    정작 아이들이 좋다는데.

  • 50. 난반댈세.
    '14.8.25 6:37 PM (175.120.xxx.67)

    애들이 아침을 못먹는건 등교시간이 일러서가 아니라 애들이 너무 늦게 자서 아침에 못일어나는 겁니다.
    8시가 이르긴 뭘 일러요? 7시에만 일어나면 아침 먹고도 남는데요.
    한시간 학교 늦게 가면 뭐 달라질거 같나요? 한시간 더 늦게 재우겠죠..

    학교 가는 시간 맞춰 일찍 재우도록 학원 줄이고 공부 덜 시킬 생각은 안하고 학교를 늦게 보내겠다니..뭐 이런...

    그리고 대부분 직장들 다 7시 반쯤 출근해야 출근시간 맞추지 않나요? 9시 땡쳐서 가도 되는 직장이 도대체 몇이나 되는지...
    직장맘들 생각해서라도 전 9시 등교는 아닌거 같아요.

  • 51. 찬성입니다
    '14.8.25 6:37 PM (110.11.xxx.98)

    기본권이죠

    밥 먹고 잠 자는 걸 포기해야 하는 건

    전쟁이나 응급 상황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52. 고3맘
    '14.8.25 6:37 PM (116.121.xxx.225)

    졸속행정이에요.. 취지는 좋지만 유예기간을 두어야죠.
    올해까진 원래대로 하고 내녀부터 한다면 누가 뭐랍니까..
    고3들 수능 일정에 맞추어 이미 3분의 2를 보냈는데
    갑자기 이게 뭐래요. 애들도 다 싫어해요. 셔틀시간부터 식사시간까지 다 뒤죽박죽이에요.
    진보들이 자기네 위세 유세하려고 만용부린다고 고3 애들도 다 뭐라 해요.

  • 53. 몇일전 아이반 설문조사를 했는데
    '14.8.25 6:40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압도적으로 9시 등교 찬성이었어요.

  • 54. 진홍주
    '14.8.25 6:41 PM (221.154.xxx.165)

    수능시간은 8시 40분이예요.....8시 10분까지 입실완료고요
    중학교 첫번째로 시작한곳 무진장 좋아하고 있어요
    우리집 바료 옆에 있는 초등생은 8시 20분-30분에 등교해요

    하교시간은 30분 늦게.....겨우 20-30분 차이죠 그리고
    애들 잠잘시간이 없어요...우리아들 10시 30분에 와요
    야자때문에요

    스마트폰 없고요..씻고 간식만 먹어도 11시가 되고요
    인터넷 잠깐 만지면 11시 30분 문제집 보고 자면 12시 30분

    7시에 일어나는데 언제 자나요....잠순이인 우리딸 한창
    성장기에 10시에 자도 아침에 못일어나고 12시에 자면
    수면 부족으로 코피 쏟았어요....그래서 전 만약 저런 설문조사
    오면 무조건 찬성이예요

  • 55. 수능 컨디션
    '14.8.25 6:42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그런 건 별 상관 없구요.
    전반적인 여론 조사 없이 이런 정책들 강행하는 건 무리라고 봐요.
    이런 게 뭐 찬성/반대 따질 거리나 되냐고 말씀하시는 분들 있지만
    여기서만 봐도 의견이 나뉘는데 따질 거리가 안 된다는 건 또 무슨 말씀인지...

    상벌점제 폐지도 학교 현장의 소리를 충분히 듣고 결정한 건지 모르겠어요.

  • 56. ㅇㅇㅊ
    '14.8.25 6:42 PM (218.38.xxx.177)

    찬성요. 아침밥 먹고 가서 좋아요.

  • 57. 제주변
    '14.8.25 6:45 PM (175.112.xxx.100)

    학생, 학부모 다 싫어해요. 왜냐면 조삼모사거든요. 9시 등교면 9:20쯤 1교시 시작할텐데 그럼 20분 늦게 하교해요. 거기다 15분씩 쉬는 시간을 두번 넣겠다고 했다죠? 그럼 10분 더해서 30분 늦게 하교함.
    어짜피 대부분 방과후 스케줄은 비슷하게 흘러갈테고 그럼 애들은 30분 늦게 잠자리에 드는 셈입니다. 아니면 쉬는 시간 30분이 빼앗기던가.....

  • 58. 대찬성
    '14.8.25 6:46 PM (14.32.xxx.157)

    저도 대찬성이네요.
    9시 등교라해도 지금보다 30분 늦어지는건데, 직장인들도 아니고 학생들이 뭘 그리 일찍 학교에가야 하나요?
    학생들은 좀 천천히 학교 가자고요.
    대학교도 9시가 1교시잖아요??

  • 59. 진작
    '14.8.25 6:47 PM (218.147.xxx.159)

    그렇게 됐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고1이니 지금부터라도 9시 등교 됐으면 좋겠어요.

  • 60. 아이들이 좋아하니
    '14.8.25 6:48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좋습니다.

  • 61. 이것도
    '14.8.25 6:49 PM (14.52.xxx.59)

    잘하는 놈은 좋을거에요
    늦게까지 공부하고 아침 새벽반 강의도 듣고
    학교는 늦게 가고...
    최상위권 애들은 공부도 수능 시간표 맞춰서 합니다
    6;30분에 알람해주는 강사들도 있어요
    수능시간이라는게 그렇게 예민할수도 있는건데(전 공감 안하지만요)
    타 지역 애들이 긴장감있게 공부할때
    경기도 애들만 너무 루즈해질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 62. 참...
    '14.8.25 7:05 PM (175.223.xxx.232)

    등교 시간 몇분 조정하는거 말구요
    아이들 늦게까지 공부해야하는 상황, 늦게까지 게임하는 상황에 대해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고민 좀 국가적으로 해서 제대로 아이들 키울 수 있는 여건 좀 만들었으며 좋겠네요
    **님 의견에 공감!

  • 63. 그건좀아닌듯
    '14.8.25 7:11 PM (175.223.xxx.40)

    본인입장 대입해서 생각해보세요.
    계속 잠부족한 상태에서 멍하니 있는거랑 평소에 푹 자다가 하루 일찍 일어나는거랑 (겨우 1시간임) 어느쪽이 더 집중이 잘될지요.

    아무리 9시라도 몸 적응된다고하지만, 아침에 한시간 더자는건 천지차이죠. 아침 8시 출근하는 직장인인데, 늘 졸립니다.. 그런데 1시간만 더 자도 개운해요.

  • 64. 찬성
    '14.8.25 7:15 PM (1.241.xxx.162)

    대찬성이에요....아침에 일찍가서 밥도 못먹고 가면
    가자마자 거의 자요....그리고 일어나서 점심전에 간식먹고 중간에....
    아침 밥먹고 정신좀 깨서 아침수업 시작이 좋아요

    야자나 늦은 수업 시간도 점점 줄여지길 바래요
    제 주변에 아이들이나 엄마들도 다 좋아해요

  • 65. 이해안감
    '14.8.25 7:16 PM (175.120.xxx.38) - 삭제된댓글

    지금 8시 20분? 이렇게 가던걸 9시까지 오라한다해서
    밤에 더 늦게 잘거란 소리가 왜 나오나요?
    학원시간 늦어진다? 도대체 학교시간이 왜 학원스케줄
    고려해줘야 하는지도 이상하구요
    수능시간은 진짜 웃긴 변명이구요. 그럼 수능도 9시 이후로
    치자고 하면 되는거잖아요
    사실 상 몇분 늦춰지는 9시 등교의 핵심은
    실제 큰 시간차이는 없지만
    졸면서 하는 아침자습 없애는 게 크고
    아침이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건데 주5일제도 학교부터
    시작했어요. 그런 상징적 의미인건데..

    이미 엄마들이 수능걱정, 학원시간 걱정, 늦게 재울걱정.하는
    걸로 봐선 교육개혁은 한참 멀은듯

  • 66. ...
    '14.8.25 7:27 PM (110.10.xxx.197)

    병원갔다 왔더니 찬반 의견들이 많이 올라 왔네요.

    저희 아이는 장이 약해서 아침마다 학교 가기전 꼭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가야 하기때문에 어떤 날은 일보다가 지각하기도 하고 해서

    등교시간 늦춰지면 여유시간이 있으니 내심 안심이 됐구요.

    아이도 찬성 입장이고..

    작년에 아이가 급성복막염으로 정말 죽다 살아 났던 이후로 제 생각도 공부 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라는 신념이 생겼고..

    암튼 9시 등교가 뜨거운 감자네요..

  • 67. 웃기네요
    '14.8.25 7:29 PM (175.195.xxx.194)

    이런게졸속행적의 대표 아닌가요? 솔직히 여기있는 엄마들중에 아이가 후진대학 가면 좋아할 엄마들 있나요? 말이야 건강히만 자라다오 할테지만 막상 고3되면달라질걸요. 요는 학교 등교시간 문제가 아니란겁니다. 정말 근본적인걸 다 깡그리 무시하고 표면만 바꾼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등교시간늦춰주면 아침먹고 간다구요? 안먹던 아이들은 시간이 아무리 늦어져도 안먹습니다. 그시간까지 잠을 자겠죠. 무슨 일이든 중요한건 저지르는게 아니라 조금씩 맞춰가는겁니다. 다음부터는 진보교육감은 절대 안 뽑을 겁니다. 다른사람들 의견은 생각지도 않고 무조건 밀어붙이는거 새누리당 하는짓하고 무슨 차이가 있는거죠?

  • 68. 이미
    '14.8.25 7:36 PM (175.120.xxx.38) - 삭제된댓글

    이미 원래도 1교시는 9시쯤입니다.
    아침 자습 없애자는 거에요. 어차피 해도 대부분 조니깐;;
    집에서 자고 밥먹고 오라는거요.
    어머님들 학창시절 0교시 좋으셨어요?
    전 애들 마음 너무 이해되던데요. 초등은 별차이 없지만.
    중고등학생들은 아침시간 여유 그거 엄청 커요.

  • 69. 전 반대
    '14.8.25 7:37 PM (180.66.xxx.201)

    너무 늦어요
    차라리 초중고 등교를 모두 8시반으로 하는 건 찬성

  • 70. 웨하스
    '14.8.25 7:40 PM (122.40.xxx.52)

    저도 찬성이요
    사춘기 아이들은 호르몬 땜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악용되지만 않고 잠을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자게 한다면 뇌기능이나 정서에 도움이 될거 같아요

  • 71. ..
    '14.8.25 7:54 PM (112.150.xxx.5)

    그냥 제 댓글 지웠네요.
    아이들 어차피 놀거나 공부하거나 둘 중 하나의 이유 때문에 늦게 자는 거고.
    늦게 자니 아침이 힘든 건데,
    그걸 개선하는 게 아니라 더 늦게까지 잘 수 있으니 만족한다는 분들이 많아서 놀랍습니다.

    근데 저 위에 님 댓글처럼 하교시간은 그대로고 아침자습만 없애는 거면 저도 찬성입니다.

  • 72. 위의
    '14.8.25 8:31 PM (183.107.xxx.97)

    미국에서 아이들의 등교시간을 늦추니 학업성취도 좋아지고 잠도 더 잘 수있게 되었다고 긍정적 결과가 나와서 확대시핼하는 곳 들고 있어요.
    아마도 각자의 사정에 의해서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전체 성취도 평가나 스트레스 등의 지표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봐요

  • 73. 제니
    '14.8.25 8:40 PM (222.99.xxx.161)

    저도 대찬성입니다. 절대 바뀔것같지않던 교육계가. 이런 일도 하는구나....내심 변화를 기대합니다. 9시등교 .경기도 중학생맘인데. 찬성이에요.

  • 74.
    '14.8.25 8:41 PM (203.226.xxx.11) - 삭제된댓글

    애들이 젤 잘 알겁니다 아이들이 원한다면 당연 찬성이에요 아이들이 반대해도 찬성해주고 싶구요 ㅎㅎ

  • 75. 대찬성
    '14.8.25 9:11 PM (110.34.xxx.36)

    수능시간은 늦추면 그만이구요.

    효율성 극대화에만 초점을 맞추는 현재의 비정상적인
    한국의 현실을 정상으로 바꾸는 방법은
    이런 문제에서 발상을 바꾸는수밖에 없어요.

    현실과 효율성을 앞세워 반대를 하는 사고방식이 세월호 사태를 야기한거 아닐까요?

  • 76. 반대..
    '14.8.25 9:18 PM (221.139.xxx.38)

    애들도 반대에요...
    저희 아이 버스 셔틀타고 다녀요,,셔틀타면 20분 걸리지만 시내버스타면 한시간,,,
    9시 등교되면 셔틀버스 못 타죠,,,유치원 차량이 대부분 셔틀이니...
    그럼,,,등교는 똑 같은 시간에 가게 되네요...
    습관이 무섭다고 일찍 가도 아침 먹는애는 먹구요, 늦게 가도 안 먹는 애는 안 먹습니다...

  • 77. 직장인들에게
    '14.8.25 9:39 PM (14.32.xxx.157)

    내일부터 9시 딱 되서 회사 출입문 열린다고 해보세요.
    일찍와도 락해제 안돼고, 9시 정각에 열수 있다고요.
    반대하는 직장인들 얼마나 될까요??

  • 78. 왜?
    '14.8.25 10:10 PM (125.186.xxx.64)

    아침9시까지 등교하면 아침자율학습(보충? 말만 자율) 없어지고 곧장 본수업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8시 40분에 본수업 시작한다면 20분 늦어지는거구요. 그럼 8시 40분까지 등교하는걸로 하구요.
    어쨌거나 핵심은 씰데없이 새벽같이 학교 가는거 바꾸자는거 아닌가요? 우리애 고1인데 집에서 7시 20분에 나가요. 그러니 6시반에는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요. 그시간에 밥이 넘어가겠어요? 아침보충만 없애도 아침이 한결 자유롭겠죠. 밥도 먹고 화장실도 편히 가고. 그러니 끝나는 시간을 늦추지 말고 말 그대로 아침에만 한시간 늦게 가게 했으면 합니다.

  • 79. 솔직히
    '14.8.25 10:29 PM (116.36.xxx.213)

    이번 일로 교육감에게 실망했습니다. 좋은 취지의 정책이라해도 현장의견 반영없이 이렇게 강압적으로 또,일방적으로 전면실시 한 것은 권위를 내세워 행하는 일종의 폭력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한학기 정도 몇학교 시범운영 해본 뒤, 나타나는 장단점, 효율의 정도, 찬반 여론,추가로 발생되는 비용들,조율해야 할 세부사항등등 세밀히 검토해 본뒤 시간을 가지고 순차적으로 시행했다면 지금과 같은 분란이 일어날 까요? 하루 아침에 무작정 9시 등교를 강행하니 준비 할 시간도 없이 당하는 입장이 되어버린 학부모나 학생들이 황당할 수 밖에요... 확정해서 발표해놓고 이제서 설문조사 한다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지요.
    일단 초중등은 제껴놓고 고등만 볼까요...
    먼저.....보통 일반고는 초중등처럼 집 가까운 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통학거리가 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바쁜 아침시간에 대중교통으로 등교하기가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어려워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통학셔틀을 이용합니다. 학원셔틀 돌 듯 일정 구역내 학생들을 모아 등교시키는 방식이고 보통 유치원버스기사님들이 개인적으로 신청을 받아 운행하지요. 그런데 9시등교가 되면 본업인 유치원생들을 태우러가셔야 하니 당연히 운행불가이고, 우리 아이들은 편히 집 앞에서 앉아가던 20분남짓 등교길이, 버스에서 길에서 더구나 짐짝 같이 무거운 가방을 메고 한 시간 이상을 소모하는 등교길이 되는 겁니다. 등교시간은 늦어졌지만 실질적 등교시간은 큰 차이 없이 만원버스에서 진만 빼는 상황이 벌어지는 거죠.. 만약 여러분이라면 차있는 엄마가 데려다 주지 않는 이상 어떤 등교시간을 택할까요?? 물론 교통여건이 좋은 곳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기지역이 이런 상황이구요, 때문에 지역상황에 따라 학교장이 정하도록 했어야 맞다고 봅니다. 아마도 교육감이 이상적인 교육은 고민했지만 현실감은 떨어지나 봅니다.
    어쨌든 오늘 온 설문지를 보니 개인사정으로 기존시간에 등교 해야만하는 학생들을 위해 자기주도학습이나 다른 활동들을 만들 예정이랍니다. 9시 등교하는 아이, 일찍 등교해서 9시까지 기다려야 하는 아이, 수업시작은 9시... 하교는 한시간 더 늦게... 이게 뭡니까?
    이 밖에 다른 문제들도 많죠..수능시간 불일치 고민(특히 현 고3), 타 지역 대비 학력 저하(불보듯 뻔하죠--모든아이들이 모범생은 아니므로) 아침 사교육 틈새시장 생성, 아이를 챙기지 못하는 직장맘들의 상대적 박탈감, 선생님들의 근무시간 증가, 학교운영시간이 길어짐에 따른 제반비용들 증가, 늦어진 일과만큼 늦어지는 취침시간... 아침1시간의 잠과 여유와 맞 바꾸기에는 잃는 것이 너무 많다고 느껴집니다... 아이들도 반대해요.. 특히 아침 사교육 시장 생성을 젤 두려워하죠...ㅠ

  • 80. 찬성
    '14.8.26 12:05 AM (175.197.xxx.88)

    서울도 빨리 도입되길 바랍니다.

    단지 수능하루의 리듬때문에 9시 등교를 반대하는 논리 좀 어처구니 없습니다.
    수능 보는날은 긴장해서라도 일찍 눈을 뜰텐네...

    사촌아이가 고3인데 아침도 뜨는둥 마는둥 하교하고 집에와도 학원가느라 저녁도 제대로 못먹습니다.
    아침있는 삶을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어요.

  • 81. ..
    '14.8.26 12:14 AM (59.15.xxx.181)

    반대이유가 참으로
    너무 단순하네요...

    전아이가 다 그시간에 등교하면
    그때가 등교시간이 되는겁니다..

    그럼 생체리듬도 바뀌겠지요

    만일 등교시간을 한시간 앞당긴다면 어떨것 같으세요???
    또 적응 하는거지요...


    부모들이 출근전 아이를 케어하고 보내야 하는데
    그게 어려워서 반대다 하면..좀 이해는 해요

    하지만 그거 두시간도 아니고 세시간도 아니고
    적응되면 됩니다




    바보도 아니고
    등교 한시간 늦추는것에 대해
    아무 생각없이 결정했을까요???????

  • 82. 참이기적.
    '14.8.26 12:14 AM (118.219.xxx.9)

    수능하루 때문에 반대라니...정말 할말을 잃습니다..
    고3나이에 수능보는날 한시간 일찍 일어나서
    컨디션 조절 못할정도면 더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9시까지 등교니까 싫으신 분들은 그냥 일찍 보내세요.
    그러면 됩니다.
    뭐가 문제라고 하는건지 정말 논리가 허접해요.
    결국 부모자신의 불안감에 반대하는것 뿐이죠.
    tv에서 마지막에 한줄이 정답이겠죠.
    하교시간 늦어서 학원늦게 끝나서 싫다고..
    하나씩 바꾸지 않으면 이 입시지옥은 영원히 안바뀔꺼예요.
    요즘 어른들의 행태와 이기심과 무지때문데
    아이들볼때마다 안쓰럽고 미안해 죽겠어요.

  • 83.
    '14.8.26 12:18 AM (183.109.xxx.150)

    미친소리 다 듣겠네요
    고작 수능 걱정이라니
    집에서 일찍 깨워버릇하면 될걸가지고
    집에서 못하는걸 나라에서 해주길 바라다니
    한심하네요

  • 84. 수능시간도 9시로 바꾸면 되지
    '14.8.26 12:21 AM (112.155.xxx.39)

    아이들 좀 재워서 개운하게 하루를 보내자는 건데 부모란 것들이 생각하는거 보면 이나라에 사는 아이들이 정말 불쌍하다

  • 85. 미친 짓이라 생각했는데
    '14.8.26 12:26 AM (218.38.xxx.217)

    옳다는 분들이 많으니
    일리 있겠군요.

    서양속담에
    일찍일어나는 새가 벌레 많이잡아먹는다는둥
    예전에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 하면서 삼성에서 한시간 일찍 출근해란는둥
    이런 것도
    사는데는
    필요없었나 봐요.

    다들 그렇게 하시면 좋겠어요


    아들놈이

    제가
    보기에도

    별 재주는 없지만

    일찍일어나면
    하루가
    길더라는

    씩씩한 녀석이니

    이젠
    기대 쫌 해볼렵니다.

  • 86. ....
    '14.8.26 12:28 AM (1.241.xxx.93)

    솔직히님 말씀에 많이 공감되네요.
    아이친구 오빠도 고등인데 학교가 멀어서 7시10분에 셔틀타고 다녀요
    학원셔틀을 학생들 묶어서 돈내고.
    고등생은 어찌보면 등교길만 더 고달퍼질 수도 있겠네요.

  • 87. 어휴 , ,
    '14.8.26 12:48 AM (59.6.xxx.5)

    글요지는 정작 수능날은 8시 시작인데 몇년동안 9시에 맞춰 수업한 아이들 뇌가 제대로 안 깨어나서

    --> 이런 무식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게 대단하네요.
    인간의 뇌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긴장상황에서나 중요한 상황에서는 뇌도 일시적으로 알아서 적응해요.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를 갖다 붙이는지.

  • 88. ...
    '14.8.26 12:48 AM (115.139.xxx.124)

    9시 등교 현장의견 반영없이 강압적으로 실시된다고요?
    그럼 지금 정권은 지금 현재 입시정책 놓고 현장의견 여론조사 다 수렴해서 시행하고 있나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지나친 확대를 반대해온 수시가 지금 70%까지 확대됐는데
    그 과정에서 어떤 제대로된 사회적 합의의 도출 시도며 의견 수렴 과정을 본적이 없습니다.
    수능 앞둔 학부모 입장에서 더 신경쓰이는 건 이노무 정부 맘대로 풀고 조이고 대입제도지
    그깟 수능 시간 한시간 앞당기고 늦추고는 거기 대면 지엽적인 사안에 불과해요.

  • 89. 학생들이 찬성한다고
    '14.8.26 12:51 AM (59.24.xxx.162)

    모든 안건을 다 아이들에게 물어볼건가요?

  • 90. ㅁㅁ
    '14.8.26 1:59 AM (1.224.xxx.46)

    아이들이 집중력이 더 좋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어느 나라에선가
    아이들의 학습성취도가 더 상승했다는 보고도 있고

    이른아침부터 멍때리고 헤롱?거리는 상태로 있는것보다
    푹자고 밥먹고 제대로 정신차리고 수업에 임할수있다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전 아직은 판단이 잘 안서지만
    일단 어디까지나 아이들의 컨디션 온전히 아이들만을 생각한 의도인거 같아
    취지는 공감하고
    시도해봐서 나쁠거 없을거 같아요

  • 91. 9시에 등교합니다.
    '14.8.26 2:16 AM (78.120.xxx.18)

    전에 다니던 학교는 8시반이었는데, 지금 다니는 학교는 9시 등교에요.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구요. (여긴 유럽). 30분 버는건데 아침시간이 정말 여유롭습니다. 7시반에 부모 둘 일어나 커피 한잔 마시고, 아침 식사 하고 있으면 아이는 8시에 일어나 옷 입고 내려와서 아침밥 먹습니다. 8시 반에서 40분 쯤 집에서 나가죠. 길에 나설 때 쯤이면 컨디션이 완전히 좋아져서 깡총깡총이에요. 7시반에 일어나야 했을 땐, 솔직히 겨울엔 거의 깜깜할 때거든요. 애 컨디션이 엉망이죠. 출근시간 30분 늦춰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여유있겠어요. 그거랑 같아요. 아이들이 웃으면서 학교갈 수 있어요. 경험담입니다.

  • 92. ㅂㄷ
    '14.8.26 2:52 AM (121.125.xxx.110)

    수능하루때문에 몇년을 일찍 일어나 아침도 못먹고 여유롭게 살지 못하는게 과연 학습능률에 도움이 될까요? 외국에서는 다 9시이후 등교던데...왜 우리애들만 이렇게 고통스럽게 해야 되는지.
    제도가 바뀔때면 부모들도 도움이 되야 하는데...참 왜그렇게 다들꽉 막힌건지. 그 밴드에 글 올린 부모...자기가 자식들 고문하고 잇는건 알까요?

  • 93. ,...
    '14.8.26 3:53 AM (121.175.xxx.80)

    아침과외는 부모님들 생각이고.... 선택이지 의무는 아니잖아요. 등교는 꼭 해야하는 것이고.
    아침과외 생길거라 안된다는 분은 무슨 생각이신지...

  • 94. 찬성!!
    '14.8.26 3:56 AM (125.176.xxx.188)

    제가 고등학교다닐때는
    아침 7시 30까지 등교해야했어요.아침자율학습을 해야한다는 이유였던가 그랬는데..
    아침 일찍 나가서 밤늦게 자율학습까지 하고 오면
    교복도 못벗고 정말 피곤함에 지쳐 쓰러져 몇분만에 잠들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늘 생각했어요...
    왜 이렇게 일찍 학교에 가야하는지 ㅠ.ㅠ 일찍가서 학습능률이 더 오른다는 아이들은 없었어요.
    다들..오자마자 책상에 업드려 더 잠을 청하는 아이들 투성이였죠.
    이유도 모른체 늘 그래왔으니 그래야한다? 는 이제 그만하고, 합리적인 학교운영으로 바꿔나가길 바래요
    몇십년의 세월이 흘러도 아이들은 여전히 피곤해야만 하는군요.

  • 95. ...
    '14.8.26 5:40 AM (182.212.xxx.8)

    찬성하는 입장이구요...
    수능날 컨디션 조절은 수능전 1-2주면 충분합니다..
    일년에 하루인 수능때문에 중고등 6년을 일찍 가자는게 더 말이 안되죠...;;
    다른 시도에서도 9시 등교 많이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구요...
    시행하는 곳이 많아지면 수능시험도 바뀌겠죠...
    오전에 조는 애들 너무 많아요...학교만 일찍 간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 너무 불쌍해요...잠이라도 더 자게 해주고싶어요...

  • 96. ㅇㅇㅇ
    '14.8.26 5:54 AM (58.237.xxx.254)

    학생 80% 선생 70%이상, 학부모 67%가 찬성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 잠 여유롭게 자고 아침밥먹고, 학교도 9시전에 가서 독서 조금하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수업듣는다고 합니다.

    일부 반대하는 부모들 대부분 보면 학생들 입장 생각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다른학교와 비교해 수업이 단축될까봐 그것만 생각하는데
    잠에서 덜깬 채로 학교 아침밥도 못먹고 와서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공부잘하는게 아니죠
    아침밥먹고 맑은 머리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학생이 공부를 더 잘합니다.

  • 97. ,,,
    '14.8.26 7:05 AM (220.78.xxx.239)

    수능 걱정 하시는 분들
    그렇게 따지면 방학도 다 없애야 됩니다. 한달이나 어찌 쉬어요? 안그런가요?
    그리고 그 40분 덜 공부 한다고 나쁜대학 간다?
    웃기지 마세요
    그건 님 아이들이 공부를 그만큼 안하고 못한 거에요 하는 애들이라면 지들이 알아서 집에서 40분 공부 더할겁니다.
    직장인분들 한시간만 더 늦게 회사 가도 피곤한거 줄어 듭니다.
    애들 그만 잡으세요
    그리고 경기도가 시행하면 곧 서울도 시작 할거구요 서울 시작하면 전국구로 퍼질 겁니다.
    어찌 경기도만 한정된다 생각하세요?

  • 98. 졸속행정
    '14.8.26 7:21 AM (203.170.xxx.117)

    졸속행정인지 아닌지 두고보면 알겠죠. 경기도 애들만 수능날 불만나오면 다음해 바꿀것이고..
    아마 적응한다고 집에서 일찍 일어나 엄마들만 잡겠네요.
    직장맘들만 난감한것도 아니군요. 학교가기 한시간전에 깨우려면 아이와 사이 나뻐지겠어요..

  • 99. 9시 등교
    '14.8.26 7:22 AM (203.170.xxx.117)

    공부에 마음이 없어서지 잠이 모자라 조는게 아니예요. 그 나이는 자도자도 잠이 모자라다고 하니요.

  • 100. 혹시
    '14.8.26 8:01 AM (14.52.xxx.59)

    11시쯤 2부제로 시험보는 고등학교 못보셨나요?
    멎벌이 자녀들이 못 일어나서 안오는 바람에 몇년하다 안하더라구요
    엄마가 먼저 출근해버리면 지각 속출할겁니다

  • 101. 고등은
    '14.8.26 8:10 AM (112.214.xxx.247)

    9시등교하면 각학교에선 8시40분대로
    조정할거 같은데..
    저도 잔성.
    아침시간 10,20분차이면
    굉장히 큰거죠.
    좀 슴통이 트이지 않을까요?

  • 102. ...
    '14.8.26 8:32 AM (182.219.xxx.103)

    서울도 빨리 시행되야 될텐데요....

  • 103. 수능때문에
    '14.8.26 8:48 AM (203.142.xxx.231)

    반대한다는건 진짜 지나가는 개가 웃을일이네요. 그 한시간 몸이 적응을 못해서 수능을 못볼까요? ㅋㅋㅋ 다들 아시잖아요. 수능같은게 그런걸로 판별날일이 아니라는거. 아이 개개인의 능력이라는거.. 고3 엄마가 되면 다들 이성을 잃으시는걸까요?

    저는 일단 찬성입니다만, 3시간 늦추는것도 아니고 30분 늦추는건데 뭐그리 말이 많은건지. 참 우리나라 좋은나라라는 생각이네요.

  • 104. 미국에서 아이비 아주 많이 보내는
    '14.8.26 8:53 AM (112.148.xxx.102)

    미국에서 일년 졸업생들 중 하버드 다섯명외에 아이비리그 수두룩히 보내는 아주 전통있는 부자 동네에 살다 왔어요. (고등학교 한개)

    초등학교 평균이 무슨 일제고사 같은게 있는데 수학만 98이고 나머지 100 이었고 블루리본 받는 그런 학군 이었어요. 스페니쉬는 아예없고 , 흑인만 한학년에 한명있는...(블루리본은 아주 우수학교만 줘요)

    그런데 스쿨버스가 오는 순서가(같은 버스들이 계속 돔) 중학생, 초등생, 고등학생순 이었어요. 고등학생들이 거의 8시40분넘어서 버스를 타요. 그런데 중학생은 6시50분인가 탔어요.

    우리딸 아침잠 많은데 중학생까지 있다 왔어요. 너무 힘들었죠.

    이유인즉슨 고등학생은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아침잠을 많이 자는게 수학실력 증진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 때문 이었어요. (미국은 고등학교가 4년,중학교가 3년, 초등5년)

    그래서 "3년만 고생하면 넌 4년동안 늦잠자도 되.."라고 딸에게 말하던 기억이 나네요.

    이곳은 전통있는 고등 교육 받은 부자 유태인이 많은 지역이었고요. 미국에서 이 시간에 학교 보내는 곳이 몇군데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와서 유태인이 백인인거 첨 알았어요. 왜 황인종이라고 생각했는지..)

    저번에 신문보니 이*여고 전교1등이 올빼미 스타일인데 수능위해서 고1때부터 시간관리 하더라고요.
    수능을 9시로 바꾸고 아이들이 좀 더 푹 잤으면 싶어요.

    정말 아이들이 불쌍해요. 그리고 잠 못자서 성격들이 더 예민한것 같아요.

  • 105. 일하는엄마
    '14.8.26 9:19 AM (210.220.xxx.133) - 삭제된댓글

    다같이 7시30분에 밥먹고 8시에 애들학교가고, 8시5분쯤 대충 치우고 출근하는 엄마입니다.
    이제 큰일이네요...

    취침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네요..

    애들끼리 밥은 먹고갈런지(원래 아침은 잘 안먹지만) 제대로 정리하고 나갈련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애들학교는 9월부터 시행이라는데, 학생투표 이런것도 안거치고 교장맘대로 시행하네요..

  • 106.
    '14.8.26 9:23 AM (223.62.xxx.11)

    초등 2명인데
    대 찬성입니다
    아침에 여유있어 너무좋아요~~~^^

  • 107. ...
    '14.8.26 9:37 AM (203.255.xxx.108)

    제 딸 (중3) 반 애들은 다 반대라고 합니다.
    담임선생님이 너네는 선택의 권한이 없다고 해서 도대체 어느 아이들이 그렇게 다 찬성했는디
    다들 의아해했다는군요.

  • 108. 마니
    '14.8.26 9:42 AM (118.36.xxx.26)

    제주변엄마들은 대찬성이예요.
    애들 잠잘자야. 클때 크죠.
    반애들 대부분도 찬성이래요

  • 109. ...
    '14.8.26 9:50 AM (203.255.xxx.108)

    저희애 학교에서는 시간이 어떻게 늦어지는지 표를 만들어서 보냈더군요.
    수업이 많은 화 금은 청소라도 걸리면 얘들이 5시에 집에 오게 생겼어요.
    겨울되면 5시면 깜깜해지는데, 그것도 좀 걱정입니다.

    상식적으로 늦게 학교가는데 제시간에 하교시간 안바뀌면 찬성이라고 하시는 분들 말이 되나요?

    다른 학교는 시간 변경 없이 우리 얘 학교만 그런건지...

    9시 등교는 초등학생만 하면 좋겠네요.

  • 110. 뇌과학
    '14.8.26 9:55 AM (183.102.xxx.177)

    청소년기 아이들은 수면패턴이 달라서 tv, 스마트폰, 개인의지 둥과 무관하게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게 된답니다. 등교시간 늦춰서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도니 사례도 있구요.
    "ebs 10대성장보고서"라는 책을 다들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비정상인 상황을 정상으로 돌리려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청소년들이 잠못자며 공부하는게 비정상인거는 다들 동의하시잖아요.
    한시간 더 자고 힘내서 학교가면 조는시간도 줄고 집중력도 좋아지고, 학교 분위기까지 좋아진다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죠.
    맞벌이 기정이 애들 키우기 힘든거야 어제오늘일 아니고 (저도 맞벌이입니다), 늦더라도 상황에 맞게 대안책이 마련되리라 보구요, 학원이야 먹고 살려면 지들이 알아서 대책 세울테고, 수능날 컨다션이야 며칠전부터 챙기면 될테고...도대체 인간의 최소한의 권리인 수면권을 빼앗을 만큼 중요한 일이 어디 있는거지요?
    세월호 사고 났다고 수학여행 없애버리는거랑 뭐가 다른거죠?

    학교/교육 정책은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게 당연한 전제라고 생각해요.
    부모들의 조바심과 이기심으로 아이들을 학대하는걸 멈춰야해요.

  • 111. 유키지
    '14.8.26 10:10 AM (218.55.xxx.50)

    당연히 찬성입니다
    무한 경쟁과 이기주의 멈춥시다

  • 112. 처음엔
    '14.8.26 10:14 AM (58.120.xxx.136)

    반대했는데
    예전 학교 다닐때 생각하니 찬성쪽으로 돌아섰어요.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 113. ..
    '14.8.26 10:27 AM (121.165.xxx.163)

    내가 뽑았지만 진보교육감에 대한 좀 회의가 듭니다.
    초중등은 모르지만 고등까지 9시 등교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는 공부하고 더 늦게 자겠다고 하는데 제가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대신 일찍 일어나서 할수 있으면 아침 공부하라고..
    하지만 불가능하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전 당연히 좀 더 토의되고 공론화 된후 결정 되겠거니 했는데 갑자기 담주부터 9시 등교 시행 통보엔 너무 황당할 뿐입니다.
    전국적인 시행이 아닌 경기도만 우선 시행한다니 왜 우리 아이들이 실험실 쥐가 되어야 하는지요?
    진보...말만 그럴듯한 허울뿐임일 수 있음을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 114. 처음엔님
    '14.8.26 10:55 AM (203.255.xxx.108)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은 줄지 않습니다.
    12월에 금요일에 청소라도 걸리면 깜깜한 시간에 하교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 115.
    '14.8.26 11:21 AM (150.183.xxx.252)

    양육쇼크라는 책 보면 뉴욕에서 했던 실험도 나옵니다.
    애들 학습인지능력 성취도가 상승했었는데
    9시 등교를 지속하지 못했던 이유는
    선생님들이 출근시간이 막힌다(겹쳐서...)
    부모가 출근전에 못보낸다 등이였었어요.

    애들만 위한다면 괜찮은거 같은데 왜 다들 이리 반대인지...

  • 116. ..
    '14.8.26 11:23 AM (116.36.xxx.200)

    아직 애가 어려서 학부형도 아니고 하지만 저 직장 다닐때부터 젤로 이해 안되는 게 이거였음. 직장도 더 일찍 가는데도 있고 하지만 어쨌든 보통 9시 출근이고 저도 십수년9시 출근하며 다녔는데..왜 더 어린 학생들, 학교는 등교시간이 더 이른지?!
    개인적으로 잠을 더 자건 말건 그냥 출근시간마냥 등교시간도 9시. 그냥 모든 공식적 시작은 보통 아침 9시다 이리 돌아감 좋겠어요.

  • 117. 진홍주
    '14.8.26 11:27 AM (221.154.xxx.165)

    학교 먼애들 어찌 다니냐 글이 있어서....저 고등학교때 통학시간이
    버스타고 1시간 넘게 걸렸어요...겨울에 뼛속까지 시린 찬바람 맞으면서
    아놔. 1시간만 늦게 갔으면 좋겠다 였죠...늦어도 6시 10분에는 나가야되니까요

    버스에서 내내 졸다 학교에 도착해서도 졸고 저도 성장기가 늦게와서
    고등학교때 버스와 0교시 수업때 잔 기억밖에 없어요...겨울에는 차라리
    오후에 좀 늦춰지는게 새벽에 아무도 없는 횅한 텅빈거리의 찬바람보다는
    괜찬았어요...겨울의 오후에는 불빛이라도 있지만 새벽에 잠든시간에
    불빛 하나 없는 거리가 참 무서웠거든요 새벽에 출근 준비하느라 불켜진집
    보면 반가울정도였어요

  • 118. **
    '14.8.26 11:37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부모들의 조바심과 이기심으로 아이들을 학대하는걸 멈춰야해요.
    --> 등교시간 늦추는 것을 찬성하는 쪽도 반대하는 쪽도
    다들 아이들 생각해서 하는 것입니다.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을 반대하면 아이들에 대한 학대와 다름이 없다고 몰아세우면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을 찬성하는 것도 아이들에 대한 학대라고 몰아세울 수 있습니다.
    늦게 잘수밖에 없도록 어린 애들을 늦게까지 하는 학원으로 뻉뺑이 돌리고,
    과다한 학습부담을 지우느라 아이들 일찍 못일어나게 해놓고
    늦게 등교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 119. 아이들이 좋으면 되는거 아닌가?
    '14.8.26 12:01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세월호와 함께 가버린 자식들 부모 생각해보면,
    사치스런 고민이네요.

    이대로 가다간 대학나와도 백수나 비정규직이에요.
    좀 멀리 보지못하고 애만 잡으려드니 새누리가 기고만장이지.. 22222222222

  • 120. ...
    '14.8.26 12:17 PM (118.38.xxx.32)

    장단점이 있고 개인별로도 차이가 있을수있지요

    결국 아이들이 원하는것, 아이들에게로 초점을 맞추면 됩니다

    등교시간 30분차이로 수능 컨디션 운운은 정말 넌센스 이구요

  • 121. 좋아요~
    '14.8.26 12:21 PM (118.220.xxx.85)

    저희애네는 1일부터 한대요~
    실은 입시학원들이 없어져야 하겠지만... 하교시간 늦춰지면 학원 들도 슬슬 줄수밖에 없는 구조겠죠?
    글고 평소 9시등교하다 수능날만 8시면 리듬 깨져서 안된다는 논리면...
    날씨의 변화는 어찌 참고 견딘대요~전날은 5도였다가 시험날 0도되면 세상에나 5도나 차이가 나는데...
    온실에서 키워서 온실째 이동시켜 시험장도 딱맞춰 미리 온도 설정해 뒀다가 투입시켜야지 안그래단 그기온차 어쩐대요??????????????? 리듬깨져서???
    우리나라처럼 무지막지 공부만 하느라 인성과 적성은 내팽개쳐두는 나라도 없을거에요.

  • 122. 불쌍
    '14.8.26 12:46 PM (121.130.xxx.69)

    덧글보니 우리나라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지네요. 야자에 학원에 늦게까지 계속 공부 공부만 하다 잠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힘들게 등교하는데 그 시간을 조금만 늦춰주는것도 아이의 수능, 미래 운운하면서 용납하지 못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 123. ㅁㅁㄴㄴ
    '14.8.26 12:50 PM (122.153.xxx.12)

    9시 등교라고 해서 9시에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수능날 일정에 맞게 스스로 일어나던지 말던지 그건 본인 자유죠.
    근데 왜 수능타령인지.

    그리고 수능 1교시 8시40분에 시작한다는 것은 알고 얘기하시는걸까요?

  • 124. 하교 시간 늦춰지면
    '14.8.26 12:57 PM (112.150.xxx.5)

    아이가 더 힘들어져요.
    아이들도 생체 리듬이 다 똑같은 건 아니잖아요.
    하교시간 몇십분 늦춰진다고 학원이 줄어들거란 생각도 안드네요.
    그냥 하교시간은 그대로 두고 0교시 수업, 아침 자습만 없앴으면 좋겠는데.

  • 125. 하여간 원...
    '14.8.26 1:04 PM (221.141.xxx.37)

    청소년기에 아침 늦잠 자는게 두뇌발달에 좋다고 그리 말해줘도
    출근 시간, 학원 스케줄, 맞벌이 가정의 불편함만 주구장창 이야기 하네요.
    공부하는 건 애들이고, 아이들의 건강과 두뇌발달, 복지를 위해 이런다는데
    거기에 왜 부모의 편의와 부모의 사정과 부모의 욕심을 개입시켜 말하나요?

    수많은 연구결과들이 증명하고 있잖아요.
    청소년기에는 늦게 자는 게 오히려 두뇌발달과 학업성적 증진 면에 있어서 유리하다고...
    아이에게도 0교시 억지로 가서 비몽사몽 좀비처럼 가 있으니 차라리 조금이라도 더 자는 게 낫겠지요.

    여기서 벌떼같이 반대하는 사람들
    만약 경기도에서 이 정책이 가시적으로 성과를 거두게 되면(아이들의 실질적인 성적향상을 말하는 겁니다.)
    자기네 지역에도 도입시켜달라 벌떼처럼 들고나서겠죠...

  • 126. 반대요
    '14.8.26 1:05 PM (59.5.xxx.249)

    맞벌이 자녀 어린 아이들 저녁에도 돌봄교실에서 남아 안스러운데
    아침에도 빈 교실에서 기다려야 하나요?
    미국과 비교하는건 이해가 안되요. 미국이랑 우린 생활 자체가 틀리잖아요.
    회사에서도 9시 땡치면 업무시작 하는게 아니라 책상정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업무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시작하는데
    아이들도 좀 수업전에 웜업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생활습관은 다 몸에 배게 마련인데 원래 안 먹던 아이들은 똑같이 늦게 일어나 아침 안 먹고 갈거예요.
    아침밥의 문제라고 핑계 대는건 아닌거 같아요.
    직장을 다니는건 제 선택이지만 참 아이 키우기 힘든 나라네요.

  • 127. 저는 찬성요
    '14.8.26 1:08 PM (112.152.xxx.173)

    실제로 다른 선진국들이 면밀한 연구와 조사를 해보고
    실행하고 있는곳들이 있는데 학업성적이 더 올랐대요
    저 학창시절을 되새겨봐도 새벽같이 일어나 비몽사몽 차에 흔들리며
    가서 앉아있는 한두시간은 멍하기만 했어요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기쁘네요 아이가 행복하다면요

  • 128. 이거
    '14.8.26 1:10 PM (211.224.xxx.57)

    고등학생들이 건의한 내용이라던데요. 너무 이른 등교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는다고. 그걸 받아들여서 실시하는거라던데 학교서 실제로 하루종일 있는 당사자인 학생과 교사는 대다수 찬성인데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있는것 같아요. 좋은 취지같던데. 일찍 오는 아이들은 딸로 교실을 배정해서 그곳에서 같이 있는 쪽으로 운영한다고 기사 났던데

  • 129. 두콩맘
    '14.8.26 1:29 PM (59.7.xxx.148)

    두손들고 찬성입니다. 대학생 둘 있는데요. 둘 다 학원 못 보냈어요. 체력이 안 좋고 잠이 너무 많아서요.최대한 잘 먹이고 재웠어요.직장생활하면서 유일한 수험생 뒷바라지로 3년내내 아침점심저녁 다 도시락 싸줬어요. 아침잠이 많은 체질들이라 최대한 자다가 도시락들고 후다닥 등교. 학교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자고.
    그 덕에 수업시간에는 비교적 말똥했대요. 수업에는 집중할 수 있었던 거죠. 비슷한 성적이었던 친구들이 고3 막바지 가서 지쳐가는데 우리 애들은 뒷심 좋게 막바지 박차에 성공해서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지요. 우린 지금도 아침밥과 적당한 수면을 최고로 꼽아요. 기초체력이 안정되어서 수시 면접 시험 전 일주일은 거의 밤새다시피해도 버티더라고요.물론 긴장도 했지만.
    수능당일 적응도 사실 긴장감이 도와주기 때문에 이삼일전부터 휴식과 훈련이면 충분하답니다.
    교육제도보다 엄마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아이들을 건강하게 지켰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130. ㅁㅁㄴㄴ
    '14.8.26 1:38 PM (122.153.xxx.12)

    아침에 왜 빈교실입니까

    돌보미 교사랑, 각종 교육프로그램 다 준비되어있는데요.

  • 131. 우리아이들은
    '14.8.26 2:08 PM (112.218.xxx.82)

    찬성
    난 그래도 엄마랑 같이 나가야한다고 엄포 8:30분

  • 132. 아이들이 좋으면 되는거 아닌가?(다시한번 씁니다)
    '14.8.26 2:28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세월호와 함께 가버린 자식들 부모 생각해보면,
    사치스런 고민이네요.

    이대로 가다간 대학나와도 백수나 비정규직이에요.
    좀 멀리 보지못하고 애만 잡으려드니 새누리가 기고만장이지.. 22222222222

  • 133. 찬성
    '14.8.26 3:00 PM (125.143.xxx.16)

    지금은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아이가 초등일때부터 등교시각이 넘 이르다는 생각을 늘 했어요
    다자란 어른들도 대부분 9시출근인데
    한참 잠이 부족할때의 아이들은 보통 8시 10분정도가 등교시간이었어요
    담임들은 학생들이 지각할까봐 시간을 또 당겨서 더 일찍오라고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ㅡ,ㅡ

  • 134. 생각 생각 생각
    '14.8.26 3:34 PM (175.193.xxx.130)

    '정작 수능날은 8시 시작인데 몇년동안 9시에 맞춰 수업한 아이들 뇌가 제대로 안 깨어나서 손해'
    9시 등교 반대파들이 하는 뻔한 말.

    언제부터 우리 아이들이 9시에 맞춰 수업했나요?
    9시 이전에는 책도 안 보나요? 9시 이전에는 뇌가 제대로 안깨고 뭐한대요?

    그리고 경기도만 왜? 그것도 답 나왔잖아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의 9시 등교 추진 정책에 따라 의정부여중이 25일부터 9시 등교를 시작한다.
    학생들이 교육감에게 제안했던 이 일선 학교에서 정식으로 시행되는 첫 사례다.
    의정부여중은 9시 등교 시행에 앞서 교사(학년협의회), 학생(학생자치회), 학부모(가정통신문) 의견 수렴의 절차를 거쳤다.
    의견 수렴 결과 학생은 618명이 참여해 70.9%(1학년 72.1%, 2학년 74.6%, 3학년 66.0%)가 동의하였으며, 학부모는 558명이 참여해 66.7%(1학년 67.5%, 2학년 66.8%, 3학년 65.9%)가 동의했다. 교사는 59명이 참여해 74.5%가 동의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경기도 교육청을 거쳐서 이재정 교육감이 시행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 135. 말맞추기
    '14.8.26 3:40 PM (220.76.xxx.115)

    풉~~ 생체리듬 어쩌고는 정말 이유가 안되는 듯.. 사람이 긴장을 왜 하나요? 특수하거나 특별한 날에요.
    어차피 그 날은 긴장하게 되어있고 생체리듬이 그거 이기지 못합니다.

  • 136. ...
    '14.8.26 4:10 PM (119.71.xxx.96)

    생체리듬 맞추는 게 그리 웃긴 말은 아니예요. 사소한 차이로 당락이 좌우되니 가급적 컨디션을 최상으로 올리려 하는 거죠. 저 수험생일 때 1년 가까이 수면시간은 정확히 맞췄어요. 0교시 있던 시절이고요.

    그런데 이 주장하시는 분들 웃긴 게요.
    이걸로 9시 등교 문제삼는 분들, 자녀분들 몇 시에 재우시나요?
    저는 12시 취침, 6시 기상을 1년 동안 어긴 날이 손꼽거든요.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로 떨어지면 집중 안되더라구요.
    애 재우는 시간은 공부 열심히 하라고 새벽인데 일어나는 건 수능 맞춰 일찍 일어나라 하신다면 자녀분들 수능 전날도 4시간 5시간 자고 시험장에 가라 하실 건가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빨리 하기만 하면 생체리듬 맞추는 건가요?

    1교시 시작시간이 8시 40분이면, 수업 9시에 시작한다고 생체리듬 별 상관없어요.
    생체리듬 걱정되면 늦어도 12시까지는 재우시고 아침에 아침 먹이고 맑은 정신에 공부를 하든 계획을 세우든 하라 하세요. 저 6시에 일어난 건 대중교통 시간이 1시간 정도 걸려서 아침 먹고 8시까지 도착하려면 6시에 일어나는 게 최적이었기 때문이예요.
    전교 1등은 못했어도 전국등수 세 자리 수까지는 가봤어요.

    그리고 맞벌이라 걱정되신다는 분들.
    초등학교는 맞벌이를 위한 아침 돌봄 요즘 잘되어 있더군요. 8시 40분이나 9시나 어차피 큰 차이 없을 거 같고요.
    중고등학교는 도서관 개방 등으로 얼마든지 커버될 수 있다 봅니다.

  • 137. 찬성
    '14.8.26 5:23 PM (112.172.xxx.90)

    우리아이 지금은 대학생이지만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자는 아이들이 많다고 했었어요.

    공부한다고 늦게 자는 아이, 아침에 일찍 깨우기가 안쓰러웠더랬어요.

    충분히 자고 집중해서 공부하도록 하는것이 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이야기이지만 공부! 공부만 외치기 보다는 인성을 신경쓸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
    제주지검장의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뒷모습을 보는것같아 슬프더이다.

    공부만!!! 한 삶의 결과물이라고 하면 너무 확대해석일까요.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청서년기에 누려야할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공부만 하다보니

    억눌려 살아온 삶의 표출인거 같아요.

  • 138. ...
    '14.9.5 4:34 AM (115.139.xxx.210)

    결사반대요... 되게 탁상행정의 대표케이스 같아요
    등교시간만 뒤로 빼면 잠 많이 자고 좋을거라는 그 발상이 참.. 숨 막히게 하네요

    아침에 사교육 운영될거 예상되고 있구요
    저희 아이 학교는 오전 윤독독서시간 없어졌습니다
    그나마 책 안읽는 아이들 귀한 시간이었는데

    집에서 잠을 자던 스마트폰을 보던 알아서 때우고 9시등교라니..

    전국 공통시행도 아니고 무슨 경기도가 만만한 마루타도 아니구요

    초등학생이라면 몰라도 중.고등 결사반대요

  • 139. ...
    '14.9.5 4:40 AM (115.139.xxx.210)

    또하나.. 이재정 교육감 국회의원 출신이라..
    무슨 의정보고서 만드는 껀수 잡을려는듯..
    밀어붙이네요..

    나중에 진짜 심판 받기 바래요
    진보교육감 이래서 다들 안뽑나바여

    친정엄마까지 투표하라하고.. 세월호 정국이어서 이제는 한번 바꿔보자고 했다가
    뒤통수 한대 쎄게 맞은 기분입니다
    동산고 자사고 평가부터 뒤엉키기기 시작했구요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지
    형식적인 설문조사는 왜 한건지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찬.반 공개도 안하네요
    제가 아는 저희 학교 엄마들은 모두다 반대했는데
    저랑 저 아는분만 그런가봐요

    반모임에서도 엄마들 다들 성토대회 열렸었는데...
    학교에서도 교육청 권고대로 거의 시행하는 편인가봅니다

    그나마 직장 안다녀서 다행입니다..
    직장까지 다녔으면 열받아서 꽥 할뻔요

    방과후수업 시간 완전 뒤로 밀려서 그냥 일찍 집에 오게 할랍니다

    교육감 다음 선거때는 정신 똑바로 차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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