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주는 길냥이들끼리 싸움이 난듯 합니다.

안알랴줌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14-08-25 17:01:39
오늘 82 서버가 문제인지 글을 벌써 세 번을 날려서... ㅠㅠ

처음 집안으로 들어온 노랑냥이를 위해(?) 사료를 주고 있는데 지금은 밥 먹고 가는 녀석들이
서너 마리로 늘어난것 같아요.
일주일치 사료가 2-3일이면 바닥이 나네요.

그런데 녀석들이 영역싸움을 하는지 늦은 밤이나 새벽에 요란하게 싸우는 소리가 이전보다
자주 들려요.
이렇게 되면 이웃에 민폐라서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이네요.

냥이 어머니들께서 좋은 해결책을 좀 나눠주세요.
IP : 125.7.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5 5:15 PM (175.115.xxx.10)

    한적한 공터에 음식 주는건 어떨까요

  • 2. .....
    '14.8.25 5:18 PM (183.107.xxx.172)

    제경험은 길냥이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게 하는 겁니다.
    사료를 많이 놔두고 떨어지지 않게 해서
    밥시간에 기다리지 않게 하는거지요.
    만나면 싸우니까요.
    그래도 마주쳐 싸우면 나가서 쫒았고요.

  • 3. 안알랴줌
    '14.8.25 5:30 PM (125.7.xxx.6)

    밥 먹는 녀석들의 숫자가 늘어난 느낌이 든 후로는 넉넉히 주고 있어요.
    언제든 와서 먹으라고요.
    어떤 때는 먹고 남을 정도로요.
    그런데 녀석들이 오는 시간대를 제가 모르니...

    공터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지금까지 알고 찾아오는 녀석들에게 낭패가 되지 않을까요?

  • 4.
    '14.8.25 5:36 PM (116.46.xxx.15) - 삭제된댓글

    결국 힘쎈 수컷 1마리만 밥먹으러 오고 나머지는 쫓겨나서 안 오더라구요.

  • 5. 당연히
    '14.8.25 5:37 PM (110.70.xxx.11)

    낭패지요.^^
    구역이 바뀌는거니까요.
    공터로 옮기는건 지금과 다른놈들에게 밥준다는 의미에요.
    주택가 길냥이들은 구역이 넓지 않아요.
    5분만 걸어가도 다른놈들만 만나게 되던데요.
    마주치지 않게 하는수밖에 없을듯합니다.
    그래도 마주쳐 싸우면 어쩔수 없는거고요.
    싸워 쫓아도 좀있으면 따로 와서 먹고 갑니다.

  • 6. 안알랴줌
    '14.8.25 5:48 PM (125.7.xxx.6)

    마주쳐서 싸움이 잦아지면 이웃의 항의로 밥주는 것 자체를 못할수도 있어요...
    항의 전에 당장도 이웃에 미안해서...

  • 7. 영역싸움
    '14.8.25 5:57 PM (59.27.xxx.47)

    오래 안해요
    며칠만 기다려 보시고 결정하세요

  • 8. 세이버
    '14.8.25 6:55 PM (58.140.xxx.11)

    저도 옥탑 구석에 밥주고 있는데 제가 밥주기 전엔 애들이 싸움이 좀 잦았어요.
    그래서 밥 주고 제가 헤아린것만 5마리 정도 오며가며 밥 먹길래 좀 긴장했는데
    옥탑 창문 아래서 앙칼지게 싸운거 쫓아버린거 한번. 골목에서 두세번. 그 이후로는 싸우는 횟수가 오히려
    줄었어요. 얘들도 먹이가 넉넉한걸 아는지 서로 양보도 하고 그러는 눈치였어요. 낮조 밤조 그렇게 교대로 밥먹으러 오고. 얘들도 정인따라서 딴 구역으로 이사도 가고 그러는거 같아요. 신랑 색시 따라서 간건지 아예 안오는 애들도 있고. 못보던 수컷인데 새끼낳고 색시따라서 아예 눌러앉은 녀석도 보이고. 윗분 말씀대로 조금만 더 기다려보심이. 싸움이 너무 심해서 조급한 마음 드시면 물 뿌리세요 ㅜㅜ 전 아랫집 아저씨한테 눈치가 보여서 큰맘먹고 30분도 넘게 대치하면서 소리지르는 녀석들한테 대야로 물 뿌렸어요 ㅜㅜ

  • 9. 안알랴줌
    '14.8.25 8:23 PM (175.192.xxx.211)

    아... 시간이 지나면 나름 정리가 되는군요.
    다행이네요 ^^

    지금도 자루에서 덜어 놓은게 얼마 안되서 아들 아이 오면 듬뿍 주려고 했더니 한 녀석이 빼꼼히 들여다 보네요 ㅎㅎ
    있는대로 먼저 내줬네요.
    큰 자루로 샀더니 제가 혼자 덜기가 힘들어서요....

  • 10. 두 군데로 나눠서
    '14.8.26 7:51 AM (61.98.xxx.219)

    줘보세요.
    눈 뒤집히게 배고픈데 밥 그릇은 딱 하나면 먼저 먹겠다고 싸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서열이 정해지면 모를까, 낯선 놈이 와서 먹고 있으면 내 차례까지 안 올 수도 있겠다 싶을 거구요.
    길냥이들 워낙 주리고 긴장하며 살아서 먹을 거 만나면 먹을 수 있는 한계치만큼 먹어서 사료 금방 떨어지기도 하구요.
    자율 급식하는 저희 집냥이들 수시로 조금씩 먹는 거 보면 길냥이들이 더 안쓰럽구요.
    참, 개중 똑똑한 놈들은 사료 든 비닐 봉지를 통째로 물고 자기 아지트로 가버리기도 하더군요.

    암튼..저 같은 경우는 밥 때문에 시끄러우면 사료를 두 세개로 나눠서 줘요.
    영역이 있으니까 그 안에서 가능한 서로 안 부딪히게, 대 여섯 걸음이라도 떨어진 곳에 사료랑 물을 주면 경계는 해도 자기 먹을 거 먹고 가지, 그렇게 싸우진 않더군요.
    대신 어두워지면 주고, 날 밝으면 하나만 남기고, 아님 다 거둬 들여요.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240 미래부, 6개월만에 10억으로 한국형 유튜브 만들겠다? 4 세우실 2014/10/13 850
425239 축하해주세요 턱에 났던 뽀드락지 네개가 다 나았어요 ㅜㅜ 4 ㅇㅁㅂ 2014/10/13 1,369
425238 계절밥상 올림픽점 어떻던가요? 6 부페 2014/10/13 1,831
425237 옷 직구하면서 생긴 궁금증 2 옷사요 2014/10/13 1,358
425236 일본 남자들 대상 회사 기념품..뭐가 좋을까요? 9 고민 2014/10/13 1,003
425235 제주 항공권 어디서 발권 해야 제일 저렴할까요? 2 ,,, 2014/10/13 1,424
425234 고등맘님들께 여쭤요 7 궁금 2014/10/13 1,524
425233 이상호 기자, 사측 항소심도 해고 무효 2 ... 2014/10/13 747
425232 우리 서로 라면 레시피 좀 뽐내볼까요? ㅋㅋ 22 라면조아 2014/10/13 3,062
425231 초상집 처음 가는데요.. 5 .. 2014/10/13 1,301
425230 이 원피스 어디껀가요? 넘 이쁘네요...! 2 찾아주세요 2014/10/13 2,101
425229 회사에서 열통터져 미치겠습니다(뒷담화 싫어하는 분 읽지 마세요).. 6 어흐 2014/10/13 1,759
425228 나이 많은 아래 시누이와는 서로 존대 쓰나요? 21 .... 2014/10/13 2,914
425227 동유럽, 크로아티아 쪽 11월 ,12월 중 어느때가 좋을까요? 2 눈올까 2014/10/13 5,157
425226 답례품 ... 2014/10/13 308
425225 담배피는 고딩들 112 눌러서 신고했는데요 15 목격자 2014/10/13 12,064
425224 코스피 조만간 1900깨지겠는데요. 2 오늘도 하락.. 2014/10/13 2,115
425223 화 억누르는방법좀 알려주세요.. 7 ㅜㅜ 2014/10/13 1,370
425222 공인중개사 따면 먹고(?)살수 있나요? 16 부동ㅈ산 2014/10/13 29,531
425221 와.. 요즘 의료기술 진짜 경이롭네요. 2 what 2014/10/13 1,915
425220 골절이나 골다공증에 유황홍화씨 효험 보신 분 계셔요? 1 희망 2014/10/13 1,703
425219 오사카 계신분? 1 걱정 2014/10/13 600
425218 뭐든 강요해야 하는 남편.... 2 00 2014/10/13 704
425217 삼각김밥 머리 조언 좀 해주세요 1 머리 2014/10/13 781
425216 김치냉장고 김치냉장고 2014/10/13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