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할때가 없어 친구같은 82에 노크해 봅니다
일년에 한번 여름휴가는 시댁식구들과 해요
신랑누나 2 며느리 3 전 막내이고 시부모님 안계셔요
우린 맞벌이 이고 명절 (설날. 추석 )휴가 1일 일년에 3일이 쉬는날이에요
이번 통영 모 리조트에 다녀왔는대 경비는 큰형님이 가족회비에서 30만으로 과일 고기 기타등등 사기로 약속을 했어요 (먹을거리만)
그리고 누나두분과 형님들은 집에서 쌈장 밑반찬 두어개씩 가져 오셨드라고요
집에서 떠나는 날 신랑이 과일이라도 한박스 사가야 하는거 아냐? 그러길래
우린 돈으로 다 가져가짢아 과일 많아도 상하고 회비에서 사오기로 했어.. 하고 그냥 우린 몸만 갔어요 과일 많아도 짐 이잖아요 (경험상)
그날도 근무 마치고 부랴부랴...숙박비 30 누나들 차비 기타등등 제 손에서 나간돈이 70 이 넘었어요(개인돈)
순전히 우리가 자발적으로 내는 돈이에요..해마다 그래 왔고 사는게 막내가 좀 여유로우니 제가 내는게
당연 하다 전 생각해요 지금까지 한번도 신랑한테 싫은 소리 한번 한적 없었고요
그럭저럭 잘 다녀왔는대...신랑이 집에서 . 사무실에 와서도. 당신 너무 하드라 ~그렇다고 한가지도 안해가고
누나들 형님들 만 다 해왔다든거에요
그말을 듣는순간 속으로 화가 치밀어 올라 오드라고요 꾹 참았지만.
제 돈 쓰고 이렇게 사람 바보도 되는구나 싶어져서 다음엔 일 절 개인돈 안쓸려고 생각해요 잘 될지 모르지만..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잘못 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