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살 여력은 충분히 되지만 전세 사시는 분들 계실까요?
혹시 이사다니는거 힘들때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 이사 다니기 싫어서 집 매매 한 분들은 댓글 정중히 사절합니다 **
집살 여력은 충분히 되지만 전세 사시는 분들 계실까요?
혹시 이사다니는거 힘들때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 이사 다니기 싫어서 집 매매 한 분들은 댓글 정중히 사절합니다 **
직접 살아봐야 알수 있는 자잘한 단점이 있잖아요. 그걸 떠올리면서, 이 집을 샀으면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을텐데 우리집 아니고 이사 나가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ㅎㅎ
다행히 지금껏 주인이랑 안맞는다거나 형편없는 집들도 아니었구요, 출퇴근 때문에 지하철역 사거리 기준으로 이사 다니고 있는데 이 동네 아파트 단지들을 거의 한번씩 살아보는 것 같아요. 살아보니 저한테 맞는 집구조나 동네 분위기가 파악이 되서 그건 좋네요.
그런 사람 두 명 알고 있는데(한 사람은 변호사+홍보대행사 사장 부부, 다른 사람은 외국계 업체 임원)
새 아파트 말고 시내 중심가의 좀 오래된 아파트 전세를 살더라고요.
(구체적으로 꼭 집어 이야기하면 압구정이나 반포...)
그 친구 말로는 그런 중심가의 헌 아파트는
1. 교통이 좋고 생활편의시설, 애들 학교가 잘 되어 있다.
2. 집주인이 노인일 때가 많다.
3. 집주인은 굳이 이 집을 팔 생각이 없다(아주 크게 오른다면 몰라도...)
4. 집주인 자식들 또한 집 낡아서 싫다고 새 아파트에서 살거나 해외 거주중..
이러다 보니 전세값도 생각보다는 저렴하고(..상대적으로 저렴한 겁니다. )
한 집에서 오래 살고 그렇더라고요..
적당히 낡은집으로 전세 들어가면 집주인들이 팔 생각도 별로 안하고 세입자도 들이기 쉽지 않으니 그런집은 한번 들어가면 오래 살더군요.
또 집주인이 해외에 있는 경우도 세입자 잘 안바뀌고요.
적당히 낡은집 전세 들어가서 도배 장판 새로하고 원글님이 셀프로 고칠수 있는건 고치고 깔끔히 청소하고 사세요.
저희 동네는 오래된 아파트라 재건축 바라보고 투자한 사람들이 꽤 있어서 세입자들이 많고, 한집에 십년 전세산 사람들도 많아요.
집주인은 바뀌는데, 세입자는 안바뀌고 쭈욱~ 오래살고 그런집들이 꽤 됩니다
같은 단지기준으로 40평정도 집살 형편은 되지만 사지 않고 55평 전세 살아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집을 살 상황이 아닐 때 지금 사는 집에 전세 들어와 딱 2년만 넓은데 살아보자해서 시작해는데
넓은집에 맛들이니 다른 평수는 가기싫고 그간 집주인은 3번 바뀌고 14년째 살고 있어요
이쯤이면 이집 주인은 우리가 아닌가 하면서 그냥 계속살아요
윗님 말씀처럼 딱 그런 조건이네요
적당히 낡은집.. 비인기평수 ....주인은 타지에 사는 노인..아니면 해외에 거주
이사와서 한 번은 전세 5년 살았고..이번 집은 재계약 했으니 4년 살게 되네요.
읽다보니...적당히 낡은 집, 대형평수, 집주인은 노인분 ..저도 이렇기는 하네요.
일단 재계약을 하다보니 이사 시기가 길어져서 이사가 힘든 것은 모르겠네요.
그런데 아마 2년에 한 번씩 옮겨야 한다면 저도 심각하게 어쩌면 고려하게 될지도 모르겠으나...남편의 예상대로 집값이 반토막 나는 것을 지켜보게된 동네라... 2년에 한 번이라 하더라도 귀찮음과 이사비용 등을 감수하고 라도 한 3년 더 지켜보고 그때 사게 될것 같네요.
한집에 보통 3년 정도 전세 사는 것 같아요. 전세 재계약 후 사정이 생겨서 먼저 우리가 나온 경우에요
일단 여러 곳을 살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아요ㅗ
위에서 얘기하신 대로 직접 살지 않으면 모르는 자잘한 단점들 알게 되구
이 집 안사고 전세로 살길 다행이다
다음에 전세 구할 때는 요런 문제 없는 집으로 선택해야지 하구
여러 집(15년 동안 7번 이사)을 살아봐서
대충 집 보는 감도 생긴 거 같구요..
근데 이사할 때 돈이 많이 깨져서 그건 고민이에요 복비에 이사비에 세팅비에
이번집이 그나마 맘에 들었는데 집주인이 매매로 내놓아서
안팔리길 기대하고 있어요
10년이상 전세사신분들은 부동산 폭등기에 잘 지나가셨나요? 월급만 모아서 재산 불리고 계시는 건가요? 아니면 재테크하는 다른 방법이라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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