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건 어디다 건의해야 하나요?

서민동네 조회수 : 649
작성일 : 2014-08-24 20:30:42

제가 사는 지역이 대도시의 한 서민동네 인대요.

옛날 도시개발 되면서 이주민들이 몰려 온 곳이라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가난한 서민들이 많이 살지만 주변에 놀이터나 쉼터가 전혀 없어요.

주민들 대부분이 중장년층이거나 고령층인데 여름인데도 경로당 말고는

갈데가 없으니 집앞 골목에 나와 이웃끼리 오손도손 수다를 떠시는데

그것도 이동네 오래 산 사람들이나 그러고 세입자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집밖을 나오면 전혀 갈 곳이 없으니 잘 나오지도 않고 기껏해야

이웃집 상가에 모여서 이웃간의 교류를 하는게 전부 같아요.

상가 앞 대로변에 유모차 세워놓고 담소 하는데 통행하는데도 불편하지만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구요.

아이들도 그냥 골목에서 지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노는데 놀이터 시설 좋은

동네 아이들과 비교되니 것두 보기 짠해서

주민들을 위해 휴식시설이 꼭 필요해 보여서 어디다 건의를 하고 싶은데

어디다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구청에다 하나요?

시청에다 하나요?

한다면 무슨과로 해야하는지..

저야 곧 떠날테지만 노인들 좁은 골목길에 앉아있지말고 나무 그늘이 갖춰진 벤취와 공원이 있었음 좋겠다 싶어요.

부자동네 노인들이야 여기저기 다니면서 취미생활 하며 산다지만

가난한 동네는 휴식공간도 제대로 없어 이웃과 교류도 없이 무표정으로

집밖에 나와 시간을 떼우고 있는 노인들을 보니 맘이 안좋네요.

오래된 집을 허물고 주차장은 생겨나는데 왜 주민들 쉼터는 전혀 없는지..

주민들이 갈데가 없으니 그 주차장에 쪼그리고 앉아 놀아요.

IP : 112.173.xxx.2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8.24 8:32 PM (182.227.xxx.225)

    구청이나 그런 곳에 민원제기해보세요.

    근데 희한하네요.
    요즘 어딜 가나 공원이나 놀이터가 가까이에 있던데....

  • 2. 구청 게시판에
    '14.8.24 8:33 PM (58.143.xxx.178)

    올리심 어떨까요? 따로 전화도 하구요. 좋은 일 하시고 떠나시게 되네요.^^

  • 3. 여기가
    '14.8.24 8:44 PM (112.173.xxx.214)

    도심 외곽이고 30년전에 주민들이 이주해서 동네가 크게 형성되어 있어 놀이터나 공원이 아예 없어요.
    그 자녀들이 성장해서 차량은 늘어나 주차공간은 생겨나는데 희안하게 왜 요즘 시골마을에도 지어지는
    정자나 쉼터 하나 없는지 저두 의문스럽네요.
    이 지역 공무원들도 그렇고 정치인들 선거때 나와서 뭐하는지 이런건 보지도 않는지..
    주민들 다수가 노령층이고 가난한 동네라 그런가 삶의 질에 대해선 전혀 모르쇠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301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앉는 사람 16 빛ㄹㄹ 2014/11/20 2,483
437300 부추즙 안맵게 마시려면 2 ;;;;;;.. 2014/11/20 886
437299 멀티 쿠션 화장품은 겨울에는 쓰는거 아닌가요? 3 0 2014/11/20 1,362
437298 6학년 사회에서 세링게티국립공원은 인문환경과 자연환경 중 어디에.. 4 6학년맘 2014/11/20 1,099
437297 피아노 선생님이 자주 바뀌어서 고민인데요..조언부탁드려요 3 피아노 2014/11/20 732
437296 남편 김장 시키는 방법?? 16 지글지글 2014/11/20 1,469
437295 넘어져서 물리치료받는중인데오 1 치료중 2014/11/20 676
437294 어제 님과함께 박준금이 입은 파란털 야상...어디제품일까요? 2 야상 2014/11/20 3,469
437293 열등감이 심한 저.....자신감이 점점 없어져요 3 아자 2014/11/20 1,700
437292 11월 20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1/20 2,089
437291 남편의 의심때문에 싸우다 결국 손가락인대파열... 19 peace 2014/11/20 4,731
437290 북한에 있다는 동양 최대 규모의 마식령 스키장 전모 NK투데이 2014/11/20 582
437289 술많이 안마시겠다고 약속한 남편이 절제못해 주말 내내 술병으로 .. 10 남편을 2014/11/20 1,566
437288 맹장이면 걷지도 못하나요? 8 맹장 2014/11/20 1,873
437287 김현진 (에세이스트)과 송기역 (르포작가) 논픽션 책 팟캐스트 크롬이한 2014/11/20 566
437286 빨래건조대에 손가락을 베었어요 5 에휴 2014/11/20 860
437285 날씨가 정말 ㅠㅠ춥네요 1 돈팡이 2014/11/20 809
437284 휘슬러 냄비 아마존에서 사보신분 계세요? +_+ 2014/11/20 520
437283 안하던 운동을 해서인지 아랫배에 힘줄같은 딱딱한 1 긴줄이 잡히.. 2014/11/20 1,050
437282 모든사람이 개를 좋아하는건 아니라는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14 ㅁㅁ 2014/11/20 2,102
437281 매생이 얻서 사야 좋은 거 살수 있을까요? 1 ㅎㅎ 2014/11/20 477
437280 대통령께서 갱제를 없애버리시는 창조를 발휘하실지ㄷㄷㄷㄷ....... 참맛 2014/11/20 409
437279 중학생 영어쌤의 수업방식 때문에... 10 영어고민 2014/11/20 1,510
437278 웰시코기 키우는분 ~~ 어떠세요? 10 강아지 2014/11/20 3,234
437277 비염 환자분들, 코세척 스프레이 어떤것 쓰시나요?? 8 qweras.. 2014/11/20 2,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