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가족대책위 “국정원이 ‘유민 아빠’ 사찰했다” 의혹 제기

...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4-08-24 18:02:3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40100&artid=201408241...

세월호 참사 가족들이 42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유민 아빠’ 김영오씨(47)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사흘째 농성 중인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민 아빠의 고향인 전북 정읍에 국가정보원 요원이 내려가서 (김씨의 두 딸이) 어떻게 생활하고 자랐는지 쑤시고 다닌 것이 포착됐다”면서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으니까 치졸한 공작을 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회견에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짜맞춰 공작하면 결국 유민 아빠 1명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들을 분열시키고 와해시키려는 의도”라며 “말하기도 낯뜨거운 치졸한 공작에 대해서는 가족대책위 모든 가족들이 유민 아빠와 함께 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측은 “국정원은 김영오씨의 두 딸이 어떻게 자라왔는지 조사한 사실이 없고 지시조차 한 바가 없다”면서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은 국가기관에 대한 터무니 없는 음해성 주장을 펼칠 것이 아니라 육하원칙에 입각해서 구체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해명했다. 

김영오씨는 가족대책위를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유 대변인은 김씨가 “지금은 이혼해 남남 사이가 됐지만 아이들 외가를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해명하고 변명하고 사실을 바로 잡을 것이 정말 많은데 아이들 외가가 더 힘들어지니 자세히 이야기하지는 않겠다”고 밝힌 사실을 공개했다.

또 “외삼촌이 인터넷에 올린 글에 대해서는 유민 엄마나 동생이나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이 소식을 전해들은 유민 엄마가 동생에게 전화해서 화를 냈고 바로 글을 내렸다”고 알렸다.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시립동부병원으로 옮겨진 김 씨는 혈압이나 맥박, 혈당이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음식 섭취는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IP : 1.252.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4.8.24 6:04 PM (59.27.xxx.47)

    사찰하고도 남을 넘들
    엠비는 사찰한 내용 밤새면서 낄낄거리면서 읽었다는데
    박근혜도 지금 밤새 낄낄거리면서 읽고 계신가?

  • 2.
    '14.8.24 6:07 PM (39.118.xxx.96)

    미쳤구나.......

  • 3. 오늘 총력으로 벌레 꿈틀대는 걸 보니...
    '14.8.24 6:10 PM (182.227.xxx.225)

    급하긴 급한가 봅니다.
    세상에.....세상에.....정말 벌레만도 못한 것들이예요.

  • 4. asd8
    '14.8.24 6:14 PM (175.195.xxx.86)

    아기들을 죽인것도 모자라서 아빠도 생과사를 오고가고 있는데 거기다 아이들과애엄마네 가족들을 헤집어

    2차3차 가해를 가하는 군요. 정말 치졸하기 짝이 없는 짓입니다.

    재동씨를 사찰하고 민간인들을 미행하면서 고통을 주는것으로도 턱없이 부족했나 봅니다.

    심하다 못해 너무너무 심하네요.

    집안을 아예 들었다놨다 할껀가요?

    힘없는 국민이라고 이렇게 막대해도 됩니까! 천벌받습니다.

  • 5.
    '14.8.24 6:31 PM (112.153.xxx.69)

    민간인도 3년 동안 사찰하는 마당에 유민 아빠 사찰은 일찌감치 했을 거란거 다들 알지 않나요?
    작년 선거 앞두고 통진당 간부 자동차로 미행하다 들켜 완전 쪽이 팔린 적도 있고. 국정원 직원의 일상적인 업무가 사찰을 통한 정보 수집이잖아요. 부업으로 알바 뛰고.

  • 6. ...
    '14.8.24 6:35 PM (175.223.xxx.113)

    MB의 추억....

    돈과 사찰놀이....

    그 피(?)를 이어받은 영혼없는 국정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452 대치동에서 오후 4시간 정도 뭐하면 좋을까요? 16 대치동학원 2014/11/18 2,555
436451 대기업 부장이 어느 정도인가요? 2 미생보다가 2014/11/18 2,525
436450 미대 국어A 백분위 65정도 어느학교 가능할까요? 6 수능 2014/11/18 1,364
436449 여성의 풍부한 감성은 어머니 대화방식 덕분 4 레버리지 2014/11/18 1,291
436448 국제 피아노 콩쿠르들을 평정한 북한 어린이들 1 NK투데이 2014/11/18 1,010
436447 어려운일 없이 살았는데.. 4 ㅠㅠ 2014/11/18 1,743
436446 숨겨진 영재가 꽤 많지 않을까요 2 2014/11/18 1,198
436445 '이혼 후 양육 버거워서' 자살기도 30대 여성 구조 37 삼포세대 2014/11/18 5,452
436444 국가인권위원회 이벤트 해볼만 하네요. 블라불라 2014/11/18 461
436443 입 짧은 아이는 이유가 뭘까요? 7 ........ 2014/11/18 2,426
436442 새누리당, KBS·EBS ‘직접통제’ 시도 3 샬랄라 2014/11/18 689
436441 감동적이었던 bbc엔터테인먼트- 우리의 손과발 해와달 2014/11/18 491
436440 '윤일병 사망사건' 가해병사 전원·군검찰 쌍방항소 7 세우실 2014/11/18 684
436439 중학교 깜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교육적 효과.. 2014/11/18 5,059
436438 국정원.. 유우성 사건 증인에게 2천만원 포상 4 확인 2014/11/18 462
436437 82의어느분때문에 저 일상이 힘들어요 ㅠㅠㅠ 135 윽.. 2014/11/18 26,823
436436 하늘이 엄청 맑은데 미세먼지가 나쁠 수도 있나요? 1 ... 2014/11/18 460
436435 교통후불카드 중 청소년용도 있나요? 5 힘들다 2014/11/18 1,790
436434 갭보이즈 신발사이즈 210이면 뭘로 해야하나요? 2 .. 2014/11/18 840
436433 드라마 재방 보는 남자분들 계신가요? 7 주근깨 2014/11/18 869
436432 나이 마흔여섯 친구가 뇌출혈로 쓰러졌어요~; 24 슬픈오늘 2014/11/18 12,276
436431 옆에 있으면 왠지 불안한 사람 4 2014/11/18 1,520
436430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지지말자" 3 샬랄라 2014/11/18 547
436429 새끼 길고양이를 어떻게 돌볼까요. 12 야옹 2014/11/18 1,037
436428 데이터 실은 '소용돌이 빛' 도심 상공 가로지르다 1 레버리지 2014/11/18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