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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준다니까 ..한가해서 좋겠다..라고 하는데

프로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4-08-24 16:27:34

길냥이 밥주는거 가족외엔 모르거든요..

  친구랑 얘기하다가 ..우연히 그 말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친구가 ..좀 뜨악한 표정으로 ..넌 참 한가해서 좋겠다..여유 있어 보여서 참 부럽네 ....

이러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은거에요.표정이 ..한심(?)하단 표정이였거든요..할일도 참 없네 ..이런 ..

근데 말을 그렇게 ..돌려서 ..좋겠다 부럽네 ..이렇게 말하니 ..거기다가 뭔 말도 못하겠고 ..

기분이 안좋았어요 ..제가 엄마한테 얘길하니까 .. 엄마도 남들한텐 길냥이 밥준다고 하지말라시네요

 

 ..남들이 들으면 이상한 사람으로 볼거라고 하시네요  ㅠㅠ

IP : 211.199.xxx.19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24 4:31 PM (122.128.xxx.178)

    자신의 사고방식과 맞지 않으면 무조건 그런식으로 매도하는 인간들 많으니 마음 푸세요.
    아마 앞으로도 그 친구의 사고방식과 맞지 않는 말을 하면 또다시 그런 말을 들을건 각오하시고요.
    저도 그런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의 사고방식에 어긋나는 말은 절대로 안해요.
    그러다보니 대화의 폭이 좁아지기는 합니다만 괜시리 빈정거리는 비난을 듣고 기분 상하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 2. ㅎㅎㅎ
    '14.8.24 4:32 PM (118.218.xxx.109)

    저도 당해봐서 아는데
    정작 그런말 하는 사람일수록 인정머리 없고 자기고통만 고통인줄아는 소갈머리없는 인성이더라구요..

  • 3. 그럼..
    '14.8.24 4:45 PM (218.144.xxx.205)

    그래.. 나 시간도 돈도 여유있어서 좋아.. 하고 마세요..

  • 4. 그런사람은
    '14.8.24 4:49 PM (121.143.xxx.106)

    동물을 키워본적도 없고 정이 없나봅니다.

  • 5. 멀리떠나라꼭
    '14.8.24 4:56 PM (180.66.xxx.172)

    남의 일은 모두 한가해서 내지는 할일 되게 없나보다
    이렇게 말하는게 우리네 정서안에 있나봐요.
    돈벌이 나가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 봤구요.

    전혀 신경쓰지 마세요.
    냥이들은 배고파서 하루가 힘듭니다.

  • 6. ♥♥♥
    '14.8.24 5:08 PM (183.103.xxx.127)

    빈정거리는 게 친구가 할 일인지222222그리고 저도 고양이 밥 주면서 끝까지 책임지지도 못할텐데 괜한 일을 하는 거 아닌가 했어요 근데 고양이 입장에서는 나중에 굶을 땐 굶더라도 지금 당장에라도 밥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주는 데까지는 주려고요

  • 7. 밥 한끼라도 더 먹고 죽으라고
    '14.8.24 5:17 PM (122.128.xxx.178)

    저도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줍니다.
    따로 사료까지는 못하고 남는 음식도 주고, 시장 보고 오는 길에 만난 녀석에게는 장바구니를 뒤져 오뎅도 잘라주고, 햄도 잘라줍니다.
    사람인 우리도 먹는 기쁨이 얼마나 크던가요?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뜯어먹는 길고양이에게는 제대로 형태를 갖춘 음식이야말로 기쁨 중에 가장 큰 기쁨이겠지요.
    그나저나 지나가는 길고양이를 부르면 가끔 멈춰서서 "야옹~" 크게 울고가는 녀석들이 있던데, 그거 귀찮다고 소리치는거 맞죠?
    고양이 눈인사는 딱 한번 받아봤어요.
    바쁘게 걸어가면서도 고개를 돌려 길게 눈을 깜빡이고 가더군요. ^^

  • 8. 어쩜
    '14.8.24 5:23 PM (14.33.xxx.32)

    친구분이 정이 없는 스타일인가봐요.동물을 키워본적도 애정을 가져본적도 없다는 말씀이 맞는것 같네요.냥이들이 얼마나 고달픈 삶을 사는지 관심조차 없겠죠.좋은 일을 하고 계시네요.인간들이 지구상의 동물들에게 저지른 죄값을 님같은 분들이 있어 그나마 갚을 수 있는거라고,감사함과 존경을 표하고 싶어요.

  • 9. 이런 일이든 저런 일이든
    '14.8.24 5:39 PM (59.6.xxx.151)

    에둘러 남의 일에 누가 입 대거든
    하시던 말 멈추시고 입에 슬쩍 비웃음 물고 고개 잠시 돌리세요
    잠깐 싸아 한 뒤 화제 돌리셔서 아무일 없던 듯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런 말투 가진 사람들 백에 백
    날이 갈수록 더 그래요
    길냥이 밥은 개인이 판단할 문제겠지만
    최소한 저런 무례한 태도로부터 자신도 보호해야겠죠

  • 10. 고양이 밥은 줘본적 없는데
    '14.8.24 5:53 PM (175.223.xxx.174)

    그 사람도 남이 보기에 쓸데없는 데 시간과 돈을 쓴다고 생각할 것들이 많지 않을까요
    취미만 해도 어떤 취미든지 왜 저런걸 하고 좋아하는지 이해 못 하겠다는 사람들 많잖아요
    그리고 잘 모르지만 고양이 밥 챙겨주는게 한가해서 한다는 소릴 들을 만큼 시간이 정성이 많이 드는 일인가요? 아니지 않나요?
    쓸데 없고 의미 없는 짓을 한다는 말로 들리는데 왜 듣고 가만히 있죠?
    전 아무리 그렇게 느껴도 대놓고 말을 하진 않을거 같은데

  • 11. ...
    '14.8.24 6:23 PM (123.248.xxx.181)

    가끔 끝까지 책임지지 않을거면 밥 주지 말라는 분들도 있는데,
    글쎄요. 전 내일 당장 어찌 될지도 모르는 냥이들한테 하루만이
    라도 밥 주고 싶네요. 저도 사료주기 시작한지 3년짼데요.
    아침에 한번 정해둔 곳에 잔뜩 부어줍니다. 힘들지도 않구요.
    5분이면 되요~

  • 12. ..
    '14.8.24 8:00 PM (14.40.xxx.134) - 삭제된댓글

    걍 무시하세요. 님은 너무 훌륭해요.

  • 13.
    '14.8.25 2:34 AM (220.76.xxx.213) - 삭제된댓글

    친구 비아냥은 듣고 흘리세요
    그 친구의 세상보는 눈은 딱 거기까지인거니까요
    그 작은목숨까지 챙기는 원글님 따뜻한 마음은
    냥이들이 알아줄거에요
    속상해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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