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문의했는데 많은 댓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후기 궁금해 하실 분들 없으시겠지만 오늘 제가 다녀오고 신나서 수다를 안할 수가 없네요
어제 댓글들대로 한우뼈에 무,감자,닭가슴살,북어 푹 고아서 만들었어요
마침 냉장고에 다 있던 재료라 쉬웠지 다시 사러 나갔음 귀찮았을 것 같네요
승마장에 가지고 가니까 말만 해 온다 하고 지나가는 말로 그럴 줄 알았지
진짜 해 올줄은 몰랐다고 하시면서도 관계자분들이 아주 좋아하더군요
국에다 밥 사료 말아서 주니까 꿀떡 꿀떡 금방 다 먹네...흐미 가슴 아파라
가기전에 애견샾에 들러서 젖병이랑 분유사서 갔는데 비싸더군요
피자 한판 안먹는다 생각하자 하고 사갔어요
새끼들이 눈도 못 뜨고
낑낑 거리면서 잘 빨리 못하더군요 우리 아들 백일 때 생각나기도 하고
세상 모든 새끼들은 정말 소중하고 사랑스럽구나 그런 생각도 들고...
처음에는 경계 하다가 의젓하게 옆에서 꼬리 흔들며 지켜보는 어미견...
너나 나나 같은 엄마다 인마!
오늘 따라 원장님이 말들을 풀어 두어서 풀 뜯어 먹는 모습을 보니
자연과 어울려 멋지고 근사해 보이더군요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데
또 새끼들과 엄마견이 눈에 아른거려요 보고싶어요
저 또 오늘밤 뼈 우려낼 것 같아요 ㅋㅋㅋ
댓글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