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 낳은 개에게 뭐가 좋나요? (질문추가)

. 조회수 : 10,495
작성일 : 2014-08-23 23:45:51

제가 어딜 갔는데 남자들만 있는 사업장이에요

거기서 키우는 개인데 새끼를 낳았어요

눈도 안떴어요

(참! 강아지들은 얼마만에 눈을 떠요?)

근데 남자들만 있는 곳이라 그런가 산모견을 그냥 사료만 주나봐요

새끼 강아지들이 빈젖만 물고 있어요

그래서 미역국 이라도 해주라고 하니

개를 개답게 키운대요

돌아오는 길에 내내 마음에 걸리는데

산모견 젖 잘 나오게 하려면 뭐 줘야 하나요?

미역국 해줘야 하나요?

마음이 안좋네요

추가요!  댓글들이 많으니 고캅네요

그럼 새끼 강아지들을 위해 뭐 준비해요?

우유? 분유? 강아지들이 자구 낑낑 거렸어요

IP : 112.165.xxx.2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3 11:49 PM (59.4.xxx.237)

    북어요
    북어로 국물내서 건데기랑 주세요
    북어가 개에게 산삼이래요

  • 2. 북어 넣고 끓어여서
    '14.8.23 11:50 PM (58.143.xxx.178)

    살 발라줌 좋아할 겁니다.

  • 3.
    '14.8.23 11:53 PM (116.125.xxx.180)

    어미개가 불쌍하네요 ~.~
    족발도 사주세요 잘먹을텐데...

  • 4. 모견용사료
    '14.8.23 11:53 PM (116.126.xxx.37)

    젖먹일때 먹이는 모견용사료 먹이면 되요.
    무슨 북어가 강쥐들의 산삼인가요.ㅡㅡ
    아님 돼지족사다 삶아서 살발라 국물에
    사료 섞어 먹이던지요.돼지족 싸요.

  • 5. 원글님복받으세요
    '14.8.23 11:59 PM (39.7.xxx.177)

    북어가 강아지들한테 좋다는 얘기 한두번 들은게 아닌데...
    족발도 사다주세요~~

  • 6. 저도
    '14.8.24 12:05 AM (218.144.xxx.205)

    돼지족 사다가 고아서 국물 먹였어요..

  • 7. 원글이
    '14.8.24 12:08 AM (112.165.xxx.25)

    고맙습니다 39.7님
    근데 냉장고에 돼지족은 없고
    저번에 곰국 할 때 쓰고 남은 한우 소뼈는 있는데 그거에 고아 줄까요?
    간은 맛이 없어도 될까요? 사람 먹는 거처럼 맛있게 해갔다가
    거기분들이 먹는다고 할까 싫네요


    참 강아지 눈은 언제 뜨냐고요 ^^
    누가 대답좀요

  • 8. 개들도 미각 사람이상입니다.
    '14.8.24 12:12 AM (58.143.xxx.178)

    사료 하루 종일 둬도 초파리니 벌레 하나 안꼬여요. 이상하죠?

    소금기없는 두부도 현미밥 한숟가락 넣고 사료와 섞어줘도 좋고
    우리 개는 임신과 상관없이 오이는 안먹어도 참외는 왜 이리 좋아하죠.
    세조각정도 저 먹을때 줘요. 간식마냥
    브로컬리, 당근 데쳐줘도 좋구요. 족발 사주는 것보담 고아서 기름 빼고
    주면 좋을것 같네요. 무조건 간안한걸로 닭가슴살 익혀주구요.

  • 9. ㅇㅇ
    '14.8.24 12:12 AM (220.73.xxx.16)

    보통 14일쯤 눈을 뜬다네요.

    그리고 개한테 주는 음식은 간을 하면 안돼요.

  • 10. 보통 14일요
    '14.8.24 12:14 AM (115.93.xxx.59)

    근데 빠른 아기강아지들은 열흘 넘어가면서부터 조금씩 뜨기도 해요

    북어랑 닭이랑 섞어서 북어닭국 끓여주시면 (소금간은 하지 마시구요)
    개가 정말 좋아할거에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 11. 콩콩이큰언니
    '14.8.24 12:18 AM (219.255.xxx.208)

    눈 뜨는 시기는 빠르면 10일~15일 사이입니다.

    되도록이면 모견전용사료를 먹이는게 좋아요.
    어미개에게 먹일 뼈 고아 줄때 간을 하실 필요가 없는게 아니고 하시면 안되어용~
    개들은 염분 섭취 많을 수록 안좋아요.
    돼지족이 좋긴한데...없으면 한우뼈라도 좋을거에요.
    원글님 이쁜 마음 감사해요.

  • 12. 콩콩이큰언니
    '14.8.24 12:21 AM (219.255.xxx.208)

    아 맞다 맛있게 한다고 파를 올리시는 것도 안되어용~
    걍 국물만 주세요..사료에 섞어서 주셔도 되구요 ㅎ

  • 13. 원글이
    '14.8.24 12:23 AM (112.165.xxx.25)

    아 이것참 쑥쓰럽게스리 자꾸 칭찬 하시니까 민망하네요

    지금 한우뼈 삶고 있어요 내일 나가서 족 살 시간도 없을것 같고요
    근데 냉장고에 닭가슴살이 간이 안된거와 훈제가 있어요
    그럼 순수한 간이 안된 닭가슴살 넣고 북어 넣고 간없이 하면 되나요?
    밥도 넣어 주나요? (혹시 모르니까 가져갈까 말까 고민중)

    그리고 예전에 우리집 강아지도 젖이 안나오니까 엄마가 젖병에다가 우유 넣어 새끼강아지
    주는거 봤는데 우유 좀 미지근하게 라도해도 젖병에 넣어갈까요?

  • 14. 콩콩이큰언니
    '14.8.24 12:28 AM (219.255.xxx.208)

    사람먹는 우유는 쇼크가 올 수도 있어요, 주시면 안됩니다.
    우유 주시고 싶으시면 강아지용을 먹이셔야 해요.
    동물병원가면 강아지용 분유랑 우유 팔아요.

    뭐 북어 삶아서 뼈 좀 바르고 쪽쪽 찢어서 넣어줘도 되구요.
    닭가슴살은 걍 삶아서 먹이는게 나을거 같은 ㅎ
    밥은 넣어주셔도 되고요.

  • 15.
    '14.8.24 12:28 AM (121.184.xxx.20)

    지금 하고 있는 음식에 밥 말아주세요. 족벌은 필요없고 북어가 최고. 야채있음 잘게 ㅅ썰어서 같이 끓이세요

  • 16.
    '14.8.24 12:29 AM (121.184.xxx.20)

    무 감자 브로컬리 당근등 좋구요. 양파랑 우유는 안됩니다

  • 17. ...
    '14.8.24 12:30 AM (59.15.xxx.61)

    그렇게 먹으면 어미젖 잘 나오고 그거 먹으면 되요.
    우유는 아기강아지에게 별로 좋지 않아요.

  • 18. 한주
    '14.8.24 12:32 AM (121.184.xxx.20)

    수유견용 사료 먹여야되는데 아마 아주 싸구려 사료 먹이고 있는듯. 이러면 모견 자견 다 건강 망칩니다

  • 19. 원글이
    '14.8.24 12:36 AM (112.165.xxx.25)

    이왕 이렇게 된거 제가 다 말해야겠어요
    댓글이 폭팔을하니까 ㅋㅋㅋ

    거기가 승마장 이거든요
    잠깐 지인과 놀러갔다가 강아지들보고 놀래서요
    뭐 개답게 키우는거 좋은데 산모가 젖이 아주 안나와서 좀 심각해요
    저보고 한마리나 두마리 가져 가라는데 키울 여건이 안되어 돌아왔어요
    사료를 뭐 주는지는 제가 못보고 자세히 못보고 왔고요
    개도 여러마리 밖에 키우는 개답게 키우는거 처럼 키워요 ㅋㅋㅋ
    암튼 저는 어미견이 많이 걸려서 그러니가 내일 갈껀데
    강아지 분유 사려니까 값이 비싸네요 후덜덜
    우유는 싼데 안된다 하시니 지갑이...ㅋㅋㅋ

  • 20. 아이고 생우유먹고
    '14.8.24 12:36 AM (58.143.xxx.178)

    토합니다. 안돼요. 소금기없는 치즈는 되는데 제가 치즈많이 먹어보니
    저염치즈는 손바닦만한게 18000원해요. 대부분 짭니다.
    우유끓여 만들어 먹일거 아님 안먹이는게 낫다 싶구요.

  • 21. 콩콩이큰언니
    '14.8.24 12:41 AM (219.255.xxx.208)

    그럼 어미견을 잘 먹이는게 좋아요.
    우선 뼈 삶고 계시니 거기에 밥 말아서 주시구요.
    사실 강아지용 분유랑 수유견용 사료.....비싸요...너무 무리는 마시구요.
    시간이 되실때 돼지족을 푹 삶아서 뼈 빼고 살 발라서 족 삶은 국물과 같이 주세요.
    그게 젖이 나오는데는 가장 좋아요.
    개들은 뜨거운것도 먹이면 안되니 식힌 그대로 먹이세요.
    어미가 잘 먹으면 젖도 금방 나올겁니다.
    오늘밤과 내일 수고하세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또 물어보시구요.

  • 22. 북어좋아요
    '14.8.24 12:42 AM (115.93.xxx.59)

    북엇국 간없이 하시면서
    훈제말고 그냥 닭가슴살도 거기 좀 넣어주시면
    어미개들이 최고 좋아해요

    그릇이 반짝반짝 할정도로 싹 혀로 설거지해서 내놓는데 짠해지죠 ㅠㅠ

  • 23. ...
    '14.8.24 12:43 AM (27.124.xxx.179)

    마음이 정말 예쁜 분이시네요. 제가 다 감사드립니다. 만약 북엇국을 하시게 된다면 북어를 물에 담궈 소금기를 완전히 빼는 작업을 여러번 하신 후 국을 끓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 우유는 개들에게는 우유를 소화시킬수 있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절대 주시면 안됩니다. 소곰탕을 끓여서 내일 갖다주신다니 어미개가 정말 좋아하겠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

  • 24. 노란리본
    '14.8.24 12:43 AM (203.247.xxx.20)

    아기 강쥐들은 어미가 잘 먹어 젖 잘 돌면 되니까,

    지금 있는 닭이랑 북어랑 푹푹 고아다 낼 어미 먹여 주세요. 익은 닭뼈는 잘 발라내야 하구요.

    어딘지 알면 캔이라도 보내주고 싶네요 ㅠㅠ

    산후에 저가형 사료만 개답게 먹이고 있다니.. 가슴아픕니다.

  • 25. 원글이
    '14.8.24 12:48 AM (112.165.xxx.25)

    답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 열심히 숙지 중^^


    엄마견이 좋아할 거 생각하니 내일 빨리 가고싶네요^^

  • 26. 레미엄마
    '14.8.24 1:00 AM (39.7.xxx.2)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낼 맛난거 많이 해다주세요.
    복 받으실거예요.^^

  • 27. 사골국물
    '14.8.24 1:03 AM (58.143.xxx.178)

    매니아였는데 그게 뼈에서 칼슘을 배출시킨다고...적당히 주시고 위에 다른것들로
    같이 주심 좋을것 같아요. 님이 주시는 거 그 어미개 두고두고 일생일대 따뜻한 식사로 기억할겁니다.
    요것들이 머리가 참 좋습니다.
    따뜻한 님과 같은 분 넘 좋아합니다.
    님같은 분들로 세상이 가득하다면 세상 저버리는 사람들도 없을듯..
    복 가득 받으시길~~.

  • 28. 복 짓는 일
    '14.8.24 2:24 AM (180.69.xxx.207)

    좋은 일 하시는거에요~~~ ^^ 감사해요~

  • 29. 복받으실겁니다
    '14.8.24 3:00 AM (112.169.xxx.81)

    저도 감사드려요.

  • 30. ....
    '14.8.24 11:01 AM (180.68.xxx.205)

    늦어서 못 보실수도 있게지만...
    병원가면 초유분유 있어요
    모견이 먹어도 좋아요
    그리고 칼슘제는 꼭 먹이시는게 좋아요

  • 31. ....
    '14.8.24 11:04 AM (180.68.xxx.205)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그냥 캔사료라도 사다 먹이세요
    잘 먹는게 중요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695 얼려두고 먹어도 맛있는 국 뭐가 있을까요? 24 보내드리려고.. 2014/09/14 5,226
416694 뻔뻔스런 중1딸. 54 정말 밉다... 2014/09/14 15,120
416693 옷스타일 1 40 입니다.. 2014/09/14 804
416692 전라도 여행 꼭 가봐야 할곳이 있다면? 33 cf 2014/09/14 4,746
416691 얼굴 마사지기 추천부탁드려요 1 혀니 2014/09/14 1,514
416690 차핸들 뒤에 전화기그림이랑 화살표는 뭔가요? 1 2014/09/14 1,359
416689 [질문]온몸, 특히 등쪽에 딱딱한 혹들이 많습니다 3 근심 2014/09/14 1,548
416688 해외여행상품 고르는데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게 좋은가요? 9 어렵네요 2014/09/14 1,345
416687 남자끼리 팔짱끼고 걷는걸 봤어요 14 2014/09/14 4,231
416686 볶은땅콩 국산이면서 좀 저렴한곳 어딘가요? 1 땅콩 2014/09/14 1,139
416685 복숭아 2 2014/09/14 1,061
416684 영양 수비에서 고춧가루 사왔는데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2 고춧가루~ 2014/09/14 784
416683 뉴욕타임즈 광고 모금 하는법 루민 2014/09/14 362
416682 아래 보이는 광고 중 무좀약 광고인가 역겨워죽겠네요... 으으 2014/09/14 580
416681 [오마이뉴스] 박정희 전 대통령 유산관련 정정보도 4 ... 2014/09/14 1,017
416680 아이 하나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 10 글쎄요 2014/09/14 5,221
416679 광화문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오키친부터 2014/09/14 1,419
416678 호텔에서 진짜 개념없는 동양인ㅡㅡ. 39 아진짜. 2014/09/14 14,676
416677 수학 확률 문제 좀 여쭐께요ㅠ 1 비취향 2014/09/14 636
416676 아파트천장에 곰팡이가 계속 번져가고 있어요. 3 곰팡이제거와.. 2014/09/14 3,655
416675 끝없는 사랑에서요.. 5 ... 2014/09/14 1,695
416674 30~40대 연령대 분들 모임에서 생일 있으면 주로 어떻게 하시.. 3 코발트블루2.. 2014/09/14 1,358
416673 어릴때 본 베르사유장미 커서 보니 캐릭터느낌이 다르네요 10 수아레 2014/09/14 3,494
416672 저희 딸이 왜 이럴까요? 좋게 말하면 자기꺼 넘 잘 챙기는 성격.. 10 조언좀 2014/09/14 3,815
416671 수도 배관 청소 하면 좋은가요? 아파트 2014/09/14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