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연인관계에서도 갑을 관계가 존재하나요 ?

스리 조회수 : 6,851
작성일 : 2014-08-23 16:49:28

사회생활 하다보면 상사 부하 직원과의 관계등 엄연한 갑을 관계가 있잖아요..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갑을 관계가 있을수 있나요 ?

내적으론 더 좋아하는 사람이  ..외적으론 경제력 외모 집안 학벌등 처지는 사람이 을의 되는경우가  되는 경우를

종종 본거 같아서요 

아무리 끼리끼리 결혼..하고 사귄다고 할지라도 ..외적인 조건    좋아하는 정도 ..등이

똑같을순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정도에 따라 ..남여 사이에서도 미묘한 갑을 관계가 적용되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IP : 211.199.xxx.19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총체적으로 말해서
    '14.8.23 4:54 PM (175.197.xxx.79)

    헤어질 경우 더 아쉬운 쪽이 을이죠(경제적이든 사회적이든 사랑이든)
    사이 좋을 때는 티가 안나지만
    사이 나쁠 때는 갑을 관계 확실해집니다
    을인 경우 자존심 상하니까
    사랑하는 사이에 그런게 어딨어,하면서 이런질문 하는 사람들 경멸하죠

  • 2. 행복을믿자
    '14.8.23 5:00 PM (203.226.xxx.62)

    케바케 같아요. 제 경우엔 존중과 배려가 없는 관계는 일단 감당을 안하기로 해서 더 많이 좋아하는 입장에 서려고 하고 끝까지 안고 가려는 입장에 서긴하지만 이걸 악이용해서 갑질하려들거나 자기주장하려들면 일단 한번은 단호히 끊고 거절하는 편입니다. 관계를 유지하는 건 타고난 본인의 성품하나면 된다고 믿어서요. 그리고 관계서 갑질하려고 하는 사람 그닥 좋은 사람 못봤어요.

  • 3. 행복을믿자
    '14.8.23 5:08 PM (203.226.xxx.62)

    근데 여담이긴한데 관계시 갑질하고 먼저 다가가고 정주거나 상대가 더 좋아하는거 느껴지면 막대하려는 인간들 보면 자존감 낮지않나요? 열등감심하고 불안많고 결벽증 있기도 해서 의심도 많고. 여자자존심 있는 남자인 경우도 있고 제 경우엔 어느 정도 맞춰주다 짜증나게하거나 선 넘어가면 딱 끊고 단호해집니다. 병신짓 가지가지한다 쭈그리들아 하고요. 반면에 제 주변엔 집안좋고 여유있는 애들이 좀 많았는데 먼저 다가가고 상대가 예의없이 나오면 일단 아웃팅. 다가가고 하는 것도 일종의 여유고 존심은 없는자가 세우는거 같아요.

  • 4. 멀리떠나라꼭
    '14.8.23 5:09 PM (180.66.xxx.172)

    그럼요.
    우린 결혼 30년차인데도 남편이 늘 갑이에요.
    무슨일이나 혼자 다 하고
    시장가도 꼭 남편이 돈내요.
    사귀는 사이 같아서 좋긴해요.

    을에 익숙해져서 인지.ㅋㅋ

    전 친구들하고도 제가 을 해버려요.
    그럼 편하던데요. 배려해주고 섬기는 자세라
    사람들이 다 좋아해요.

  • 5. ㅇㄹ
    '14.8.23 5:14 PM (211.237.xxx.35)

    더 사랑하는 쪽, 상대가 주도권을 갖고있는 쪽, 상대가 없으면 아쉬운쪽이 어쩔수 없이 을임

  • 6. 을이 꼭 불행한건 아니예요
    '14.8.23 5:20 PM (175.197.xxx.79)

    별볼일 없는 배우자의 갑으로 사는것 보다
    잘나가는 배우자의 을로 사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백수 남편 먹여 살리며 갑질하면 뭐하나요

  • 7. .....
    '14.8.23 5:30 PM (110.70.xxx.161) - 삭제된댓글

    갑을 관계는 부모자식간에도 있어요. 항상 부모가 갑이 되는 건 아니죠.. 경우에 따라 오냐오냐 키우면 자식이 갑이 되는 거죠.자식의 요구라면 뭐든지 들어주는 부모. 을이 될 수밖에 없죠.
    연인리나 부부도 마찬가지.
    결혼 할 때 조건을 많이 따집니다. 상대방의 학력이나 경제력, 사회적 지위. 자신보다 우위의 위치에 있는 배우자를 선택하게 되면 아무래도 을이 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을의 위치에 서게 되면 이래저래 피곤이 따르는 경우 또한 많아지죠. 상대방 부모의 간섭등도 포함. 인간관계라면 친구든 동료든 형제든 미묘하게 생길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나보다 높은 위치나 나이에 있다고 해서 항상 갑이 되는 것도 아니고 갑을관계는 상황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 8. 응?
    '14.8.23 5:33 PM (110.13.xxx.25)

    저 위에 분 말씀하신...

    별볼일 없는 배우자의 갑으로 사는것 보다
    잘나가는 배우자의 을로 사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

    이건 좀 행복한 시녀의 느낌아닌가요?

    정서적인 면에서의 갑을을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을이죠.
    그가 가진게 많든, 사회적으로 더 잘났든.
    그래서 을을 택한다면 수긍합니다.

    허나 가진 걸로 갑을을 따진다면 그 때부턴 불행한 관계 아닌가요?

  • 9. 응?
    '14.8.23 5:34 PM (110.13.xxx.25)

    그가-->내가

  • 10. 시크릿
    '14.8.23 5:39 PM (219.250.xxx.189)

    대부분 남편이 갑이죠
    경제력이 있으니까요
    여자연예인들 이혼이 비교적 많은것도 수입이 많기때문이죠
    돈못버는쪽이 그냥 을로서 참고사는거죠

  • 11. 110ᆞ13
    '14.8.23 5:51 PM (39.7.xxx.47) - 삭제된댓글

    자본주의에서 가진거로 갑을이 결정나지 뭐로 결정나나
    순진한건지 모자른건지

  • 12. 시크릿
    '14.8.23 8:01 PM (219.250.xxx.189)

    글쎄
    사랑이란 감정은 그야말로 봄날 아지랭이같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건데요
    구 실체도 없는 감정에 기대서 갑질이라..
    그보단 자격증이라도 하나따놓는게 낫겠네요

  • 13. ㅋㅋ
    '14.8.23 8:12 PM (175.197.xxx.79)

    가진거 없는 쪽이 사랑운운 많이하죠
    가진것 많은 남자도 발기된 상태면 잠시 을이 될수도 있으나
    성적 미련이 없어지면 갑을 관계 바로 바뀝니다
    쩔쩔 매는 소리 하고 있네 ㅋㅋ
    자본주의는 자본이 힘

  • 14. ...
    '14.8.23 8:50 PM (110.70.xxx.62)

    먹고사는게 다 갑을의 생존경쟁 관계겠지만
    그걸 동등하게 맞추려는 노력을 하는게 진정한 관계로 가는 길이겠죠

    뭐든 너무 극단적인건 여러모로 해로우니까요.
    부부나 부모자식이나 노사관계나
    노력으로 평등하고 동등한 관계를 이루려고 하는 과정이 의미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15. 아이린뚱둥
    '15.7.19 8:24 AM (121.64.xxx.9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301 유보통합대비를 나름 하고 있는데, 이게 맞을까요? 2 고라니요 2015/01/07 1,869
454300 시아버님 정신과 추천좀부탁드려요 1 chloe 2015/01/07 1,379
454299 병행수입 제품 진짜 믿을만한가요??? 7 ... 2015/01/07 2,944
454298 저녁준비 다 해놨는데 술 약속 있다네요... 7 짜증 2015/01/07 1,799
454297 왜 우리나라는 자식만 더 참아야 하는걸까요? 13 궁금 2015/01/07 3,544
454296 알고지내던 엄마의 학벌을 알게된경우 어떠세요? 64 평소에 2015/01/07 28,321
454295 뿌리염색 집에서 성공하신 분 팁과 염색약추천 부탁드립니다 6 뿌리염색 2015/01/07 4,578
454294 문닫은 교회, 옷가게 체육관 술집으로 변신 2 세계는 지금.. 2015/01/07 1,724
454293 마법 같은 하루~ 이거 당첨 되고파요 lim920.. 2015/01/07 888
454292 지금 네이버 홈페이지에 금융감독원 팝업창이 사라지지가 않아요. 4 네이버 2015/01/07 2,435
454291 냉장고 반찬용기 뭐 쓰나요? 6 반찬용기 2015/01/07 2,316
454290 국민TV, 노종면 사표 수리… 당분간 국장없이 간다 답답 2015/01/07 1,555
454289 서초동 사건 가장 좋은 기사가 동반자살 정정한 거였어요 ㅇㅇ 2015/01/07 1,556
454288 1월 7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7 세우실 2015/01/07 2,188
454287 서초동 살인 가장도 그렇고 안타까워 2015/01/07 1,789
454286 코화장 잘 되세요? 1 민트 2015/01/07 1,413
454285 인강..어떤식으로 듣게해야. 8 ㅜㅜ 2015/01/07 1,956
454284 화장품사면 요즘은 샘플 안주나요? 6 인색하네 2015/01/07 1,770
454283 국내산 귀리 추천해주셔요. 6 은새엄마 2015/01/07 1,917
454282 중학교 2학년 딸아이가 첫 해외여행을 갑니다. 1 2015/01/07 1,208
454281 만약 서초동 살인사건 남편의 조건이 82에 올라왔더라면.. 다들.. 7 .. 2015/01/07 3,679
454280 앵클부츠 신을때 바지단이 쭈글거리는게 보기 싫어요. 방법 없을까.. 7 ... 2015/01/07 3,787
454279 보관을 표준으로 해야 하나요 강으로 맞춰야 할까요? 1 김치냉장고 2015/01/07 1,161
454278 담도암 말기... 24 꽃남쌍둥맘 2015/01/07 18,539
454277 거실에 들여놓은 화분 3 겨울이네 2015/01/07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