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국에 이런 글 죄송합니다 그런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2,051
작성일 : 2014-08-23 00:09:04

제가 최근에 새로운 직장에 들어갔는데 거기 분들이 제 전 직장을 잘못 알고 계시더군요..저는 제 직장이 어디였다고 말한적이 한번도 없는데 왜 그 직장이름이 나왔는지 갑자기 어안이 벙벙해서 해명할 타임을 놓쳤어요....다른 주제로 대화내용이 넘어가기도 했고 저도 어? 왜 그 직장이라고 생각하셨지? 그 생각에 빠져서 해명을 못했는데요

 

친구와 얘기해보니 (제 진짜 전 직장과 오해받은 직장 업종은 같고 이름이 틀려요)그런데 얘기를 잘 해야한다고 자연스럽게  해명해야 한다고 하는데 자신이 없네요 갑자기 그 회사가 아니에요 라고 말하는것도 웃기고..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그 옛 직장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거든요...별로 좋은 기억이 없어서...ㅠㅠ

 

자연스럽게 해명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의도한 건 아니지만 거짓을 말한거 같아서 마음이 불편해요 ㅠㅠ

IP : 123.142.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23 12:13 AM (125.177.xxx.38)

    그 오해받은 직장이 더 좋은직장이었나봐요.
    사람이 순간 흔들릴때가 있더라구요.
    나중에 차마시거나 자연스런 자리에서 다시 그 주제가 나오면
    아니라고 말해야죠뭐.
    쌩뚱맞게 다시 꺼내기도 뭐하구요.

  • 2. 꼭 밝히세요
    '14.8.23 12:15 AM (182.227.xxx.225)

    나중에 알게 되면 더 욕 먹어요...ㅜ.ㅜ
    말 안하고 가만 있는 것도 사실 맞다는 의미 아닌가요...

  • 3. 꼭 밝히세요
    '14.8.23 12:16 AM (182.227.xxx.225)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솔직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주는 건 매우 안 좋은 선입견을 가지게 되지 않던가요?

  • 4. 솔직히
    '14.8.23 12:17 AM (125.177.xxx.38)

    학력 속이는 것과 같은 수준이긴해요......

  • 5. 원글이
    '14.8.23 12:22 AM (123.142.xxx.188)

    어떤식으로 밝히는게 좋을까요? 사실 한분한분 다 붙잡고 얘기하고 싶은데 것두 이상하고 당장 자연스럽게 밝히고 싶은데 휴..제가 판단미스를 해서...ㅠㅠ그런데 갑자기 왜 그 직장이름이 나오지? (제 원래 직장과 오해받은 직장이 차이가 나는 회사는 아니에요 그냥 그 업계에서 그냥 다 잘 알려진 회사)그 생각에 빠져서 게다가 모든 분들이 다 그렇게 알고 계신거보니 제 얘기를 많이 하신거 같아서 당황스럽더라구요..원래 사회생활이 다 그렇게 뒷얘기가 무성하지만 그걸 직접 확인하니 좀 당황이 되서 휴...

  • 6. 욕심이나 유혹버리고
    '14.8.23 12:23 AM (211.219.xxx.150)

    태연스럽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 제가 근무했던 곳은 xxx예요, zzz랑 같은 업종이라 오해를 받은 듯 해서
    불현듯 이렇게 말씀드려요.

    (어떤 피드백이나 반응을 받더라도) 여전히 태연한 표정. 필요하다면 미소.


    본인의 인생에 떳떳하게 살고 싶다면
    그런 작은 유혹따위 떨쳐야죠.

  • 7. peaceful
    '14.8.23 12:25 AM (218.153.xxx.5)

    그냥 좀 한, 두 분한테... 어쩌다가 저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는 바람에 오해사게 생겼어요...어떻게 하죠? 상담을 하면 그 한, 두분이 자연스럽게 소문내 주지 않을까요?

  • 8. :::
    '14.8.23 12:32 AM (218.234.xxx.59)

    다음에 또 전 직장에 대해 얘기가 나오면 '제가 그 회사 다녔다고 누구한테 들으신거에요? 라고... 반문하시고, 그 회사 다녔다고 말한적 없는데 누군가가 착각하신거 같다. 해명할 기회를 어버버~ 하다가 놓쳤다라는 뉘앙스로 밝히세요. 본인도 많이 황당했다...

  • 9. 원글
    '14.8.23 12:38 AM (123.142.xxx.188)

    화법 충고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내일이 월요일이었으면 좋겠어요..ㅠㅠ 빨리 해명하고 싶네요 ㅠㅠ 지옥같은 주말이 될듯 합니다...그런데 전 직장을 좀 안좋은 일로 나오게 되어(불륜 이런거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피해자 ㅠㅠ)전 직장을 밝히고 싶지 않은데 전 직장 안밝히고 거기 아니에요 라고까지만 말해도 되겠죠? 제가 말한적도 없는 내용이 퍼져있는거보니 말이 많은 곳 같은데 전 직장 얘기 안하면 꼬치꼬치 캐묻겠죠 사람들이 아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165 진짜 거지 같은 집을 산 거 같아요 7 도와주세요 2014/09/04 5,478
414164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관한 설문조사 7 꼭 참여!!.. 2014/09/04 669
414163 몰수 할 해외 재산 더 있으면... 리아 2014/09/04 609
414162 가정용 프린터기 혹은 복합기 저렴한거 추천부탁해요 4 궁금 2014/09/04 3,788
414161 동그랑땡, 닭고기로 해도 될까요?? 3 저기. 2014/09/04 1,129
414160 팔순 친정엄마에게 대만여행 괜찮을까요? 5 대만여행 2014/09/04 1,875
414159 스물 중반 가방 좀 봐주세요 2 가방 2014/09/04 644
414158 깨지기 위해 읽는다 3 샬랄라 2014/09/04 594
414157 학교폭력 피해자로 산다는게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습니다. 6 모범택시기사.. 2014/09/04 3,058
414156 전문직 남자들과 선본 여자가 13 보고 2014/09/04 6,820
414155 70대 친정어머니 핸드폰 요금제 추천좀 부탁드려요 5 2014/09/04 1,140
414154 골다공증이라는데 어떤 약들 처방받으셨나요? 5 40대중반 2014/09/04 1,480
414153 '시국선언·조퇴투쟁' 전교조위원장 등 3명 영장 기각 7 세우실 2014/09/04 631
414152 아랫집에 물 셀 경우에요.. 5 ... 2014/09/04 1,283
414151 핸드폰 바꿔준다고 전화오는거요...괜찮은건가요? 6 핸드폰 2014/09/04 1,661
414150 사랑하되 소유하지 않는다는게 1 tk 2014/09/04 1,063
414149 토요일 밤에 해도 상하지 않는 제사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8 지혜를 2014/09/04 1,397
414148 보험 갈아타야하나 고민입니다... 11 태희맘 2014/09/04 1,682
414147 좀 짜게된 연근조림 고칠방법 없나요? 2 아삭아삭 2014/09/04 1,159
414146 생생정보통 찬찬찬 완전 정복 레시피 모음 19 첨부파일 2014/09/04 21,460
414145 산다는 건 2 2014/09/04 732
414144 메르비 마사지기 1 사용 2014/09/04 2,851
414143 도우미 이모님이 스뎅팬 버리라시며ㅋㅋ 9 뭥미 2014/09/04 5,080
414142 아는사람이 하나 없어서요.. 대치동 학군질문합니다. 2 .. 2014/09/04 1,986
414141 아파트 경비 아저씨 선물.. 9 세입자 2014/09/04 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