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잔소리를 못견디겠어요..

---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14-08-23 00:04:53
제가 나이가 들어 이런건지 아님 성격이 이상해진건지..
제 단점 지적하고 설교 하시는 친정부모님이나
육아나 남편 일 관련해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시는 시부모님이나.. 정말 듣기 싫고 짜증나고.. 견디기가 힘드네요.
이제 삼십대 중반에 애 둘인데. 전 이번에 확실히 다짐했어요. 나중에 애들 결혼하면 제발 그냥 알아서들 살게 냅둬야지. 본인들이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당신들 생각과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주입시키고 가르치려고만 하는지.. 참.. 숨이 막힙니다.. 다 각자의 삶이 있는건데.

나이들면 다 너그러워지고 성숙해지는건줄 알았는데 정반대네요. 그래서 곱게 늙는게 어려운건가봐요..
IP : 174.238.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육강식
    '14.8.23 12:13 AM (110.70.xxx.96)

    지배욕구.. 본능같아요
    내가 너보다 위다...어른의 말에 복종하라
    그런걸로 길들이는 사상이 유교..
    그걸 채택한 국가가 조선..
    절대 아랫사람을 손아귀에서 놓아주지 않으려고
    자랄땐 효도, 늙어서는 봉양, 죽어서는 제사..끝없는 이기심..
    근데
    그런 스타일의 부모를 두고 욕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나는 늙어서 그러지않을래 다짐하기보다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그분들 모습을 있는그대로 인정해드리세요.
    부모는 부모고, 나는 나죠...

  • 2. ㅇㄹ
    '14.8.23 12:22 AM (211.237.xxx.35)

    그냥 네네 하시고 원글님 하고픈대로 하세요. 저도 많이 겪어보고 나름 타협한것임..
    영혼없는 대답 하고 난 나대로 사는것..

  • 3. ---
    '14.8.23 12:42 AM (174.238.xxx.34)

    그래야 하는데.. 요즘은 저도 자꾸 울컥하고 견디기가 힘들더라구요.. 웬만하면 전화통화도 피하게되고.. 그냥 마주치기 싫고 멀리하고 싶은 생각만 들고.. ...

  • 4. 약육강식2
    '14.8.23 12:56 A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지배욕구.. 본능같아요
    내가 너보다 위다...어른의 말에 복종하라
    그런걸로 길들이는 사상이 유교..
    그걸 채택한 국가가 조선..
    절대 아랫사람을 손아귀에서 놓아주지 않으려고
    자랄땐 효도, 늙어서는 봉양, 죽어서는 제사..끝없는 이기심222222222222222
    ----------------------------------------------------------------------------

    방법이 없어요. 만나는 시간을 짧게 가지는 수밖에.
    어쩔 수 없이 만나지만 난 금방 약속이 있어서, 할 일이 있어서 가야되는 상황을 만들어야죠.

  • 5. ...
    '14.8.23 10:12 AM (61.253.xxx.22)

    무조건 참지 마시고 싫은 내색을 확실하게 하세요
    부모님이 아차싶어하실 만큼요..
    서로 맞추고 서로 의식해야지 무조건 참고 숙이는 자세는 비정상적인 인간관계잖아요..

  • 6. 행복한 집
    '14.8.23 11:31 AM (125.184.xxx.28)

    님 이상한거 아니구요
    자아가 성장하면 다른사람이 감놔라배놔라 간섭하는걸 싫어하는게 맞구요, 부모님은 여전히 님이 물가에 내놓은 아기같이 여기시나봐요.
    제가 알아서 할테니 지켜봐달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575 82 댓글에서 어떤님 추천으로 권오철작가님 천체사진전 가고있어욧.. 바밤바 2014/10/07 305
423574 쇼핑호스트 정윤정 스카웃한 회사들은 뭐죠? 고객 속이고 물건만 .. 5 .. 2014/10/07 3,807
423573 지금 고2 아이, 겨울방학에 여행 가면 미친 짓이겠죠? 15 아마도 2014/10/07 2,789
423572 손석희뉴스> 상수물 마시면 기형아....도대체. 3 닥시러 2014/10/07 2,194
423571 싱크대 거름망? 찌든때 어떻게 없애나요?? 8 찌든때 2014/10/07 2,199
423570 ”대선 앞 MB 자원외교, 부도알고도 1조 투자” 3 세우실 2014/10/07 533
423569 무상보육 안없어져요 걱정마세요 4 씨름 2014/10/07 1,512
423568 주방에서 행주와 걸레의 사용..어떻게 하시나요? 9 ....` 2014/10/07 2,554
423567 요즘 귤어떤가요? 확실한 귤을 사려면? 드셔보신분? 5 RHKDLF.. 2014/10/07 1,130
423566 엄마 아빠 건강검진 결과 때문에 너무 불안해요... 2 ,,,, 2014/10/07 1,414
423565 40대 후반 남자 시계 1 오션 2014/10/07 1,306
423564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있으신 분들, 아이들 어렸을때 어떻게 키우.. 3 고3엄마 2014/10/07 1,095
423563 볶은콩가루 활용법 알려주세요 1 2014/10/07 5,057
423562 올림픽 공원 근처 간단하게 식사할 곳 8 공연 2014/10/07 1,681
423561 홈플러스, 보험사와 짜고 고객정보 유출 1 세우실 2014/10/07 553
423560 초3인데 시키는게 넘 많은가요? 30 .. 2014/10/07 4,017
423559 가스렌지 삼발이를 과탄산에 삶았더니 광택이 다 죽었어요^^;; 4 아놔ㅠ.ㅠ 2014/10/07 4,474
423558 5학년 소심한 아들 엄마 2014/10/07 834
423557 외국회사도 신입한테 자질구레한 일 시키나요? 10 궁금 2014/10/07 2,185
423556 부동산 초보 전세계약후 잠을 못잤어요..조언 급함 9 부동산 초보.. 2014/10/07 2,563
423555 미국 카톡 2 알려주세요 2014/10/07 1,233
423554 골연골종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014/10/07 1,911
423553 목동에 스파게티 제대로 하는 집 있을까요? 9 스파게티 2014/10/07 1,433
423552 강남인데 맛사지 받으러 오라는 전화 2 신종? 2014/10/07 1,001
423551 결혼예물 어떤걸로 장만하죠? 7 자망 2014/10/07 1,432